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롯데가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함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브랜드 키우기에 나선다. 뉴진스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의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제로는 롯데웰푸드가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브랜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가 뉴진스와 함께 '제로 밋츠 뉴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로 브랜드 △제로 미니컵 바닐라 △제로 미니컵 우지말차를, 이듬날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제로 후르츠 젤리 등 라인업 17종을 출시한다. 일본롯데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제로의 특장점을 알리고,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진스는 현지에서 팬층이 두터운 K-팝 아이돌 그룹인 만큼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마케팅에 나선다. 뉴진스는 광고 영상에서 제로에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 '말티톨'이 들어있어 설탕 없이도 맛·제품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말티톨은 올리고당에 알코올을 결합해 만드는 당알코올로, 혈당 상승 속도가 설탕의 절반 수준인 데다 충치를 일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내 한인마트와 손잡고 불닭볶음면을 내세원 마케팅을 펼친다. 젊은 일본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불닭볶음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현지 한인마트 탑마트와 협력해 불닭볶음면 열쇠고리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초 탑마트 신주쿠점 오픈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탑마트 신주쿠점에서 불닭볶음면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600명에게 불닭볶음면 열쇠고리 굿즈(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삼양식품은 인기제품 불닭볶음면 패키지 디자인으로 열쇠고리 굿즈 4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까르보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콰트로치즈 불닭볶음면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열쇠고리를 준비했다. 탑마트 신주쿠점은 일본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에 들어섰다. 신오쿠보는 도쿄의 대표적 코리아타운으로 한국 음식, 상품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상점이 밀집해 있어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열광하는 로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불닭볶음면의 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독일 대형마트 카우프랜드에 비비고를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GSP)으로 육성하고 있는 김스낵 등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독을을 유럽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고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에서 비비고 △김스낵 △재리김 △감자반 △참기름 △김치 △고추장 등을 판매한다. 카우프랜드는 지난 1968년 설립됐다. 독일 전역에 77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한달 이용자 숫자가 약 3200만명에 달하는 현지 주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카우프랜드 입점을 통해 독일 시장을 겨냥한 김스낵 등 비비고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스낵은 CJ제일제당이 유럽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해 현지화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부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 외식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유행했던 음식이 수출되며 외식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8일 '한국 유행에 주목하는 일본의 카페·레스토랑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일본 외식 산업 현황과 전망, 시사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코로나19에 막혀있던 일본 외식산업은 2023년 5월 정부의 행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행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식당 이용 등이 정상화 된 이후 시장은 2019년 대비 7.7%, 2022년 대비 14.1% 성장했다. 또한 해외 관광객들도 돌아오기 시작해 2023년 방일 외국인은 2019년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인 33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는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가 반영됐으면 점포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면 일손 부족 문제 등도 있어 완전한 회복은 이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미래를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외식 트렌드도 변화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농심 신라면을 간편한 한끼 메뉴로 추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 셀럽이 신라면을 소개하면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인플루언서 베로니카 마메도바(Veronika Mamedova)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농심 신라면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를 게시했다. 베로니카 마메도바는 해당 동영상을 통해 다소 독특한 신라면 레시피를 소개했다. 끓는 물에 라면과 수프 등을 넣고 끓인 이후, 익은 면은 먼저 건져낸 뒤에 냄비에 있는 국물에 계란물과 쫑쫑 썬 대파를 넣고 계란을 익히는 방식이다. 