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현지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직원 간 긴밀한 협업 문화와 높은 업무 참여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영국판매법인은 최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 GPTW)로부터 '2024년 영국 최고의 직장(Best Workplace)' 상을 수상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를 진행한 결과이다. 기아 영국 직원들은 △업무환경 △분위기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 △기업 전략 △애사심 △복리후생 △업무시설 △고용안전성 등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GPTW는 기업의 직장 문화와 직원 경험, 리더십 부문 등을 평가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직원 수를 유지하고 수익과 혁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가 방식은 간단하다. 실제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와 조직 문화에 대한 설문 조사를 점수로 환산한다. 만족도 조사는 총점의 3분의 2, 설문 조사는 3분의 1 비중을 차지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트레일블레이저'의 북미 물량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지엠이 2025년형 모델부터 새로운 생산 비중을 적용했다. 현지 소비자 구매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판단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내달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북미향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 RS트림 생산 비중을 30%까지 늘린다. 이는 2024년형 동일 트림 생산 비중(22%)보다 8% 확대한 수치이다. 동일 모델 LT트림의 경우 2025년형 생산 비중을 전년형(39%) 대비 1% 증가한 40%로 맞췄다. 이들 트림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개 2025년형 LS트림과 액티브 트림의 생산 비중은 각각 15%로 전년형 대비 4%와 5%씩 낮췄다. 소형 SUV 모델 트랙스 현지 판매 가격을 고려한 조치이다. 2024년형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렉스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고객 예산상 트레일블레이저 LS트림 고객 층이 트랙스에 몰릴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한 RS트림의 판매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오프로드 성능은 물론이고 동급 대비 수준 높은 편의사양을 갖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픽업트럭 경쟁력 향상을 위한 특허 출원을 이어가고 있다. 픽업트럭 운전자의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하고 있다. 19일 미국 특허청(USTPO)에 따르면 GM은 USTPO에 픽업 트럭 카고 베드 확장 시스템(Pickup Truck Cargo Bed Extension Systems, PTCBES)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운전자 필요에 따라 화물 적재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하게 도와주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된 것으로, 최대 8피트(약 243㎜) 길이까지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다. 테일 게이트에 별도 힌지를 연결해 측면 벽을 연장하는 방식이다. 위아래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다. PTCBES는 GM이 앞서 특허 출원한 '픽업트럭용 조절식 확장형 박스 디자인'(dynamically adjustable box design)의 발전형이다. 해당 특허 역시 상황에 따라 적재 공간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나타낸 것으로 슬라이딩 방식을 채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지난 2021년 7월 26일 출원된 이 특허는 지난해 2월 26일 USTP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특허 출원 번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북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텔루라이드가 지난해 미국 대형 3열 SUV 시장 '톱3' 모델로 우뚝 섰다.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현지 특성을 반영해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1만765대 판매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9만9891대) 대비 10.89%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해 4분기 전년(2만7595대) 대비 2.94% 하락한 2만6784대를 기록하며 주춤세를 나타냈지만, 전체적으로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는 데 성공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을 자랑한다. 지난 2022년 부분 변경을 통해 브랜드 새로운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인 'X-PRO'가 추가되면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 직원들의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해 육아 보조금을 지원한다. 일각에서는 최근 거세지고 있는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의 활동을 의식한 단순 처방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현지 공장 직원들로서는 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HMMA)은 최근 직원들에게 월 최대 150달러(한화 약 20만 원) 육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이는 레지 윌리엄스(Reggie Williams) HMMA 인사 총괄이 지난 15일 몽고메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이번 육아 보조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논의됐던 사안"이라며 "설문조사를 토대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최종적으로 육아비의 25% 수준인 150달러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HMMA는 이번 육아 보조금 지원을 위해 현지 육아 지원 플랫폼 투트리스(TOOTRIS)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투트리스는 맞벌이 부모에게 가까운 보육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위치부터 정부 지원 보조금 등 육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온라인 솔루션 플랫폼이다. 