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친환경 에너지 회사 '소티솔라(SotySolar)'를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설치 업체로 선정했다. 소티솔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모노블럭 제품을 스페인 전역에 공급한다. 유럽의 탄소 중립 정책과 맞물려 현지 냉난방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19일 소티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전자와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공급에 협력한다.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방식이다.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 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낮은 소음과 높은 출력도 장점이다. LG전자는 2018년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써마브이 모노블럭 제품에 세계 최초로 R32 냉매를 적용했다. 이어 지난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를 더한 모노블럭을 선보였다. 작년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인 'ISH 2023'에서 '써마브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TSMC, 시놉시스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더한 엔비디아의 컴퓨팅 리소그래피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용, 생산성을 개선하고 미세 공정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일조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TSMC와 시놉시스가 자사 컴퓨팅 리소그래피(Computational Lithography) 플랫폼 '쿠리소(cuLitho)'를 제조 공정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TSMC와 시놉시스는 쿠리소를 활용해 칩 제조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쿠리소는 엔비디아가 작년 처음 선보인 GPU(그래픽저장장치) 컴퓨팅 리소그래피 라이브러리 기술이다. 기존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공정)보다 최대 40배 가량 성능을 높여준다. 엔비디아는 쿠리소를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GPU를 선택했다. 현재는 리소그래피 공정에 CPU(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엔비디아는 GPU 기반 쿠리소를 활용하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대규모 연산을 빠르게 해내 포토마스크 생산 효율성을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첨단 패키징 신공장 2개가 들어설 대만 내 부지를 확정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재개하며 대만·미국·일본 등 3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자이현은 18일(현지시간) TSMC가 타이바오시 자이과학단지에 2개의 첨단 패키징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공장을 건설하고 추후 2공장 설립 방안을 검토한다. TSMC는 작년 5월 88헥타르 규모로 조성된 자이과학단지 내 약 20헥타르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1공장은 이중 12헥타르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5월 착공하고 2028년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 3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건설 허가 최종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 신공장에는 TMSC의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가 적용된다. CoWoS는 칩을 겹쳐 공간을 절약하고 소비 전력을 줄이는 동시에 처리능력을 높이는 2.5차원(D) 패키징 기술이다. TSMC는 올해 CoWoS 생산량을 2배 늘리는 등 지속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TSMC의 대만 내 생산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장(전무)이 인도 내 51번째 지사인 후블리 사업장을 찾았다. 현지 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지역 곳곳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14억명'의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을 잡는다. 18일 로카다르샨 등 외신에 따르면 전 법인장은 지난주 후블리 지사를 방문했다.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유통사를 비롯해 파트너사들과 회동했다. 전 법인장은 후블리 지사를 마지막으로 인도 지사 순회를 마쳤다. 지역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얻은 피드백을 사업에 반영하고 맞춤형 전략을 짤 계획이다. 전 법인장은 "인도 시장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혁신 제품을 제공하는 것 이상"이라며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요구 사항을 이해하며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14억2800만 명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다. 매년 7~9%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재 보급률은 낮다. 코트라는 인도 가전제품 시장 규모가 2019년 109억3000만 달러(약 14조5700억원)에서 2025년 213억8000만 달러(약 28조5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에 가전 공장을 설립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미국 엔비디아의 고사양 인공지능(AI) 칩 'H100'을 자체 AI 연구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립 연구소뿐만 아니라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도 연구에 참여했다. 미국의 제재를 회피해 H100이 중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엔비디아의 H100을 활용해 AI 칩을 연구한 논문 4건을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했다. 저자 목록에는 중국과학원과 베이징의 자금 지원을 받는 중국 국립 연구기관, 중국 AI 기업 '4패러다임(4paradigm)' 소속 연구원이 포함됐다. 4패러다임은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투자를 받은 중국 AI 칩 기업이다. 