해당 영상은 앞서 건진 면이 담긴 그릇에 익은 계란과 대파가 들어간 국물을 부어 라면 한그릇을 완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그는 "신라면을 이용해 10분이면 간단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면서 "신라면은 아시아 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글도 남겼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 한 달 만에 3만1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220여개의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이 레시피를 내일 시도해봐야겠다", "맛있으니 꼭 도전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시아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중심에서 뉴욕주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성 K-푸드로 미국 대체육 시장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가 미국 뉴욕주 뉴욕시 대형마트 6곳과 △코리안 바비큐 △풀드포크 △만두 등 식물성 제품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언리미트는 △에식스 마켓(Essex Market) △웨스트사이드 마켓 NYC(Westside Market NYC) △오차드 그로서(Orchard Grocer) △비욘드 내추럴 마켓(Beyond Natural Market) △그린베이 마켓플레이스(Greenbay Marketplace) △브루클린 페어(Brooklyn Fare) 등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에식스 마켓 등 대형마트 6곳은 뉴욕 유통업계 내 '터줏대감'으로 일컬어진다. 지난 1940년 전통 시장으로 출범한 에식스 마켓은 80여년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용 고객의 나이대가 다양하고 충성 고객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웨스트사이드 마켓의 경우,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미국에서 탈탄소화에 나선 디아지오가 주정부로부터 1028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디아지오는 켄터키주·일리노이주에 주류 생산 시설에 설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증설은 오는 2026년, 2028년까지 완료가 목표다. 현지 주류 생산 공장에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단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디아지오의 탈탄소화를 위해 7500만달러(약 1028억원)를 지원한다. 이는 산업 시범 프로그램(Industrial Demonstrations Program)의 일환이다. 산업 시범 프로그램은 △철강 △알루미늄 △화학 △주류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비 설치는 미국 산업용 축전기 개발업체 론도에너지가 맡는다. 론도에너지는 열 손실률이 극단적으로 낮은 벽돌을 재생에너지 전기로 가열해 산업용 열로 전환하는 시설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기존 열 저장장치와 달리 론도에너지의 축열시스템은 저렴하고 단순할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를 쓰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힌다. 켄터키주·일리노이주 주류 생산 시설에 론도에너지 설비가 설치되면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B리그(B.League) 프로농구팀 센다이89ERS(仙台89ERS)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제품을 홍보에 나섰다. 농심은 현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투자를 강화해 K-라면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10일 센다이89ERS 홈경기가 개최된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소재 제비오 아레나 센다이에서 '매운 신라면데이'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를 알렸다. 현지 1020세대 소비자와 접점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당일 농심 일본 SNS 계정을 팔로우한 이들을 대상으로 센다이89ERS 콜라보 의류, 신라면 등을 받아갈 수 있는 행운의 티켓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또 선착순 4000명에게 오리지널 디자인의 응원 피켓을 선물했다. 신라면 로고와 신라면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 응원 피켓을 제작했다. 당일 한정으로 콜라보 메뉴 '나이너스 키친 특제 신라면 야키소바'도 판매했다. 농심은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를 접목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는 물론 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미국에 신규 라인업을 론칭했다. 2021년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북미 시장 진출이다. 카발란이 미국에 위스키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제3세계 위스키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카발란의 인기가 매섭다. 2017년 출시 이후 내수용 채널뿐만 아니라 면세용 채널에서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7월까지 ‘카발란’의 면세 채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발란이 미국에 '트리플 셰리 캐스크'를 출시한다. 미국 전용 제품 용량은 755ml, 알코올 도수는 43도다. 카발란 트리플 셰리 캐스크는 올로로소, 페드로 히메네스(PX), 모스카텔 등 오크통 세 가지에서 숙성된 원액을 조합하는 위스키다.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다. 잘 익은 베리, 신선한 포도 향 뒤에 달콤한 초콜릿, 로즈마리의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이다. 국내 카발란 인기는 폭발적이다. 지난해 4월 국내 출시되면서 위스키 마니아층 사이에서 단박에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카발란 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식물성 단백질 제품 '두부바'를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에 출시한다.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무슬림 비율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를 내세워 싱가포르에 두부바를 론칭한다. 