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과학기술 개발기관 홈팀과학기술청(Home Team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HTX)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커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현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최첨단 모바일 및 웨어러블 장치 개발을 통해 보안 관련 자사의 기술력을 뽐낸다. 10일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SEPS)에 따르면 이 회사는 HTX와 모바일 기술 개발에 협력, 싱가포르 공공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3일~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밀리폴 아시아태평양-테크X 서밋 2024(Milipol Asia Pacific-TechX Summit 2024)'에서 이뤄졌다. 이 협약은 양사가 현대 사회의 진화하는 보안 기술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개발 이니셔티브의 길을 여는 것이 골자다. 싱가포르 보안 솔루션의 최전선에 있는 HTX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HTX는 국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철저한 서비스 관리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말레이시아법인은 지난 5일 쿠알라룸푸르 숭가이 베시(Sungai Besi)에 첫 LG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서비스센터와 아카데미를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영업 및 기술 직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LG전자의 최첨단 가전 제품을 선보이는 쇼룸의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에는 △공기청정기 △정수기 △진공청소기 △OLED 및 스마트TV △세탁기를 포함한 광범위한 LG전자 제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부터 가전제품까지 LG전자의 기술 혁신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정원 LG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서비스 센터와 아카데미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이를 뛰어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상징한다"며 "직원의 고급 교육에 투자하고 고객이 전시된 제품을 완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동남아 시장의 고객 경험을 향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이하 스카이워터)'의 인디애나주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투자를 유치, 북미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인디애나주의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터는 최근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건설 예정이었던 반도체 팹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투자 전략 변경의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낮은 '미국 반도체칩과 과학법(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워터는 성명을 통해 "작년에 '칩스 이니셔티브'의 세부 사항이 공개되면서 우리는 인디애나주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팹 건설에 대한 계획을 재평가할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디애나주에 새로운 팹 건설을 목표로 하는 확정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우리는 신흥 전략 기술에 대한 팹 접근 및 생산 지원 제공에 중점을 두고 인디애나를 포함한 미국의 마이크로전자공학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워터는 지난 2022년 18억 달러를 쏟아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연구개발(R&D) 거점과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반도체를 직접 생산할 가능성을 부인했다. 자체 생산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들여야 할 비용과 시간이 아깝다고 봤다.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맞춤형 칩 개발의 타당성을 묻는 천재 게임 개발자 존 카맥(John Carmack)의 질문에 "할 수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길 바란다(Tesla could do it, but I sure hope we don't have to)"고 답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FSD) 칩을 자체 설계하고 생산만 외부에 맡겼다. 3세대 칩은 삼성의 14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했다. 4세대 칩은 삼성의 8나노 공정을 활용해 양산했으며 4나노 기반의 5나노 칩도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한다. 대만 TSMC와 저울질한 끝에 삼성을 최종 생산 파트너로 낙점했다. 머스크가 밝혔듯이 삼성과 협력하지 않고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칩을 생산하는 건 아예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배터리를 내재화하려는 행보처럼 생산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테슬라는 2020년 4680 원통형 배터리(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통신기술(ICT) 회사 '데타새드(DETASAD)'와 손잡았다. 데타새드의 솔루션을 써 TV의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사우디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시장을 공략한다. 9일 데타새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 법인과 TV 사업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이니지와 호텔용 4K 올레드 TV 등 B2B·B2G 제품에 데타새드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한다. 사우디는 국가 사이버보안 수준을 측정하는 국제정보보호지수(GCI)에서 2021년 기준 미국에 이어 영국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보안에 관심이 많다. 2022년 3월부터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한 '포괄적데이터보호법'을 시행했다. 정부·공공 데이터 취급 관련 보안 규정도 강화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사우디의 보안 규정에 대응하며 중동 시장을 정조준한다. 중동은 인구가 5억명에 육박하며 '오일머니'로 구매력이 큰 소비자가 많아 프리미엄 TV 수요가 높다. 특히 사우디는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길이 170㎞에 달하는 직선도시 '더 라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이르면 내주 삼성전자에 제공할 보조금을 공개한다. 440억 달러(약 59조6400억원)의 반도체 투자 대가로 최대 70억 달러(약 9조4800억원)를 지급한다. 인텔과 대만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지원이 될 전망이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르면 내주 보조금을 발표한다. 60~70억 달러(약 8조1300억~9조4800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00억원)인 투자를 440억 달러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공장에 이어 추가 반도체 공장과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센터 등 4개 시설을 테일러에 건설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이 200억 달러(약 27조1100억원)를 반도체 공장에, 40억 달러(약 5조4200억원)를 패키징 시설에 투입한다고 내다봤다. 투자 대가로 미국 정부로부터 60~7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되면 투자액 대비 보조금 규모는 13.6~15.9% 수준이 된다. 이는 TSMC 사례와 유사한 규모다. TSMC는 투자 규모를 250억 달러(약 33조8800억원)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메디슨이 베트남 공안부 산하 국영 병원과 손을 잡았다. 의료 시설 현대화를 적극 추진중인 베트남에서 잇따라 수주 발판을 마련하며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8일 199병원에 따르면 삼성메디슨과 199병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진단·치료·인력양성 분야 교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이사와 콰치 후 트룽 199병원 병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메디슨과 199병원은 구체적으로 병원 시설 현대화에 중점을 맞춰 협력한다.