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C가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 소재 현지 공장 건설에 나선다. 상반기 착공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규모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공장 설립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하이퐁시 정부와 '바오 안 닌 하이퐁(BÁO AN NINH HẢI PHÒNG)' 등 외신에 따르면 SKC의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옛 에코밴스)는전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소재 SKC 본사에서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퐁시 경제특구 내 생분해 소재 공장 설립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번 MOU는 하이퐁시 대표단의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레 띠엔 쩌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은 레 쭝 기엔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과 방한해 SKC 본사를 찾았다. 박원철 사장과 양호진 SK리비오 대표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쩌우 당서기장은 하이퐁시에 생분해 소재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기 위해 가장 유리한 투자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이퐁시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아마존의 파트너십이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영역이 확장됐다. 현대차는 아마존 플랫폼을 토대로 유럽 전용 온라인 브랜드 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고잭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첫 번째 테스트베드로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을 낙점했다. 24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 고객들의 디지털 브랜드 체험 확대를 위해 아마존에 최초로 유럽 전용 브랜드 공간 '현대차 브랜드 스페이스'를 개설했다. 브랜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잠재 고객을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대리점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혁신적 디지털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구매 희망 모델에 대한 시승 신청도 가능하다. 우선 독일에 첫 도입된 현대차 브랜드 스페이스는 현지 고개들의 반응에 따라 독일 외 유럽 국가에도 마련될 예정이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아마존과의 협업은 유럽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현대차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며 "아마존의 디지털 영향력을 토대로 현대차와 고객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함께 해양 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암모니아 추진선을 상용화한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포함해 아모지의 암모니아 발전 시스템을 구매해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를 준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발전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 추진선의 전력 솔루션으로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기술을 택해 글로벌 운송 탈탄소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항을 위해 선박의 주 전력을 공급한다. 고효율 암모니아 발전 기술이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시스템에 통합된 분해 모듈을 통해 액체 암모니아를 공급해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한다. 현재까지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화 기술은 드론, 트랙터, 세미트럭에서 시연됐다. 한화오션은 지속가능한 해양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한화에어로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암모니아 추진선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는 기존 연료전지 시스템의 경량화 및 성능향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고출력·고에너지밀도 수소연료전지를 개발 중이다. 수소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디벨론(DEVELON)' 리브랜딩 1년을 성공적인 시기로 보냈다고 자평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든 림(Jayden Lim)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유럽법인장은 최근 유럽 건설 매거진 애그 비즈니스(aggbusiness)와 영국 골재·재활용 사이트 애그넷(Agg-Net) 등과의 인터뷰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디벨론 브랜드 변경 후 호평을 받고 있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는 파트너들과 함께 시설 위치와 장비 브랜드를 변경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현재 유럽 전역의 모든 대리점에서 브랜드 변경 과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는 판매 지역과 제품 포트폴리오 간의 균형을 강화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입지가 취약한 지역은 딜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신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벨론의 건설 장비 라인업을 전기 장비로 전환하고, 다른 중대형 장비를 연료전지 전기자동차(FCEV)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연구개발(R&D)을 계속할 계획도 밝혔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디벨론 데모데이(Demoda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회사 현대오토에버가 미국 델테크놀로지스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손잡았다. 엣지 인공지능(AI) 기술로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을 꾀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3일(현지시간) 현대오토에버와 엣지 AI 기술로 제조 공정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대오토에버의 '네오팩토리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와 델테크놀로지스의 엣지 운영 플랫폼인 '델 네이티브엣지'를 결합한다.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 공장 내 여러 장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장비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현상을 감지하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델테크놀로지스의 설명이다. 공장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델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에 준공한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315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검증할 테스트베드로 삼았다. 3차원(3D) 공간에 쌍둥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서 고객에게 어떤 도움을 드릴지 지속해서 준비해왔다." 지난 23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ST1 신차발표회에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이같이 말했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현대차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현대차가 공개한 ST1은 새로운 전동화 상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ST1은 샤시캡(Chassis-Cab)과 카고, 카고 냉동 등이 주요 라인업이지만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사용자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는 목적기반차량(PBV)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ST1은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차량이라고 재정의했다. 정 본부장은 "ST1은 현대차가 새롭게 제시하는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라며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즐거운 이동 경험은 물론 비즈니스의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T1은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차량 개발이 가능하다. 