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채굴기업 그리드(Griid)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우회상장을 추진한다. 그리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에디트 에드테크(Adit Edtech Acquisition)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리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4600만 달러(약 2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33억 달러(약 3조8910억원)으로 평가했다. 2018년 설립한 그리드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채굴기업이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 인프라 구축·관리·운영을 위한 저비용 에너지를 조달함으로써 탄소중립 에너지 발전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드는 현재 13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734㎿가 2023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생산 비용은 1BTC당 6225달러(약 730만원)다. 트레이 켈리 그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암호화폐 채굴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탄소중립 전력망을 갖춘 인프라 기업을 건설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솔루션회사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재료·설계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접목, 연구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셴시커지(深势科技·DPTechnology)'와 신에너지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공동 연구소를 건설하고 미래 과학 연구 인재도 양성할 예정이다. 양사는 배터리에 쓰이는 신소재 개발과 에너지장치 설계 최적화 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CATL의 첨단 소재 기술 경험에 셴시커지의 머신러닝 기반 차세대 분자 역학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은 'AI+ 피직스 콘셉트(AI+ Physics Concepts)' 플랫폼을 더한다. CATL은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를 결합했을 때 분자와 원자의 성능을 예측하기 어려워 여러 가지 화학적 특성과 물리적 가공 개선이 필요하다. 셴시커지의 시뮬레이션 툴을 사용하면 연구 개발주기를 기존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오우양 추잉(Ouyang Chuying) CATL
[더구루=홍성일 기자] 클래시로얄, 브룰스타즈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셀의 공동창립자가 디지털 인터랙티브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둔 디지털네이처는 시드 라운드 펀딩을 통해 150만 유로(약 20억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슈퍼셀의 공동창립자인 미꼬 코디소야, 비사 포스텐 등 엔젤투자자들이 주도했다. 디지털 네이처는 디지털 아트, 엔터테인먼트 전달 플랫폼을 이용해 공간을 변화시키는 콘텐츠를 디자인, 개발하는 업체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명소, 쌍방향 경험 등을 창출하고 있다. 디지털네이처는 이번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추가적인 기술개발에 투입하고 핀란드 헬싱키 쇼핑센터에 무민 캐릭터를 테마로 한 공간을 구축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디지털네이처는 무민 캐릭터 테마 공간을 헬싱키에 이어 일본 도쿄에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원웹이 항공 모빌리티 단말기를 개발한다. 원웹의 저궤도(LEO) 위성 연결 단말기로 비행기 내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항공기 개조·기술업체인 GDC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Advanced Technology)와 제휴를 맺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IFC, In-Flight Connectivity) 단말기를 공동 개발한다. GDC 첨단 기술로 항공 모빌리티 단말기 개발해 위성에 연결한다. 신규 개발한 단말기는 볼에어로스페이스(Ball Aerospace)가 개발한 전자제어식안테나(ESA)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원웹은 이미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GDC 시설에서 초기 실험과 지상 테스트를 거쳤다. 보잉 777의 최초 비행시험은 2022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초 인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웹은 항공사들이 하이브리드 저궤도(LEO)와 정지궤도(GEO)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를 설계했다. 이 솔루션은 항공사들이 LEO 연결을 채택함에 따라 주요 차별화된 요소를 제공한다. 단말기는 개발 초반 대형 상업 여객기를 위한 전통적인 ARI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버이츠가 홍콩에서 철수한다. 1일 우버이츠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이달 말에 홍콩을 떠난다"고 밝혔다. 철수의 가장 큰 이유는 음식 배달 사업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다만, 우버가 홍콩에서 완전히 철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배달 플랫폼 사업을 접는 대신 모빌리티는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버 측은 차량 공유 노력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홍콩에서 배달 플랫폼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더 많은 라이더와 드라이버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의 음식 배달 시장은 푸드판다(시장 점유율 51%)와 딜리버루(44%)가 장악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 우라늄원(Uranium One)이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에 지분 투자한다. 최대 50% 지분을 보유하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확보에 나선다. 우라늄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캐나다 리튬 회사 알파리튬(Alpha Lithium)과 톨리야르(Tolillar) 광산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세우고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톨리야르 광산은 '리튬 트라이앵글'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 살타에 위치하며 2억7500만㎡ 규모다. 농도가 높은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라늄원은 3000만 달러(약 350억원)를 쏟아 지분 15%를 확보한다. 85%는 알파리튬이 갖는다.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1억85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추가 투자해 지분을 50%로 늘리고 생산물의 100%를 회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리튬은 은백색의 알칼리 금속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다. 희소성이 높아 하얀 석유로 불리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25일 기준 ㎏당 185.5위안(약 3만4440원)로 1년 사이 375% 치솟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퍼브매틱(PubMatic)이 프랑스에 신규 지사를 오픈한다. 