[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등 한국 대표 원전 기업들이 미국 SGH(Simpson Gumpertz & Heger Inc.)와 원전 안전성 확보에 협력한다. 내진 성능 평가 방법을 논의하고 SGH의 조언을 구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 실무진을 비롯해 한국 원전 대표단은 지난달 15~27일 미국 출장을 떠났다.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원전 구조물의 내진 설계·안전성 평가 서비스 기업인 제이에스코리아·이노스기술도 동행했다. 대표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SGH 사업장을 방문했다. SGH는 원전의 내진 성능 분석·평가를 제공하는 하는 기업이다. 2010년과 2015년 한전기술과 계약을 체결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내진 성능 검증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 바 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원전의 지진 취약성 평가 방법에 대한 기술 자문을 받았다. 한수원은 SGH와 협력해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시공·운영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총 21기다. 윤석열 정부가 친원전 정책을 펼치면서 향후 원전은 늘어날 전망이다. 2022년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재개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세대학교와 연계해 '치유와 회복-재활승마' 봉사과목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재활힐링승마'는 장애인을 포함한 가족 또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승마프로그램으로 신체능력 고도화는 물론 자신감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코치 및 사이드워커가 기승자로부터 다양한 동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대 학생들은 기승 보조인력인 '사이드워커' 역할을 맡아 기승한 어르신 또는 장애아동 등과 호흡하며 봉사에 임하게 된다. 해당 과목은 말의 특성과 재활승마에 대한 기초교육 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승마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봉사자는 매주 동일한 기승자와 동일한 교육마와 활동하며 유대감과 전문성을 쌓아가게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강습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모두가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올해 사채발행과 장기차입 계획을 확정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사채발행 및 장기차입 계획안’을 의결했다. 석유공사는 이사회 규정 중 ‘장기차입금의 차입(채무보증 포함) 및 사채의 발행과 그 상환계획’에 의거해 올해 사채발행 및 장기차입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에 이어 체코를 찾았다. 체코산업연맹(SP ČR), 체코전력산업계연합(CPIA)과 만나 신규 원전 사업 협력을 다졌다. 8일 한수원에 따르면 박인식 수출사업본부장과 장현승 체코.폴란드사업실장 등 한수원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 소재 SP ČR을 방문했다. SP ČR·CPIA 관계자와 회동해 신규 원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체코에 수출할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을 소개하고 체코 기업들이 신규 원전 사업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한수원은 바에스트(BAEST), 비트코비체(VITKOVICE), I.B.C. 프라하(Praha), MSA, OSC 등 체코 현지 공급사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넓혀왔다. 대표단은 앞서 폴란드도 찾았었다. 신규 원전이 들어설 코닌시에서 현지 시정부·의회 등 정부 인사들과 파트너사인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을 만나 APR1400을 알렸다. 이후 체코에서 원전 홍보를 이어가며 수주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보 2024년 2월 6일 참고 한수원, 폴란드 '신규 원전 예정지' 코닌시 정부 대표단 회동…사업 계획 공유> 체코 정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칠레 켈라(Kelar) 가스복합화력 브라운필드 사업에서 손을 뗀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칠레 켈라 복합화력 브라운필드 사업 철회안’을 보고했다. KIND는 “매각사의 의견 조율과 의사결정 지체로 이사회 승인 유효기간이 경과했다”며 “유관부서 및 국토부와 협의 후 연장 승인 미 상신과 사업 보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IND가 택한 브라운필드는 해외 진출시 이미 지어진 설비나 빌딩을 사들여 진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인수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브라운필드형 투자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칠레 켈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은 한국 기업이 지분투자(한국남부발전·삼성물산)와 발전소 건설(삼성엔지니어링)·운영(한국남부발전) 등을 일괄 수행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진행돼왔다. 특히 이 사업은 기업 간 과당경쟁에 따른 저가 수주를 해소해 높은 운영수익과 장기 배당수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14년 켈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에 총 3억800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자회사 다나 페트롤리엄과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장기 차입자금을 갱신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다나-수출입은행 차입 계약 갱신 관련 공사 보증안’을 의결했다. 석유공사는 이사회 규정에 따라 ‘장기차입금의 차입(채무 보증 포함) 및 사채의 발행과 그 상환계획’에 의거, 다나 및 수출입은행과 맺은 차입 계약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11년 3조4000억원에 다나를 인수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과정에서 석유공사에 7억5000만 달러(약 9700억원)를 지원했으며, 이 자금은 석유공사가 그동안 공개매수해 온 주식 및 전환사채의 결제대금으로 사용됐다. 석유공사와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해외 에너지 기업 M&A(인수·합병) 추진을 위해 지난 2010년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의 지원 약정을 맺는 등 긴밀한 파트너쉽 체제를 구축해왔다. 다나는 영국 북해와 이집트, 북서 아프리카 등 36개 지역에서 원유를 생산해왔다. 석유공사 피인수 당시 매장량은 2억2300만 배럴로 평가되면서 석유공사는 10% 가량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부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에 속도를 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시행협약 체결안’을 가결했다.