싱가포르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현지 출시를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한 몫 한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코는 우선 싱가포르에 두부바 감칠맛 다시마를 선보인 뒤 로컬 소비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제품군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연내 두부바 생산 시설의 할랄 인증 획득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부바는 아사히코가 지난 2020년 출시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다. 감칠맛 다시마를 비롯해 △바질 솔트 △연근과 완두콩 △군고구마 △태운 간장 등 5종의 두부바 라인업을 갖췄다. 1개당 10g의 단백질이 들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F&B가 올해 참치어가 등 전반적인 원재료 안정화, 선물세트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돋보일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9일 동원F&B에 대해 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은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F&B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7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별도 실적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읶상에 따른 요리 소재 중심 판매량 증가와 참치어가 하락이 지속되며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요리 소재 중심 판매량 증가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도 조미유통 부문의 디마케팅 효과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사료 부문 수익성 방어로 증익이 전망된다"며 "중기적으로 2020년~2022년 지속됐던 라니냐 기긴에 상승했던 참치어가가 2023년 하반기부터 강한 엘니뇨로 인해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시점은 라니냐에서 엘니뇨로 변화하는 시기로 이전보다 더 많은 어획량이 기대되며, 올해 상반기까지 참치어가의 하향 안정화 가시성은 높은 편다"며 "전 사업부의 수익성
[더구루=이연춘 기자] 일본 아티스트 밀츠(MILTZ)가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를 주제로 디자인한 2024 F1 일본 그랑프리 맥라렌 MCL38 리버리(Livery, 레이싱카 외관을 마감한 스티커 및 페인트 도장 등을 일컬음)가 공개됐다. 이 작품은 글로벌 담배기업 BAT와 ‘맥라렌 포뮬러 1팀(McLaren Formula 1 Team)’이 공동 진행하는 ‘드리븐 바이 체인지(Driven by Chang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진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맥라렌 레이싱(McLaren Racing)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루이즈 맥이웬(Louise McEwen)은 "밀츠가 2024 일본 그랑프리를 위해 디자인한 'MCL38' 리버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융합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맥라렌 고유의 파파야 색상은 밀츠의 '에도모지 드래곤'의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인해 한 층 더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라며 "구름을 뚫고 달리는 용을 상징한 리버리의 흰색과 파란색 요소들 역시 트랙에서 훌륭하게 돋보였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캐나다로부터 러시아산 티타늄 사용 면제를 승인 받았다. 캐나다 조립 공장 유연성을 확보하며 경량 티타늄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에어버스의 고민도 한 숨 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캐나다로부터 러시아산 티타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다만 승인 유효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어버스는 "캐나다 정부가 러시아 독점 티타늄 생산 회사인 VSMPO-아비스마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캐나다의 제재 면제로 에어버스 운영에 필요한 티타늄를 획득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러시아산 티타늄 사용 승인으로 에어버스는 캐나다에서 일부 조립되는 에어버스 중대형 항공기 A350 제조에 티타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티타늄은 철만큼 강하지만 무게가 철의 45%에 불과한 데다 열과 부식에 강한 장점이 있다. 무게는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해 착륙·고정 장치부터 엔진과 날개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제조의 필수 원자재로 쓰인다. 에어버스는 티타늄 구매량의 6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2022년 12월에 러시아산 티타늄 사용 중단을 선언한 바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롱코비드) 검사키트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코로나 후유증 검사키트를 개발 중인 회사는 리바이브가 유일한 만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목이 쏠린다. 리바이브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부시라민이 코로나 후유증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종근당과 경동제약 등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FDA에 따르면 리바이브와 오는 6월 7일 '리바이브 LC POC 래터럴 플로우 테스트 키트'(Revive LC POC Lateral Flow Test Kit) 관련 회의를 진행한다. FDA 승인을 신청하기 전 임상 연구 현황을 알리고 FDA의 질의 사항에 착실히 대응해 허가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리바이브 LC POC 래터럴 플로우 테스트 키트는 코로나 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평가하고, 어떤 증상이 발현될 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런던 연구소 로슨 헬스 리서치 인스티튜트(Lawson Health Research 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