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원자력 규제당국이 홀텍의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규제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현대건설의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홑텍은 7일(현지시간)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이 자사 소형원전 모델인 'SMR-300'에 대한 일반설계평가(GDA)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GDA는 ONR·환경청 등 영국 정부 부처가 원전 건설 등에 앞서 안전성과 환경영향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과하면 ONR의 설계승인확인서(DAC)와 환경청의 설계승인보고서(SoDA)가 발급된다. 이에 원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다. SMR-300은 300㎿e급 소형원전으로, 기존 홀텍이 개발하던 SMR-160보다 전기 출력을 높인 모델이다. 규모의 경제에 미치지 못해 발전 단가가 낮은 SMR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홀텍은 GDA 절차 돌입과 함께 3000만 파운드(약 500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수령했다. 이에 대해 홀텍은 "18개월 넘게 프로젝트를 준비한 끝에 GDA를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영국 SMR 건설을 함께 추진 중이다. 앞서 양사는 작년 12월 영국 인프라 기업 발포어비티와 영국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호주 에너지 인프라 기업 지너스플러스그룹(GenusPlus Group)은 1일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빅토리아주(州) 멜버른 재생에너지 허브(MREH) 1단계 BESS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시운전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합작투자 지분율은 삼성물산이 70%, 지너스플러스가 30%다. 이 사업은 멜버른 상업지구에서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MREH에 600㎿/1600㎿h 규모 BESS를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개발사 에퀴스(Equis)다. 총사업비는 2억 호주달러(약 1700억원)다. 오는 2025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지너스플러스는 "합작투자 파트너인 삼성물산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규모가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증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BESS 투자 규모는 50억 달러(약 6조5100억원)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BESS
[더구루=홍성환 기자] 페루가 국내 건설사에 인프라 사업 투자를 요청한다. 페루는 앞으로 3년간 약 20조원에 달하는 민관합작(PPP)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으로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건설사의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루 투자청(ProInversión)은 오는 29~30일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현재 페루 정부가 계획 중인 PPP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투자청은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현대건설·한국공항공사 등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투자청은 페루 재정경제부 산하 기관으로 공공 서비스,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투자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동북아 3국 방문을 통해 55개 PPP 사업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 인프라를 비롯해 항만, 수자원, 교육, 보건, 농업·관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2024~2026년 약 150억 달러(약 19조53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페루 정부는 올해 들어 세계 경제 둔화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가 사업비 약 6조4000억원에 달하는 지하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이 수주 후보 물망에 오른다. 27일 중동 지역 경제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는 지난 24일 두바이 메트로 블루라인 사업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총길이 30㎞의 지하철 구간을 신설하는 공사다. 총 14개 역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49억 달러(약 6조400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연내 입찰을 시작, 내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완공 후 3년간 유지·보수 업무도 수행한다. 삼성물산이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독일 지멘스와 인도 L&T, UAE 웨이드아담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외에 △알스톰·FCC·중국건축공정총공사 컨소시엄 △중국철도건축총공사·중국토목공정집단 컨소시엄 등이 관심을 보인다. 셰이크 부통령은 "새로운 노선은 지역 1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매일 32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인프라 프로젝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롱안성 관계자와 만나 폐수 처리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롱안성에 따르면 한상덕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롱안성 청사에서 응우옌 반드 억(Nguyen Van Duoc)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폐수 처리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와 함께 롱안시 떤안 지역 폐수 처리장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롱안성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동남아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 등으로 차관 사업 위주에서 민간 주도 시장으로 전환 중이다. 특히 베트남은 빠른 도시화와 낮은 인프라로 수처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을 동남아 수처리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폐기물처리업체 센바이로(Cenviro)가 의료 폐기물 처리장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관 KPJ헬스케어(KPJ Healthcare)와 의료 폐기물 관리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의료 폐기물 처리·재활용 등에 협력하게 된다. KPJ헬스케어는 말레이시아 조호르 투자공사가 소유한 의료기관으로 29개 병원과 2개 의과대학을 운영 중이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종합환경기업으로 중점 사업영역은 △지정폐기물 △생활폐기물 △전자폐기물(E-waste) 등으로 분류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닌해 센바이로의 지분 30%를 약 1000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태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의 글로벌 친환경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스는 지난 13일 