디지털 광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퍼브매틱은 프랑스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소하고 팀을 책임질 관리자급 인사 2명을 고용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퍼브매틱은 "(프랑스 지사는) 고성장 시장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며 "고객이 현지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미 프랑스 TV 채널 M6, 미디어 컨설팅 회사 옵티디지털(Opti Digital), 광고회사 미디어스퀘어(Mediasquare) 등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 협력하고 있다. 퍼브매틱은 프랑스 지역 팀에 힘을 싣기 위해 콘스탄스 드 불피안(Constance de Vulpian) 프랑스지사 고객서비스 책임자와 로렌스 해로크(Laurence Harroch) 게시자 개발 담당 이사 등 2명의 관리자급 인물을 새롭게 영입했다. 퍼브매틱은 지난 2006년 설립된 공급자측 광고 플랫폼(SSP) 업체다. 퍼블리셔와 광고주들이 실시간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거래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두바이에 위치한 물류 스타트업 아이마일 딜리버리(iMile Delivery)에 1000만 달러(약 118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30일(현지시간) 시리즈 A라운드 투자 펀딩을 통해 4000만 달러(약 47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기업가치는 3억5000만 달러(약 4145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에 대해서 상세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이트댄스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화웨이 출신 리타 황, 아마존 출신 나빈 조셉 등이 2017년 두바이에 설립한 물류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판매자들을 신흥시장과 연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입점 프로세서를 디지털화해 소규모 전자 상거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사용자가 배송할 물품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배달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집중식 배송이 아닌 지역별 배송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우주서비스업체 스페이스BD(Space BD)가 내년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2단 발사체 팰콘(Falcon)9 로켓을 발사한다. 발사 서비스 부문에서 첫 해외 위성 발사다. 스페이스BD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X 팰콘9 로켓 활용해 위성 발사 서비스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기는 내년 10월로 예정됐다. 임무명은 '트랜스포터6(Transporter6)'이다. 스페이스X와 팰컨9 위성 발사 프레임 사용권 계약을 맺고, 해외 첫 위성 발사에 나서는 것으로, 향후 스페이스X처럼 해외 발사 수단을 조달해 나갈 예정이다. 스페이스BD는 우주로의 운송 옵션을 확대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간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주 활용 수요가 늘어나자 일본 자국 발사 수단에 더해, 해외의 발사 수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페이스BD의 강점인 기술적인 발사·운용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경쟁력이 있는 발사 서비스로 향상시킨다. 가나자와 마코토(金澤 誠) 스페이스B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페이스X와의 제휴는 글로벌 관점에서 발사 방식을 다양화하는 첫 번째 단계로 자리 잡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독일의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그로버(Grover)'가 영국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추가 자금을 유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그로버는 런던에 본사를 둔 파사나라 캐피탈(Fasanara Capital)로 부터 2억5000만 달러(약 2980억원)를 투자받았다. 그로버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JMS 캐피탈, 코패리온, 서큐리티 캐피탈 등에서 약 14억 7700만 달러(약 1조 75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그로버는 지난 2015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로버는 스마트폰, 노트북, VR장비 등 3000여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월단위로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 기간이 끝난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반납 할 수 있다. 반납된 제품은 수리 작업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그로버는 2024년까지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500만 명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만4000톤의 전자제품 폐기물, 26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그로버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홍콩에 본사를 둔 메타버스 개발사 ViLab가 걸리버스튜디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걸리버스튜디오는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메인 컴퓨터그래픽(CG), 시각특수 효과(VFX)를 담당한 기업이다. 양사는 3차원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ViLab의 공동 창립자인 지니 Q는 "ViLab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모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택될 수 있는 가상 ID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걸리버스튜디오는 지난달 증강현실 플랫폼 스타트업 리콘랩스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리콘랩스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3D로 변환시키는 스타트업이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콘랩스는 이후 네이버가 설립한 기업형 엑셀러레이터(AC)인 D2SF와 카카오의 벤처캐피털(VC) 카카오벤처스로부터 공동 투자를 받으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의 상장 폐지설을 부인했다. 패러데이퓨처는 29일(현지시간) "일부 언론이 (나스닥의 경고 보도 이후) 잘못된 해석을 내놓고 있으나 우리는 가능한 빨리 3분기 재무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곧 정상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증권시보 등 미·중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3분기 재무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나스닥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경고 후 60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 폐지 가능성도 있다. 올 7월2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이후 3개월 만에 상장 폐지 위기를 맞은 셈이다. <본보 2021년 11월17일자 참조 패러데이퓨처, 사기논란 조사에 3분기 실적 공개 미뤄> 미국의 공매도 성향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는 올 10월 패러데이퓨처가 여전히 생산을 개시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가 사기를 벌이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설립자가 첫 고성능 전기차 'FF91' 사전계약대수 등을 속여 투자받은 자금으로 부채를 메우고 있다 것이다. 이 논란은 상장 이후 이어져 온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