경찰 작전차부터 응급 구조차, 캠핑 차량은 물론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한 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스페인에서 6번째 글로벌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폭스바겐그룹과의 배터리 동맹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곳인 만큼 완공이 된 이후 양사 협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4일 스페인 나라바주 정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Mobis Spain Electrified Powertrain)는 전날 스페인 나바라 노아인 팜플로나 VGP 파크(VGP Park Pamplona Noáin)에서 스페인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현대모비스 임원진을 비롯해 폭스바겐 경영진, 마리아 치비테(María Chivite) 정부 수반 등 현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기 위해 공장 부지 한가운데에 특별 제작한 초석을 묻었다. '시간 항아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초석에는 현대모비스와 나바라주 정부의 투자 계획과 서약서 사본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 공장은 현대모비스의 6번째 글로벌 전기차 부품 생산기지이다. 나바라 정부가 제공한 10만㎡ 부지에 2억1400만 유로(한화 약 3100억원) 규모로 지어진다. 역대 나바라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총 건설 면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Factorial)’과 손을 잡았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차세대 전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팩토리얼은 23일(현지시간) LG화학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의 배터리 소재 역량과 팩토리얼의 공정 혁신을 결합, 신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사는 신소재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기술 라이선스와 재료 공급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 양사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미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팩토리얼과의 협력을 통해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양극재 외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지 사업 부문에서 오는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를 달성,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오디오 제품군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혜주) 법인의 탄탄한 성장세를 자신했다. 혁신 기술을 담은 신제품과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중국 매체 '후이저우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송영수 LG전자 후이저우법인 법인장은 "후이저우법인의 작년 매출은 20억 위안(약 3800억원)이었다"며 "올해 매출은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등 신제품이 전 세계에 출시되면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후이저우에서 생산한 제품은 주로 수출용이었으나 작년 5월부터 중국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30년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이저우법인은 지난 1993년 LG전자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생산법인이다. LG전자의 중국 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곳으로 여겨져 왔다. 1995년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중국에서 CD카세트 모델을 생산해 상해, 청도 등 중국 내수 시장에 판매를 개시했다. DS제품, BD플레이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랜드와 스마트홈·시티 구축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베트남에 조성하는 주택, 상업용 빌딩 등에 스마트 가전을 공급한다. 베트남 부동산 회사와 파트너십을 넓히며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사업 수주를 모색한다. 에버랜드는 전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약(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청용 삼성전자 호찌민 판매법인(SAVINA-S)장(부사장)과 레딘빈( Le Dinh Vinh) 에버랜드 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스마트홈·빌딩, 스마트시티 개발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개발하는 호텔과 주택, 산업단지 내 직원 숙소 등 부동산에 삼성의 TV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 설치를 추진한다. 삼성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정한 스마트홈·시티를 구현한다. 2009년 설립된 에버랜드는 베트남에서 다양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꽝닌성 소재 리조트 크리스탈 홀리데이 하버 반돈꽝닌, 푸옌에 위치한 쉬안 다이 베이 상업·관광 단지, 동탑 내 플라워월드 샤덱 도시·관광단지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차종별로 나눠 분류한 10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22일(현지시간) '2024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2024 Best Hybrid and Electric Cars) 10선 목록을 발표했다. 연비와 주행 거리 가격 등을 토대로 96개 글로벌 브랜드 친환경차 모델 중에서 10개 부문 우승 모델을 각각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총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모델을 배출했다. 현대차 2024년형 아이오닉5는 베스트 일렉트릭 SUV, 2024년형 아이오닉6는 베스트 일렉트릭 카, 2024년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베스트 하이브리드 SUV 부문 정상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베스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베스트 럭셔리 일렉트릭 카 △베스트 럭셔리 일렉트릭 SUV △베스트 일렉트릭 트럭 △베스트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베스트 하이브리드 카 △베스트 럭셔리 하이브리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체 생산 중인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의 가격 경쟁력을 자신했다. 올 연말께엔 외부에서 공급 받는 배터리 셀 가격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체 생산 중인 4680 배터리 셀이 연말 쯤엔 원가 측면에서 외부 공급 업체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4680 배터리 셀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약 18~20% 증가해 사이버트럭에 필요한 연간 7GWh(기가와트시)보다 더 많은 물량을 달성했다”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만큼 라인 전반의 수율 개선과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매주 COGS(매출원가)는 계속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대규모 양산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계획한 사이버트럭 생산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라비 부사장의 이번 발언도 4680 배터리 셀 대규모 양산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에 양산을 맡긴 상황이다. 파나소닉의 경우 배터리 성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국(CMA)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조사한다. CMA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들의 투자가 영국 내 경쟁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현지 법규를 위반하는지 등에 대한 여부를 확인한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24일(현지시간) AI기업 간 파트너십 및 기타 계약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의견 접수는 CMA의 정보 수집 프로세스 돌입 직전에 실행된다. CMA가 의견을 받기로 한 부분은 MS와 프랑스 AI기업 미스트랄AI(Mistral AI) 간의 파트너십이다. 기타 계약은 MS의 인플렉션AI 직원 채용과 아마존의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다. MS는 올해 초 미스트랄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스트랄AI에 대한 투자도 단행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3월에는 신규 AI 부서를 출범시키며 인플렉션 AI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을 총괄로 고용했다. 또다른 인플렉션AI의 공동창업자 카렌 시모니안(Karen Simonyan)을 AI부서의 수석 과학자로도 합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