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영국 전력망 운영사 '내셔널그리드'에 변압기를 인도했다. 신재생 발전 확대로 증가하고 있는 현지 변압기 수요에 적기 대응,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6일 영국 중장비 전문 대형 운송 회사 '콜렛 앤 선즈(Collett & Sons, 이하 콜렛)'에 따르면 콜렛은 지난 2월 HD현대일렉트릭의 178톤(t) 규모 슈퍼그리드 변압기 2대를 내셔널그리드의 비글즈웨이드 변전소에 배송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2022년 확보한 수주의 일환이다. 운송은 2주에 걸쳐 이뤄졌다.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를 국내에서 생산한 뒤 수출했다. 콜렛은 에식스주 틸버리항에 도착한 변압기를 변전소가 위치한 베드퍼드셔로 이동했다. 길이 9미터(m)·너비 5.4m·높이 5m인 변압기를 운송하기 위해 66m에 달하는 교량 트레일러를 사용했다. 이동 시간에만 8시간이 소요됐다. 이동중 경찰이 호위하는 등 각 카운티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비글즈웨이드 변전소는 내셔널그리드가 지난 2022년 7월 착공한 400kV급 시설이다. 전력 용량을 80메가와트(MW)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부터 현지 3000가구에 필요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미래 먹거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자 대만으로 향했다. 미국 엔비디아의 AI 서버 파트너인 퀀타컴퓨터부터 미디어텍까지 대만 첨단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과 연쇄 회동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15일(현지시간) 퀀타컴퓨터와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 외신에 따르면 경 사장은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위 경영진과 함께 최근 대만 타오위안 소재 퀀타클라우드테크놀로지(이하 QCT) 본사를 방문했다. 량츠전(梁次震) 퀀타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경영진을 만나고 QCT와 인텔이 공동 구축한 5G 오픈랩을 둘러봤다. QCT의 최신 서버,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살폈다. QCT는 대만 AI 서버 제조사인 퀀타컴퓨터의 자회사다. 지난 2022년 LG CNS에 5G 특화망 솔루션 '옴니포드 엔터프라이즈 5G'를 공급한 바 있다. 최근 생성형 AI 붐이 일고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퀀타컴퓨터는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꼽힌다. 대만 리서치 기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뉴욕증시에서 양사 합산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톱10' 목록에서 7위인 페라리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톱10에 진입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총 데이터 분석사이트인 컴퍼니즈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뉴욕증시에서 합산 시가총액 740억4700만 달러(한화 약 102조8140억원)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모든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이다. 상장종목 별로 당일 종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하여 산출한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시가총액 420억800만 달러(약 58조3280억원)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순위 15위에 올랐다. 기아는 시가총액 320억3900만 달러(약 44조4860억원)로 현대차에 이어 16위로 집계됐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시가총액 원톱은 테슬라(5140억2700만 달러)였다. 매출 감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가총액과 주가(161.48 달러)는 쪼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심지어 테슬라는 현대차·기아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혼다, 폭스바겐,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로(Caroo)가 기업가치 약 2조1000억원을 목표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의 초기 투자자 가운데 하나인 신한금융그룹의 선구안이 주목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아론 탄 카로 최고경영자(CEO)는 16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회사 가치를 15억 달러(약 2조83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초기 공모 자금조달 라운드와 관련해 투자자와 논의 중"이라며 "새로운 자금을 유치해 동남아 지역 최고의 중고차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 여부는 거시 경제 환경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설립한 카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중고차 매매와 대출, 애프터 서비스 등 종합적인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9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최초의 자동차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홍콩 등 7개 국가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글로벌투자은행(GIB)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미국 무인 방산업체인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해군력을 재구상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안두릴과 해양 시스템, 자율 주행 및 대량 생산 분야 등 포괄적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안두릴은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파머 럭키가 2017년 페이스북(메타) 을 떠나 세운 방산 기술 회사다. 기존 대형 방산업체와 달리 무인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미국 방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한다.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역량과 안두릴의 입증된 소프트웨어 정의 인공지능(AI) 기반 군사 시스템 구상 및 개발 능력을 결합한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저비용의 자율 해군 시스템을 설계, 개발, 생산한다.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안두릴의 래티스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HD현대 제품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베트남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태양광과 풍력 중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현지 재생에너지 시장을 정조준한다. 16일 꽝찌성에 따르면 성 기획투자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SK E&S가 현지 대기업 'T&T그룹'과 합작해 추진하는 꽝찌성 LNG 발전 프로젝트 제안서 검토 절차를 승인했다. 양사는 기획투자부의 승인을 토대로 인허가를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서류 작업을 개시한다. 꽝찌성 LNG 프로젝트는 당초 LNG 발전소가 아닌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었다. 사업권을 가진 태국 전력공사(EGAT) 자회사 'EGAT 인터내셔널(이하 EGATi)'이 자금 부족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른 사업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투자 계획을 철회하며 프로젝트 자체가 공중 분해될 위기에 놓였었다. SK E&S는 꽝찌성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올 1월 T&T그룹과 함께 화력발전소를 LNG 발전 시설로 바꿔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꽝찌성 LNG 프로젝트의 총 발전 용량은 1320MW다. 사업비는 25억1600만 달러(약 3조4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초소형모듈원전(MMR) 기업 'USNC'가 필리핀과 소형 원전 밀월을 강화한다.