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의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쓰리식스티는 멕시코 동남부 킨타나로오주에 있는 툴룸국제공항(Tulum International Airport)에 입점, 호텔신라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 지분을 인수했다. 18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쓰리식스티는 멕시코 툴룸국제공항 출국장과 입국장에 면세점을 오픈했다. 툴룸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신규 공항이다. 현재 에어로멕시코(Aeroméxico),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델타(Delta),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 비바 에어로버스(Viva Aerobus), 볼라리스(Volaris) 등의 항공사가 이곳 공항에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매년 멕시코와 북미·유럽 등을 오가는 해외여행객 약 500만명이 툴룸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쓰리식스티가 툴룸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면세매장 규모는 총 650㎡에 달한다. 쓰리식스티는 툴룸국제공항 내 면세점에서 주류, 담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쓰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직무 중 하나인 MD를 대거 모집한다. 컬리의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해 상품 소싱 역량과 품질, 고객 경험 등을 한 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컬리는 신선과 가공, HMR, 축산, 수산, 뷰티 등 전 분야의 경력직 MD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상 채용 인원은 두 자리 수로, 유관 경력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다. 서류 전형에 통과할 경우 1차 직무적합성 인터뷰와 인성검사, 2차 종합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MD는 컬리의 이커머스 사업에서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직무 중 하나다. 컬리가 지난 9년 동안 신선식품에서 뷰티와 생활용품 등까지 상품군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MD들의 역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의 강점인 상품 큐레이션은 컬리 MD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꼽힌다. 이러한 컬리 MD의 전문성은 이커머스 업계 내에서도 세분화된 MD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품질로 이어졌다. 컬리의 MD조직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호텔업체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정수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호텔 업체들과 연달아 계약을 성사시키며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405대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도 287대의 정수기 설치를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 국내 대형 리조트 회사들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코웨이가 혁신적 기술력, 뛰어난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는모습이다. 그동안 호텔 객실 내 정수기 설치의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제품 설치 시공과 객실 인테리어 저해, 정수기 위생적 관리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호텔 객실에 고객이 투숙하지 않을 경우 전기가 차단되는 호텔의 환경을 고려해 무전원 방식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설치 제약이 적고 공간 활용성이 높은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또 B2B(기업간거래) 고객을 관리하는 별도의 전문 조직을 운영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축산협회(AHAV)와 손잡고 그린바이오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응우옌 딘 하이(Nguyen Dinh Hai)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 베트남 법인 영업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응웬 쑤언 즈엉(Nguyen Xuan Duong) 베트남축산협회 회장과 회동했다. 현지 축산업계에 'K-그린바이오' 기술 도입을 확대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K-그린바이오 기술을 베트남 축산업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그린바이오는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나 종자, 첨가물 등을 만드는 사업 분야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이 영위하는 사료 첨가제 사업이 여기에 속한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은 베스트아미노(BEST AMINO) 브랜드를 통해 트립토판, 쓰레오닌, 라이신, 메치오닌과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인 발린, 알지닌,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총 8종의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응우옌 딘 하이 매니저는 가축 사료에 합성 아미노산을 보충하고 조단백질 함량을 줄일 경우 여
[더구루=이연춘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 고메이494 식품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총 8개의 신규 디저트 맛집을 선보인다. 이중 6개는 백화점 최초 입점 브랜드로 명품관의 ‘맛집 로드’에 새로운 경험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단장을 마친 고메이494는 신규 디저트 브랜드를 16일 선보였다. 고메이494는 3월 말부터 △에그서울 △뮈에 △꼬모윤 △라뚜셩트 △ 베이코닉브런치바 △배러온더라이스 △킷사앤사보 △차백도 등 8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가장 이목을 끄는 매장은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 '차백도'다. 중국에서 연간 10억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으로 1월 국내 상륙 후 백화점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 밀크티, 말리라떼, 프레시 프루트 티 등을 비롯해 갤러리아 단독 메뉴도 선보인다. 일본 레트로 카페를 일컫는 킷사텐을 콘셉트로 하는 성수동 디저트 카페 브랜드 '킷사앤사보'와 프랑스 최고급 밀가루 포리쉐로 만든 베이커리 '뮈에'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꼬모윤'은 피낭시에, 마들렌 등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으로 셀린느, 로저비비에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으로 유명하다. 망원동 맛집 '베이코닉브런치바'에선 수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놀이터'로 변신(?)하고 있다. 가족들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기는 최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충성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동나이점(ng Nai)이 일요일마다 3층에서 3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운영한다. △레고 교실 △미니카 경주 등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장 핵심 고객층인 30~40대 가족 단위 고객이 롯데마트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체류시간과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자체 브랜드(Private Brand·PB) 할인 이벤트를 열고 '록인(묶어두기) 효과'를 극대화한다. 오는 23일까지 △오리지널 쌀과자 △땅콩 △말린 과일 믹스 등 식품뿐 아니라 △샤워 젤 △물티슈 △샤워 타월 등 생활용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본보 2023년 4월 11일 롯데마트, 베트남서 PB 확 키운다…'짠테크' 겨냥 참고>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수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대형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유료 멤버십 재정비에 나섰다. 