엘렌 맥네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올해 인도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다. 올들어 현지 판매가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2만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만4600대) 대비 17.88% 두 자릿수 감소한 수치이며, 전월(2만3769대)보다는 15%가량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도 '톱5'에서 밀려 6위에 그쳤다. 지난해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올해 쏘넷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가세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달 쏘넷 판매는 전년 동기 (9836대) 대비 7% 감소해 9102대를, 셀토스의 경우 전년(8012대) 대비 22% 하락한 625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다른 모델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카렌스는 전년(6248대) 대비 23% 감소한 4832대가 판매됐으며,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겨우 1대만 판매됐다. 다만 기아는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을 출시, 현지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4세대 카니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안정성이 보장된 모델인 만큼 현지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현지 자동차 산업 부활에 나섰다. 외국 기업 이탈이 심화됨에 따라 자동차 전체 사업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러시아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금을 투입, 현지 자동차 사업 살리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러시아 베도모스티(Vedomosti)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산업개발기금(IDF)을 현지 자동차의 부품 생산에 투입하고 있다. 기금은 기업 대출 금리 우대 형태로 집행됐으며, 작년까지 2년간 900억 루블(한화 약 1조3060억 원)이 할당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금 지원의 배경은 현지 자동차 산업 위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러시아를 이탈하면서 현지 자동차 산업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기금 조성 결과, 러시아 내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했다. 지난해 러시아 제조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06만여 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이 프로그램에 최소 550억 루블(약 798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일리야 세메노프(Ilya Semenov) 유타이티드오토모
[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자동차그룹(이하 볼보)이 영국 배터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브리드 배터리 테크놀로지(Breathe Battery Technologies, 이하 브리드)'에 투자했다.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볼보에 따르면 자사 벤처투자 조직 '볼보테크펀드'는 브리드에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볼보는 이번 투자로 브리드의 충전 기술에 접근할 권한을 확보했다. 브리드의 소프트웨어는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30% 줄여준다. 빠른 충전을 구현하면서도 배터리 상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필요한 전력량만 공급하는 '적응형 충전(Adaptive Charging)' 기술이 적용됐다. 적응형 충전은 완충에 필요한 전력을 감안해 전력 공급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충전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과충전을 방지해 리튬 석출 리스크를 줄인다. 석출은 액체에 녹아있던 리튬이온이 흑연 결정 내로 삽입되지 못하고 고체로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저하하는 요인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스페인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섰다.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만큼 현지 럭셔리 시장 진출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근 열린 스페인 자동차딜러협회(Faconauto) 연례 총회에서 제네시스 스페인 럭셔리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그는 "제네시스 브랜드 스페인 진출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현대차가 현지 시장에서 거둔 성공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라도 하루빨리 현지 시장에 제네시스를 선보여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스페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현지 5대 브랜드로 거듭난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진출하기에 적기로 본 것이다. 실제 현대차는 스페인 매체 'ABC'가 선정한 '올해의 브랜드'로 꼽히기도 했다. 이 상은 이 상은 스페인 유력 신문인 'ABC'가 지난 1973년부터 주관해 온 스페인 자동차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아마존을 등에 업으며 현지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부담감도 덜어낸 상태이다.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남미 전략 모델 'HB20'와 해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등 브라질 대표 볼륨모델 2종이 브라질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HB20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2위, 크레타는 SUV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6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 HB20은 올해 들어 2월까지 총 1만2765대 판매를 기록, 현지 베스트셀링카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폭스바겐 폴로(1만5321대)와의 격차는 2556대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위는 피아트 아르고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1203대가 판매됐다. 