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기 △MRI(자기공명영상법) △X-ray(엑스레이) 등 AI 기반 진단 장비와 딥러닝 기술이 등이 접목된 소프트웨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한다. 전략적 조달 파트너십을 구축, 199병원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전반에 삼성메디슨의 장비가 공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료진 양성과 연구개발(R&D)도 공동 추진한다. 현지 의료진에 AI 융합기술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첨단 의료 기술 교육을 제공,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또 삼성메디슨의 의료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회동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5G 상용화 첫 발을 뗀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 대규모 통신장비 수주를 정조준한다. 8일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응우옌 마잉 흥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김우준 사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과 베트남 관련 부처 고위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양측은 올해 베트남 5G 네트워크 사업 원년을 맞아 5G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연구개발(R&D)부터 현지 인력 양성, 5G 장비 공급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 생태계에 삼성전자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흥 장관은 김 사장에 직접 삼성전자가 현지 네트워크 사업자에 5G 장비를 공급하기 위한 입찰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인재가 많은 우정통신대학교 등 현지 고등 교육기관과 손잡고 ICT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흥 장관은 "5G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홍보하기 위해 삼성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테이블 형태의 스피커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됐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구에 오디오 기기를 결합해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Korea Design Membership+·KDM+)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테이블형 스피커 '베르(Verre)'를 공개했다.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KDM+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한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디자이너 양성사업이다. 베르는 일상적인 거실 환경에서 이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디자인된 사운드 디바이스다. 일반적인 소파형 유리 테이블의 외형을 갖췄다. 기존 원통형 무선스피커를 테이블의 네 다리에 적용한 형태다.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이 적용,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도 수행한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다. 베르는 높은 활용성도 갖췄다. 소파 테이블인 동시에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 기능을 수행한다. 사용자들은 이 기기 한 대로 TV 시청, 음악 감상, 테이블 기능 등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또 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센서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기업과 손잡고 가전제품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생산 단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인근 중앙아시아 지역 공략을 가속화한다.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는 3일(현지시간) 카나트 샬라파예프 장관이 추민기 삼성전자 센트럴유라시아(SECE)법인 법인장(상무)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부 간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전자기업 '실크로드 일렉트로닉스(이하 실크로드)'와 협력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카라간디 사란시에 위치한 실크로드 공장에서 조립한 뒤 현지와 인근 국가 시장에 유통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물류비, 관세 등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실크로드는 삼성전자로부터 안정적인 대규모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실크로드는 작년 11월 사란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400여 명의 직원들이 TV는 물론 세탁기, 청소기, 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제조한다.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110만 개까지 확장하고 직원 규모도 1200명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결국은 디바이스의 수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두고 경쟁하는 LG전자를 겨냥해 내놓은 전략이다. 실생활에 활용할 AI 제품은 삼성이 더 많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총 15종의 '비스포크 AI'를 선보이고 이를 모두 연결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시했다. 초연결 경험을 극대화해 보여주고자 처음으로 전 세계 동시 론칭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AI'의 인지도를 높여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AI 가전의 시초는 업 가전'이라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대해 "시작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시초보다 어떻게 빨리 소비자들에 (AI 가전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고 밸류(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생활에서 쓰는 AI 제품은 삼성이 많다는 점도 부각했다. 한 부회장은 "AI 생태계가 많이 확산해 있지만 실제 제품으로 실생활에 적용된 것은 저희(삼성전자)가 제일 많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으로 냉장고·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인덕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첨단 패키징 공정인 '칩온웨이퍼 온서브스트레이트(CoWos)' 장비를 또 주문했다. 작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장비를 구매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CoWos 부족 우려를 해소하고 인공지능(AI) 붐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디지타임스와 지웨이왕(集微网)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CoWoS 장비를 발주했다. 앞서 TSMC는 작년 4월 CoWoS 장비를 주문한 바 있다. 6월과 10월, 올해 3월까지 추가로 장비를 구매했다. 지난달 구매한 장비는 4분기에 받을 예정이다. TSMC는 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CoWoS 수요에 대응한다. CoWoS는 TSMC의 2.5D 패키징 기술이다. 칩을 서로 쌓아 올려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고정밀 반도체 제조 기술이다. 최근 수요가 폭풍 성장하고 있는 AI 칩 제작에 필요한 필수 공정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또한 CoWoS 공정으로 생산된다. AI 칩 시장이 성장하며 TSMC는 CoWoS 공정의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124% 늘리겠다고 밝혔다. 당초 연말까지 월 생산능력을 기준 3만2000~3만500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