중국군의 현대화를 지원한 혐의로 작년 3월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중국이 H100을 연구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제재에 대한 효과가 사실상 무의미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엔비디아의 H100·A100 수출을 막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지폐발행국(GOZNAK)이 새로운 루블화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장착할 첫 타자로 효성과 현지 '사가 테크놀로지(SAGA Technologies)'의 금융자동화기기(ATM)를 낙점했다. 금융당국은 루블화를 취급하는 ATM을 확대해 신권 유통망을 넓히는 한편 위조지폐 단속에 나선다. 18일 지폐발행국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최근 지폐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지폐발행국의 소프트웨어(SW)가 탑재된 효성티앤에스(TNS)와 사가 테크놀로지의 ATM을 인증했다. 지폐발행국의 신청으로 승인이 이뤄졌다. 지폐발행국이 독자 개발한 시스템은 루블화 신권을 인식할 수 있고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소프트웨어다. 러시아 전역에 설치된 ATM 60% 이상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폐 위조 사례를 줄이고 신권 교체작업에 속도를 내 러시아의 루블화 현대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앙은행 승인을 받은 효성TNS의 ATM에는 머니맥스(Monimax) 8600S 등이 포함된다. 효성TNS가 지난 2019년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로부터 수주해 2022년 공급 완료한 ATM 총 5만40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투입할 수조원대 보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에 이르는 혁신 생태계 구축과 우수 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에 따르면 산하 마이크로전자공학 리더십 소위원회는 최근 '마이크로전자공학 연구에 관한 국가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반도체과학법(일명 칩스법)에 배정된 자금을 집행하는 데 기준이 될 목표와 실행 방안이 담겼다. △미래 세대의 마이크로전자공학을 위한 연구 발전을 활성화·가속화 △연구부터 제조까지 마이크로전자공학 인프라 지원·구축·연결 △제조 생태계에 대한 마이크로전자공학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 인력 성장·유지 △미국 산업으로의 연구개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활발한 마이크로전자공학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개를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백악관과 연방 부처,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NSTC는 업계 관심이 쏠려 있는 반도체 제조사에 대한 보조금이 아닌 반도체 R&D와 교육 부문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성장의 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폴란드에서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담 조직 인력을 충원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SRPOL)는 최근 AI팀에 근무할 선임 데이터 과학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고용된 이들은 바르샤바에 위치한 연구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폴란드연구소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구축·유지·관리하는 데 5년 이상의 경험을 요구했다. 이밖에 △뛰어난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술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대한 깊은 이해 △SQL·NoSQL 데이터베이스 작업 경험 △머신러닝·컴퓨터과학·수학·물리학 또는 관련 분야 석사 학위 △국제 협업에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말하기·쓰기 영어 구사 능력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신규 데이터 과학자는 △사용자 프로파일링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 개발 △다양한 데이터 유형 분석·탐색·처리 포함 머신러닝운영(MLOps) 도구 사용해 데이터 및 머신러닝 파이프라인 설계·설정·유지관리 △최신 기술 동향 추적·구현 △프로토타입 개발·개념 증명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2022년부터 시행해온 메모리 감산 계획을 재평가, 생산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시장의 호황기가 찾아오면서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의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플래시 메모리 생산 감축 계획을 재검토한다. 앞서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9월 30일 키타가미 공장과 욧카이치 공장의 생산량을 약 30% 줄인다고 발표했으며 10월부터 감산에 돌입해 현재까지 유지해왔다. 키옥시아는 생산량을 늘려 3월 중으로 낸드 팹의 가동률을 90%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옥시아가 감산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은 글로벌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지난해 3분기부터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올 2분기에도 낸드 플래시 가격이 20%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키옥시아 외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생산업체들의 팹의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 낸드 플래시 팹 가동률은 30%수준에서 70%로 회복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낸드 플래시의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되면 솔리드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알제리 세탁기 시장이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 현지 공략을 위해 까다로운 정부 규제 대응과 소비자 성향 분석 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알제리의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세탁기 판매액은 작년 1163만 달러에서 올해 1469만 달러로 1년 만에 26.3% 성장이 예상된다. 