이어 쉐보레 오닉스와 피아트 모비가 각각 1만13대와 1만7대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HB20과 함께 현대차 현지 인기 차종으로 꼽히는 SUV 모델 크레타는 같은 기간 총 9283대가 판매되며 6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에서는 6위이지만, SUV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부분 현지 운전자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이들 모델을 앞세워 브라질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미국 리튬 정제소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일부 장비 반입을 완료하고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에 따르면 그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첫 번째 생산라인의 기초, 상부구조 공사 작업이 진행 중이며 냉각 장비 등은 대부분 설치가 완료됐다"며 "두 번째 생산라인 작업도 진행 중이며 새로운 변전소가 곧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올렸다. 테슬라는 3억7500만 달러를 쏟아 텍사스주 뉘에스 카운티 코퍼스 크리스티에 수산화리튬 정제소를 짓는다. 뉘에스 카운티가 소속된 롭스타운 독립교육지구(ISD)로부터 향후 10년간 최대 1620만 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본보 2022년 12월 16일 참고 테슬라, 美텍사스 리튬 정제소 인센티브 확보…캐나다도 물망> 작년 5월 착공했다. 완공되면 북미 최초의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 정제소가 된다. 다른 유형의 배터리 재료 가공, 정제, 제조, 보조 제조 작업을 지원하는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테슬라는 해당 정제소에서 원재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사명 변경 1년이 지났음에도 호주에서는 기존 브랜드명과 로고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를 제외하고 영국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브랜드 전환을 끝냈다는 점에서 기존 브랜드명을 유지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당분간 호주 브랜드명을 쌍용차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직까진 현지 리브랜딩에 대한 확실한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브랜딩에 따른 현지 계획 차질 발생을 염려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해 3월 브랜드명을 변경한 바 있다. 다만 호주를 제외하고 영국과 뉴질랜드 등 다른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브랜드 전환을 마쳤다. 구체적으로 영국은 지난해 12월, 뉴질랜드는 가장 최근인 이달 초 리뉴얼 작업이 끝났다. 토레스 출시 시기에 맞춰 브랜드명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에서와 같이 사명 변경 이후 토레스를 출시하는 등 유사한 패턴을 나타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토레스 호주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만큼 이르면 10월 중 브랜드명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에도 사명을 변경하고 2개월 뒤 토레스를 출시했었다. 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블랙록마이닝이 남아프리카·탄자니아 금융기관으로부터 2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확보했다. 탄자니아 천연흑연 매장지인 마헨지 광산 개발에 확보된 자금을 투입한다. 2026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블랙록마이닝은 18일(현지시간) 약 1억5300만 달러(약 2050억원)의 대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남아프리카개발은행(DBSA)으로부터 5960만 달러(약 800억원), 지난 15일 남아프리카 국영기업인 산업개발공사(IDC)에서 5340만 달러(약 720억원)의 대출 허가를 획득했다. 탄자니아 CRDB뱅크서 4000만 달러(약 530억원)도 빌린다. 대출 조건은 최종 계약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지만 기간은 최대 7년으로 추정된다. 이자율은 미국 무위험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마진을 더해 책정된다. 블랙록마이닝은 세 곳 외에 탄자니아 금융기관들과 대출을 논의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지원 의사를 표명했으나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호주 금융사인 ICA 파트너스에 자문을 구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TSMC, 시놉시스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더한 엔비디아의 컴퓨팅 리소그래피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용, 생산성을 개선하고 미세 공정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일조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TSMC와 시놉시스가 자사 컴퓨팅 리소그래피(Computational Lithography) 플랫폼 '쿠리소(cuLitho)'를 제조 공정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TSMC와 시놉시스는 쿠리소를 활용해 칩 제조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쿠리소는 엔비디아가 작년 처음 선보인 GPU(그래픽저장장치) 컴퓨팅 리소그래피 라이브러리 기술이다. 기존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공정)보다 최대 40배 가량 성능을 높여준다. 엔비디아는 쿠리소를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GPU를 선택했다. 현재는 리소그래피 공정에 CPU(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엔비디아는 GPU 기반 쿠리소를 활용하면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대규모 연산을 빠르게 해내 포토마스크 생산 효율성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