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열수송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용기 사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난방공사 대표단은 최근 독일 지역난방협회를 찾아 열수송 분야 R&D(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상호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 지역난방협회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지원과 함께 지역냉난방 분야 R&D, 지역냉난방 기술박람회 개최 등 지역냉난방 확대 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7년에도 지역난방협회와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편, 정용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평택기력 1~4호기를 폐지한다.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평택기력 1~4호기 발전설비 폐지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서부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반영했으며, 평택기력 1~4호기 폐지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폐지가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폐지 예정일은 내년 12월31일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4월 평택기력의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한 바 있다.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중유 대비 미세먼지 발생량을 84%, 연간 120t(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평택기력 1~4호기 부지를 수소 전소 발전이나 석탄화력 대체복합 등 향후 신규 건설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인력은 구미와 공주 등 신규 복합발전소의 시운전에 대비한 단계적 전환 인력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현재 공주와 구미, 여수 등에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석탄발전을 LNG 및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해외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을 찾았다. 대형 제련소 중 최초의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사인 선메탈의 청정에너지 활용 계획을 살피고 수소 협력을 논의했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21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김영문 사장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 소재 선메탈을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해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시설을 시찰하고 수소 사업의 협력을 협의했다"며 "아직 구체화된 사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선메탈은 고려아연이 1999년 호주에 건설한 아연 제련소다. 2018년 호주 주요 에너지 소비 업체 중 최초로 125㎿ 규모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다. 제련소 전력 소비량의 약 22%를 태양광 발전에서 충당했다. 지난 2020년 필요한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도 가입했다. 풍력과 수소, 바이오가스 등을 통해 청정 전력을 얻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50년 탄소 중립 로드맵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노후화 된 석탄화력발전소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38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를 LNG 발전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에서 ‘석탄화력 대체건설 의향서 제출계획 보고’를 상정했다. 이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오는 2038년까지 설계 수명이 30년이 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LNG 발전소로 대체 건설할 예정이다. 설비 대상은 영흥 3·4호기로 영흥 3호기의 경우 지난 2008년 6월, 영흥 4호기는 지난 2008년 12월 각각 준공됐다. 2개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각각 870MW(메가와트)로 대체 건설 부지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앞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원국들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시스템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며 ‘탈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합의문에 화석연료가 등장한 건 지난 1995년 첫 총회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남동발전도 LNG 발전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무탄소 발전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영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내 우수사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103개 과제를 미리 확정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는 등 인큐베이팅 과정이 선행됐다. 기관의 숙업사업이었던 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사업을 비롯해 3년간의 노력 끝에 자체개발한 말 DNA 검사법 특허 취득, AI를 활용한 개체식별 및 보행상태 진단사업 등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에 참여한 외부전문가 A위원은 "한국마사회의 존재 이유와 연결된 성과 도출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케이스처럼 민간과 협업해 말 관련 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기관이 해야 할 일을 잘해냄과 동시에 국민편익 증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 개발을 논의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들은 지난 30일부터 1일 일본 스미토모 상사를 방문했다. 이번 만남에선 암바토비 프로젝트 주주단 경영진 간 주요 현안 의견 공유와 협의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정례적 차원의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보면 된다”며 말을 아꼈다. 암바토비 광산은 뉴칼레도니아 SNL과 인도네시아 소로아코와 함께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특히 암바토비 광산은 니켈 외에 코발트와 황산암모늄 등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06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 STX와 한국컨소시엄(KAC)을 구성하고 암바토비 광산에 11억 달러(약 1조4400억원)를 투자했다. 니켈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한국컨소시엄은 투자 초창기 27.5%의 지분을 보유했다. 캐나다 다아나텍(Dynatec)이 40%, 스미토모가 27.5%, 캐나다 SNC 라발린이 5%의 지분율을 나타냈다. 이후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공기업들이 칠레 태양광 사업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에 이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까지 사업 중단을 선언하면서다. 이는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재무 구조 선진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칠레 마리아 핀토(Maria Pinto)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사업 철회안’을 보고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지난 2020년 8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마리아 핀토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시작했다. 건설·운영 기간은 오는 2046년 12월까지이며 설비용량은 6.3MW(메가와트)에 이른다. 다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사업 구조 재편을 위해 마리아 핀토 태양광 발전소 사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공기업에 대한 재무 구조 개선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동서발전도 올해 8월 이사회 회의를 통해 ‘칠레 40MW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 자산매각 추진안’을 의결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 칠레에서 총 105MW 규모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했다. 총 사업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와 지난달 29일 서울조교사협회에서 '인권경영 공동 실천 선언'과 '안전 우수 조 안전물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올해는 인권경영 공동실천 서약식을 추가해 경마산업 전반의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의미가 강화됐다. 