태국석유공사(PTT)·글로벌파워시너지(GPSC)·누오보플러스(Nuovo Plus) 등 태국 기업 3곳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테스는 PPT 등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PTT는 전기차 부문 자회사 아룬플러스를 통해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와 합작 투자해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함께 구축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전 세계 전체 면적 23만2300㎡ 규모 총 43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IT자산처분(IT Asset Disposition·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지 라고스주(州)의 도시 개발 사업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21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바바지드 산오-올루(Babajide Sanwo-Olu) 주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라고스주 청사에서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주택·부동산·인프라 등 사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산오-올로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능한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는 데 큰 열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원주 회장은 "라고스는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하고 있으며 부동산, 인프라 사업에 투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고스는 나이지리아 남부 기니만에 접한 항구 도시로 경제·금융 중심지다. 국가 국민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한다. 라고스 인구는 2400만명으로 아프리카 최대 도시다. 한편,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를 찾아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나이지리아 연방수도지구(FCT)를 방문해 바르 녜솜 위케 FCT 장관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위케 장관은 대우건설이 아부자에 다른 특급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새롭게 출범한 몬테네그로 정부와 만나 태양광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몬테네그로 정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포드고리차 정부 청사에서 밀로이코 스파이치 신임 총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밀로이코 스파이치 신임 총리는 몬테네그로 여당인 유럽나우 대표로 지난달 31일 공식 취임했다. 현대엔지니어링·UGTR 컨소시엄은 앞서 작년 11월 몬테네그로 국영전력공사(EPCG)와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설(ESS)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포드고리차 인근 지역에 25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9월 12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몬테네그로 태양광 프로젝트 가시화> 현대엔지어링·UGTR 컨소시엄은 몬테네그로를 비롯해 세르비아·북마케도니아 등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국가는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나이지리아를 찾았다.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에 새로운 관광 투자 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연방수도지구(FCT)를 방문해 바르 녜솜 위케 FCT 장관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위케 장관은 대우건설이 아부자에 다른 특급호텔과 경쟁할 수 있는 5성급 호텔을 건설해 지역 관광 및 발전에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위케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해외 기업의 투자를 통해 아부자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단계에선 개발 논의를 구체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케 장관은 호텔 건설을 위한 부지 제공과 함께 세부적인 절차 논의를 위해 나이지리아 한국 대사관과도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연말 전에 대우건설 관계자들을 다시 한 번 초청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정 회장은 위케 장관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돼 대우건설과 FCT의 파트너십에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FCT와 우리 사이에 많은 사업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폴란드 건설기업과 교통 인프라 관련 협력을 추진한다. 중·동부 유럽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조립식 건축업체 페카벡스(Pekabex)와 교통 인프라 관련 투자 협력 가능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중·동부 유럽 지역 내 생산 및 창고 시설 건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양사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공장을 현대화 해 중·동부 유럽 국가에 진출함으로써 사업을 공동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페카벡스는 폴란드 현대식 시스템 구축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철근 콘크리트 부재의 조립식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시설 구조물의 설계, 생산, 조립은 물론 시설의 일반 턴키 시공과 개발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페카벡스는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에서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폴란드 포즈난, 그단스크, 므슈초노프, 비엘스코 비아와에 주요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마르츠줄른 공장은 현지 시장에 납품되는 철근 콘크리트와 프리스트레스 부재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카벡스는 지난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한화에 주택 완공 대금 지급을 승인했다. 한화 건설부문의 사업 복귀가 가시화 할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이라크 대형 은행인 라피다인 뱅크를 통해 한화에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완공 대금 지급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국가투자위원회는 비스마야 주거단지에 있는 3만 가구의 주택 완공을 승인했으며 나머지 7만 가구에 대해서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앞서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비스마야 신도시 자금조달 구조를 완료해 최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승인을 요청했다”며 “경제장관회의 결정 이후 자금 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한화에도 사업 복귀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는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하지만 지난해 1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