오는 2029년 판매액 규모는 2607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알제리 전체 세탁기 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올해 알제리 세탁기 시장 규모는 2022년, 2023년과 근접한 1억5100만 달러다. 성장 가도를 달리던 중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지속되며 소비자 구매력 저하로 이어져 시장이 정체됐다.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알제리 세탁기 보급률은 2023년 기준 83.1%에 불과하다. 이미 보급된 세탁기의 교체 수요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현금결제와 오프라인 구매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거래 방식이 바뀌며 시장 흐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업체들은 일찍부터 알제리에 진출,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인피니언이 미국에서 중국 이노사이언스를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미국 EPC(Efficient Power Conversion Corporation)가 이노사이언스의 특허 도용을 주장한 지 1년도 안 돼 또 소송이 제기됐다.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인피니언은 14일(현지시간) 자회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 오스트리아가 이노사이언스 주하이 본사와 미국법인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13일에 접수됐다. 인피니언은 GaN 전력반도체의 성능 강화를 위한 특허 1건(미국 특허번호 9899481)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침해 제품으로 약 30여 개를 거론했다. 침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손해배상액과 소송 비용을 물도록 이노사이언스에 명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aN 전력반도체는 실리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실리콘으로 만든 반도체 대비 내구성이 우수해 고온·고전압을 견딜 수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아 소형화에도 유리하다. 실리콘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 헬스케어 모바일 B2B 총괄이 웨어러블 기기가 향후 환자들의 치료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이하 HIMSS) 산하 헬스케어 IT 뉴스는 13일(현지시간) 체리 드룰리스(Cherry Drulis) 삼성전자 미국법인 헬스케어 모바일 B2B 총괄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 의료 IT 전시회 '2024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HIMSS 24)'에서 진행됐다. 체리 드룰리스 총괄은 의료현장에서 임상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여전히 발전이 더딘 상태라며 디지털 의료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디바이스와 솔루션이 난립하게 되면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바이스를 표준화하고 IT부선의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체리 드룰리스 총괄은 웨어러블 기술이 환자 치료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리 드루리스 총괄은 "미국 전역의 주요 의료기관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재택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의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연구진이 한장의 정지 사진으로 실감나는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모델이 공개되자 다양한 부분에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딥페이크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리서치 연구진은 '블로거: 아바타 시네시스를 구현하기 위한 멀티모달 디퓨전(VLOGGER: Multimodal Diffusion for Embodied Avatar Synesis, 이하 블로거)'라는 제목의 논문을 공개했다. 해당 논문에서 소개된 블로거는 인물 사진에 오디오 파일을 입력한 후 출력하면 오디오에 맞춰 사진 속 인물이 움직이도록 만들어준다. 구글 리서치 연구진은 확산 모델(Diffusion Model)이라는 일종의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했다. 확산 모델은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모델 구축에 사용돼 왔다. 연구진은 이를 비디오 영역으로 확장해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구글 연구진은 80만 개 이상의 ID와 22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포함된 멘터(MENTOR)라는 새로운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AI모델을 학습시켰다. 이에 블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블랙록마이닝이 남아프리카·탄자니아 금융기관으로부터 2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확보했다. 탄자니아 천연흑연 매장지인 마헨지 광산 개발에 확보된 자금을 투입한다. 2026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블랙록마이닝은 18일(현지시간) 약 1억5300만 달러(약 2050억원)의 대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남아프리카개발은행(DBSA)으로부터 5960만 달러(약 800억원), 지난 15일 남아프리카 국영기업인 산업개발공사(IDC)에서 5340만 달러(약 720억원)의 대출 허가를 획득했다. 탄자니아 CRDB뱅크서 4000만 달러(약 530억원)도 빌린다. 대출 조건은 최종 계약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지만 기간은 최대 7년으로 추정된다. 이자율은 미국 무위험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마진을 더해 책정된다. 블랙록마이닝은 세 곳 외에 탄자니아 금융기관들과 대출을 논의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지원 의사를 표명했으나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호주 금융사인 ICA 파트너스에 자문을 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