양 기관은 함께 '인권경영 공동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마시행 △직장 내 인권경영 활동과 인권존중 문화 조성 △구성원의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뒤이어 ESG의 S분야(안전) 활성화를 위해 '안전 우수 조'에 선정된 10개조에 안전물품 전달식이 이어졌다. 안전 우수 조는 마사회 및 조교사협회 안전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으로부터 △마사지역 내 화재위험 관리 △위험물질 관리 △인권교육 수료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박계화 마사회 본부장은 "이번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경마 생태계 조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경영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베트남 코시그룹(KOSY)과 신재생에너지와 온실 가스 감축 사업에 협력한다. 호주와 사우디아리비아를 넘어 베트남에도 진출해 친환경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29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일 코시그룹과 신재생·온실가스 감축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기후 변화 대응에 동참하며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끌어올린다. 현재 417.2㎿ 규모 태양광, 230.8㎿급 풍력, 149.2㎿ 상당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삼천리자산운용과 손잡고 호주 콜럼불라에 202㎿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착수했다. 프랑스전력공사(EDF)와 국영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ASDAR)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사우디에도 진출했다. 아말라에 약 1조9000억원을 투자해 248㎿ 규모 태양광와 777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동서발전은 해외 친환경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코시그룹과도 손잡았다. 2008년 설립된 코시그룹은 베트남에서 부동산과 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SK E&S의 자회사 나래에너지서비스(나래ES)가 남양주 집단에너지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내년 착공에 나선다. 28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남양주 왕숙 집단에너지사업 SPC 설립·출자안'을 의결했다. 서부발전은 나래ES와 컨소시엄을 꾸려 왕숙지구 집단에너지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남동발전·별내에너지, 동서발전·포스코에너지(현 포스코인터내셔널)·서울에너지공사 컨소시엄과의 경합 끝에 2021년 사업자로 선정됐다. SPC는 서부발전과 나래ES가 절반씩 지분을 보유한다. 왕숙지구에 492.6㎿ 규모 전기와 시간당 346.9Gcal의 열을 생산하는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주도한다. 내년 11월 착공해 2027년 10월까지 완공하고 그해 11월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2057년 10월까지 약 30년 동안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왕숙 5만3534세대, 왕숙2 1만4410세대 등 총 6만7944세대의 열 수요를 충족한다. 서부발전과 나래ES는 왕숙지구 사업을 발판 삼아 국내 집단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집단에너지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의 폴란드 파트너사가 퐁트누프 원전 건설에 필요한 첫 허가 문턱을 넘었다. 2035년 1호기 가동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27일 폴란드전력공사(PGE)에 따르면 PGE PAK 원자력에너지(PGE PAK Energia Jądrowa, 이하 PPEJ)는 24일(현지시간) 폴란드 기후환경부로부터 퐁트누프 원전 사업에 대한 DIP(Decision In Principle)를 취득했다. PPEJ는 PGE와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 PAK)의 합작사다. 작년 10월 양사와 한수원의 협력의향서(LOI) 체결로 퐁트누프 원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설립됐다. PPEJ는 지난 8월 중순 DIP를 신청했다. <본보 2023년 8월 18일 참고 폴란드, 한수원 APR1400 원자로 2기 사업 승인 절차 개시> DIP는 부지와 기술 등 원전 건설 계획을 담은 사업 추진 결정서다. PPEJ는 신청서를 통해 퐁트누프 지역에 2800㎿ 규모의 원전 2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22TWh의 전력을 생산하고 폴란드 전력 수요의 약 12%를 충당한다는 목표다. 약 3개월 만에 승인이 떨어지며 퐁트누프 원전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미국 현지 종마사업에 진출한 씨수말 '닉스고(Knicks Go)'을 통해 씨수말 사업을 확대한다. 마사회는 혈통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경마에서 종마(種馬) 산업을 위해 닉스고로 우수한 국산 경주마를 생산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말 수출국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이다. 경주마는 국제적으로 혈통서를 가진 말들끼리의 자연교배만으로 생산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지난 6일 미국 켄터키주 테일러 메이드 종마목장과 씨수말 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논의했다. MOU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씨수말 닉스고의 활동을 기반으로 국산 경주마의 미국 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976년 설립된 테일러 메이드 종마목장은 세계적인 서러브레드 생산지인 켄터키에 위치한 목장이다. 유명 씨수말과 경주마들을 여럿 배출했다. 테일러 메이드의 경우 경매 인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씨암말 모집에서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성공적인 씨수말 커리어를 쌓는데 유리하다. 마사회는 지난 2021년 테일러 메이드 종마목장과 닉스고의 씨수말로의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지분 100% 소유와 위탁관리, 교배사업 협업 등을 조건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 최고의 조식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선정됐다. 뛰어난 맛, 다양한 메뉴, 우수한 서비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음식 전문매체 매쉬드(Mashed)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조식 패스트푸드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매쉬드는 △메뉴 라인업 △맛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1971년 에그맥머핀(Egg McMuffin)을 출시한 이래 미국 패스트푸드 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그맥머핀은 지난 1971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했던 허브 피터슨(Herb Peterson)이 개발했다. 치즈와 베이컨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에그맥머핀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박에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 이밖에도 △해쉬브라운 △맥그리들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조식 라인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맥그리들은 달콤한 핫케이크 번과 짭짤한 베이컨·소시지 패티가 어우러진 '단짠' 풍미가 호평을 받으며 미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첫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폴스타4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국내 판매 가격의 가늠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4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5만4900달러(한화 약 7400만원)부터로 책정했다. 폴스타3와 비교해 2만 달러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당초 6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했다. 고객 인도는 연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파일럿팩 △프로팩 △플러스팩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옵션도 마련했다. 파일럿 팩의 경우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선 변경 보조 장치와 파일럿 보조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프로팩과 플러스팩으로 올라갈수록 운전자 편의와 안전 장치가 추가된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SEA)을 적용한 전기차이다. 현재까지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102㎾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300마일(약 483㎞)를 자랑한다.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듀얼 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