충성 고객을 묶어두는 ‘록인(Lock-in·고객 가두기)’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전 지점에서 신규 멤버십 회원 모집에 나선다. 이 기간 25만루피아(약 2만1400원) 이상 구매한 신규 멤버십 회원에게 2만5000루피아(약 2140원) 상당의 식용유를 무료 증정한다.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오는 18일까지 어린이 장난감을 최대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3월10일~4월9일)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육류 △채소 △과일 등 식료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를 통해 현지 잠재적 소비자들이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록인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늘리고 제휴 혜택을 강화해 충성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롯데마트는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위해 현지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강화는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손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글로벌 행보에 롯데그룹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신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든 장 이사장은 장학재단을 이끌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을 찾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재학재단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에서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장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높은 학업 성취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한편 한국 문화에도 관심을 갖고 한국-베트남 우호 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수여식을 통해 베트남 대학생 76명에게 각 400달러(약 54만7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하노이국립대학교(University National Hanoi) △하노이국립경제대학교(National Economics University)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anoi University of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면세업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일본이 지난 2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부활 신호탄이 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2일 스위스 택스리펀 기업 글로벌 블루(Global Blue)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한국의 면세 쇼핑 수요가 전년 대비 13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일본의 면세 쇼핑 수요는 170%로 늘어나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유럽 지역보다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면세 쇼핑 수요는 전년 대비 120% 늘어나 전 세계 평균(57%)을 크게 웃돌았다. 유럽 지역에서는 스페인(52%), 이탈리아(44%)에서 면세 쇼핑 수요가 가장 많이 늘었다. 프랑스(21%)와 독일(9%)은 유럽 지역 평균(32%)을 밑돌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면세 쇼핑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국내 면세 업황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일단 국내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 2월 기준 국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62만417명으로, 전년 동기(20만9653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물류시스템 고도화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접목해 노동집약적 물류산업을 4차 산업에 걸맞게 자동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지난달 주총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 자회사 CJ다슬(CJ Darcl Logistics)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로봇, AI, 데이터 기반의 TES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사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육성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물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인도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제조업 육성을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를 전개하고 있다. 제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GDP 대비 제조업 비중 25%를 달성하고, 신규 제조업 일자리 1억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니셔티브 추진의 일환으로 1조4000억달러(약 1915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자체 브랜드(PB) 초이스엘(Choice L)과 오늘좋은 등을 내세운 대대적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소비하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족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물가 상승에 절약형 소비가 유행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오는 23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PB의 자존심'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초이스엘을 통해 선보인 아이스크림·쌀국수·소시지 등 식품, 전기주전자·냄비·후라이팬 등 주방용품, 물티슈·세탁세제 등 생활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아이스티, 즉석밥, 팝콘, 뻥튀기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 등에서 판매하는 피자, 크루아상, 치킨, 떡볶이, 김밥 등의 메뉴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과일·야채·육류 등 신선식품, 음료·주류·과자 등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초이스엘 등 다양한 PB 제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요리하다 키친 등에서 선보인 고품질 K-푸드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킴벌리 모기업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개인보호장비(PPE) 사업부를 호주 회사에 매각한다. 이번 매각으로 유한킴벌리의 국내 PPE 사업에도 먹구름이 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락과 유한양행이 지난 1970년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킴벌리클락이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호주 PPE 기업 안셀(Ansell)은 킴벌리클락의 킴테크·크린가드 사업부를 6억4000만달러(약 8730억원)에 인수한다. 킴테크와 클린가드는 연구실·생산 공장 등에서 쓰이는 PPE 브랜드다. 킴테크는 의료·과학 실험실용 △멸균 티슈 △글러브 △보호복 △마스크 등을, 크린가드는 분진 등 유해인자가 많은 공장에서 쓰이는 △글러브 △보호복 △마스크 △안정화 △위생화 등을 판매한다. 안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톱티어 PPE 기업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에 대한 내부 공감대에 따라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킴벌리클락 역시 경영 효율화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는 자회사 유한킴벌리다. 유한킴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