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직접 만났다. MMR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닦겠다는 필리핀의 의지를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필리핀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과 라파엘 로틸라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베네리 CEO를 비롯해 USNC 경영진과 회동했다. 필리핀에서 MMR 건설을 위한 법·제도 마련을 논의했다. 로틸라 장관은 법안 의결 현황을 공유했다. 필리핀 하원은 지난해 포괄적인 원전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을 위한 '필리핀 국가 원전 에너지 안전 법안(Philippine National Nuclear Energy Safety Act)'을 통과시켰다. 원전 사고의 책임을 다루는 법안도 하원에서 두 번째 독회를 진행 중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법안이 신속히 상원을 통과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법적 틀을 모두 갖춰 USNC의 투자를 지원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USNC로부터 투자 계획을 보고받으며 사업 진전에 환영을 표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의 2년에 걸친 구애 끝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주정부와 상원의원 등 당국 고위 인사는 물론 교육기관까지 발 벗고 나선 덕에 신공장을 유치, 인디애나주가 북미 내 '신(新) 반도체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인디애나폴리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앤 래스롭 인디애나경제개발공사(IEDC)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결정적인 '한 방'을 묻는 질문에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상륙은 단 한 순간으로 점수를 매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생태계 내 많은 사람들이 SK그룹에 여러 접점을 두었고 그 결과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 제안에 '예'라고 대답했다"며 "(정부 관계자와 SK하이닉스 간) 일대일 또는 대규모 그룹 논의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하며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를 포함해 총 4곳의 후보지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래스롭 CSO는 인디애나 외 다른 후보 지역을 포함해 투자 논의 과정에서 이뤄진 양측 간 이견과 합의를 도출하는 방법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펜실베니아 철도국(SEPTA)이 중국중차(CRRC)로부터 철도를 받지 않기로 했다. 품질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당초 약속했던 시점보다 5년 가량 공급이 늦어져서다. 통상 분쟁 중인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 내부의 분위기도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 15일 SEPTA와 폭스29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CRRC와의 1억8500만 달러(약 2600억원) 규모 철도 공급 계약을 취소했다. SEPTA는 지난 2017년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CRRC를 철도 공급사로 택했다. CRRC가 경쟁사 캐나다 봄바디어보다 약 3400만 달러(약 470억원)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EPTA는 각 13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2층 열차 45량을 받아 통근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었다. 2019년 첫 열차를 공급받기로 했으나 지연됐다. 지난 2022년 브레이크 테스트에서 오작동이 발견됐다. 수밀성(물의 침투와 흡수를 막는 성질)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고, 비상 창문과 배선 등 여러 설비·부품에서 문제가 확인됐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며 2023년으로 기한을 연기했으나 이마저 지켜지지 못했다. 현재까지 SEPTA에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엔티)가 참여한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이 착공을 시작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재생에너지 기업 노스랜드파워(NPI)·대만 위산 에너지·일본 미쓰이물산·말레이시아 젠타리로 구성된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 합작회사는 11일(현지시간) 하이롱 해상풍력 해상 건설의 첫 삽을 떴다. 초기 공사는 기초 핀 말뚝 설치, 해저 케이블 부설, 해상 변전소 설치 등이 진행된다. 풍력발전소 하부구조물의 기초 핀 말뚝 설치는 글로벌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은 해상 설치 선박인 그린 제이드(Green Jade)를 이용해 설치된다. 그린 제이드는 2026년까지 하이롱 해상풍력발전을 위해 73개의 풍력터빈 기초와 해상 변전소 기초 2개를 설치한다. 지금까지 5개 위치에 핀 파일을 설치했다. 풍력 터빈 설치 활동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SK오션플랜트가 생산한 하부구조물(이하 자켓)을 공급받아 내년에 지멘스 가메사의 SG 14-222 DD 풍력 터빈을 설치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2년 8월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합작사 'HAI LONG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엔지니어 블랙앤비치(Black & Veatch)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조만간 블랙앤비치와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건조에 착수한다. 삼성중공업은 시더 FLNG 프로젝트를 위한 모든 상부 모듈의 제작과 통합을 처리하는 것 외에도 격납 시스템이 포함된 선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랙앤비치는 특허받은 프리코(PRICO) 액화 기술을 활용해 전체 상부 설계과 장비를 공급해 상부 공정 플랜트를 작업한다. 삼성중공업과 블랙앤비치는 이달 초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 합작법인(JV)으로부터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진행 통지서를 받았다. <본보 2024년 4월 8일 참고 [단독] 삼성중공업, 캐나다 시더 FLNG 기본설계 계약이행 통보 받아> 오성일 삼성중공업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시더 FLNG는 삼성중공업과 블랙앤비치 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폴스타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와 손잡고 개발하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정보를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출시를 앞둔 자체 스마트폰의 영상을 16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정보가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되며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폴스타를 인수한 지리차가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완벽한 통합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폴스타는 지리차의 스마트폰 자회사인 메이주와 손잡고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영상 예고를 위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폴스타 스마트폰이 메이주 21 프로 모델의 변경 모델임이 확인됐다. 이미지로 확인되는 메이주 21 프로와의 차이점은 로고뿐이다. 이에 폴스타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사양도 메이주 21 프로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주 21 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젠3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 6.79인치 2K+ 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됐다. 폴스타가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전기차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