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은 구좌읍 앞바다 해역 면적 5.63㎢(제곱킬로미터)에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는 105MW급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다. 총사업비가 59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공모를 거쳐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대표 사업자로 동서발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오는 6월엔 동서발전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SPC는 제주에너지공사가 10%, 구좌읍 평대리가 13%의 지분을 갖는다. 나머지는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 지분이며 여기에는 KB자산과 도화엔지니어링 등도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사업시행협약을 통해 △매년 100억원 상당의 개발이익 환원 △500억원 이상의 지역업체 시공 참여 의무화 △연간 880억원 규모 매출이 기대되는 법인 유치 △5800여 명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도쿄가스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협력을 재개한다. 액화천연가스(LNG) 공동 수급과 기술 개발에 나선다. 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가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NG 조달을 추진하고 LNG 생산과 저장·운송 등에서 포괄적인 기술 협력을 꾀한다. 1985년 설립된 도쿄가스는 일본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도쿄도를 포함해 관동지방 6개 현에서 6만㎞의 가스배관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공사와는 지난 2014년 전략적 상호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LNG를 공동 조달하고 가스전 개발에 투자를 모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로 끊긴 협력을 다시 이어가고자 새 파트너십을 맺었다. 무엇보다 공동 조달을 통해 가스 공급 협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으로 구매할 때모다 물량이 늘어나 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가스를 수급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1986년 10월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로부터 LNG를 들여왔다. 이후 카타르와 호주, 오만, 미국 등으로 공급선을 다변화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가스공사가 추가로 구매한 LNG 물량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발행 한도를 결정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2024년 자금차입 및 상환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단기차입금을 1조2900억원 한도 내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여기엔 기업어음 8900억원과 단기사채 4000억원이 포함됐다. 장기차입금은 1조300억원 한도 내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중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에 대해 순차적으로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산품 3700만원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한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명절의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사업은 과천, 장수, 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 600가구에게 농축산물 등을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농축산물 등 구매 지원금은 총 3700만원 규모로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매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국민복리 증진을 위해 마사회가 2014년에 설립한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KPS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의 노후 화력발전 성능개선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주요 발전소를 조사, 수명을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할 해결책도 도출한다. 원전에 이어 화력발전에서도 협력을 모색하며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주요 에너지 협력국으로 부상했다. 1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알마사담 사티칼리예프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실무진과 회동했다. 양사는 화력발전소 성능개선사업 협력을 모색했다. 알마티와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소재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티칼리예프 장관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전소의 추가 운영과 현대화, 환경 지표 개선을 위한 전문가의 평가를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영 에너지 기업 삼룩에너지에 따르면 지난해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8만8623GWh를 기록했다. 전체 발전량 중 78.5%를 차지했다. 화력발전은 카자흐스탄의 중요한 에너지 공급처지만 대부분 노후화됐다. 구소련 시절 지어져 비효율적이고 환경 오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카자흐스탄은 현대화를 추진하고자 한전KPS, 두산에너빌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금양에코파크 연료전지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약정체결과 관련한 담보 제공안을 통과시키면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약정체결 관련 담보제공안’을 가결했다. 동서발전은 금융약정에 수반되는 주식근질권 설정 계약에 의거해 출자자가 보유한 주식에 대한 근질권 설정이 필요한 만큼 이사회 규정 제6조 제1항 18호(투자회사의 채무보증)에 따라 해당 안건을 부의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1년부터 금양산업개발, SKD&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 보은 산업단지 내에 총 설비용량 19.8MW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1300억원에 이른다. 해당 발전 설비는 연료전지 3세대로 불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다. 발전 효율이 60%에 달해 석탄화력발전소 효율(35%)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발전량은 823GWh(기가와트시)로 주택 30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전력 판매 금액은 330억원, 향후 20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