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에서 초코파이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초코파이 시장을 선도한다. 인도 국민 과일인 오렌지를 원료로 한 신제품을 통해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법인은 현지에 '초코파이 리얼 오렌지'를 출시했다. 초코파이 오리지널과 초코버스터에 이은 세번째 라인업이다. 초코파이 리얼 오렌지는 과일 본연의 깊은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 사이에 오렌지 과즙과 잼을 더해 상큼한 맛을 극대화했다. 신제품은 체험팩과 6개입·12개입 홈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 대형 유통채널 △아마존 △빅바스켓 △지오마트 등에 모두 입점했다. 특히 빅바스켓은 인도 주요 도시 25곳에서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전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로,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15%에 달한다. 지오마트의 경우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Reliance)의 이커머스 업체로, 인도 전역에 있는 3000만개 소규모 점포(키라나)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초코파이 리얼 오렌지가 코초파이 라인업에 가세하면서 롯데 초코파이 현지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렌지색은 힌두교에서 성스러움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네팔 제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리온 초코파이 라인업을 확대해 고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네팔에 '망고' 딸기' '오렌지' 등 잼을 활용한 차별화된 초코파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초코파이 망고·딸기·오렌지맛은 과일 본연의 깊은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 사이에 과일 과즙과 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살렸다. 제품들은 현지 슈퍼마켓 3만5000여개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초코파이 라인업을 확대함에 따라 오리온 네팔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2022년 네팔 대기업 MS그룹 자회사 밀레니아 글로벌(Millenia Global)과 손잡고 시장에 진입했었다. 이듬해에는 꼬북칩을 출시하며 제품 가짓 수를 늘려왔다. 회사는 중국·베트남을 넘어 인도·네팔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도는 지난 1990년대부터 진출, 영업 네트워크와 생산시설 구축 등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2년 인도 라자스탄에 공장을 새롭게 준공하며 본격 가동했다. 라자스탄 공장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인접 국가인 네팔로의 세력 확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스트하펜 타워(Westhafen Tower)에 깜짝 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활용해 베스트하펜 타워 꼭대기에 얹어진 비비고 만두를 구현했다. 다양한 각도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의 모습을 담아내 현실감을 살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독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만두 숏폼 콘텐츠를 게시하고 비비고 만두 홍보전에 나섰다. 앞서 영국에 이어 독일에서 비비고 만두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K-푸드 알린다는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마인강 강변에 자리한 베스트하펜 타워에는 360°도로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여러 레스토랑이 있다. 박물관, 미술관 등도 근처에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코스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유럽 주요 도시에 있는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며 비비고 만두를 중점 홍보하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비해 한식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1월 영국 틱톡 계정과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라볶이를 내세워 싱가포르 입맛 잡기에 나섰다. 라면에 이어 떡볶이 등 K-푸드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장에 라인업을 강화해 K-푸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온라인 쇼핑몰 쇼피 싱가포르에 따르면 농심이 라볶이 2종을 론칭한다. 농심은 싱가포르에서 K-팝·드라마로 인해 K-푸드가 인기를 끌자, 제품을 기획했고 쇼피가 러브콜을 보내면서 단독 판매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짓수는 △짜장맛 △매운맛 총 두 가지다. 농심은 마늘로 기존 라볶이 제품과 차별화 포인트를 뒀다. 농심은 춘장과 고추장에 간 마늘을 넣어 감칠맛 나는 소스를 만들고, 후레이크와 야채로 구성된 별첨스프를 넣어 중독성 있는 라볶이의 맛을 완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볶이가 싱가포르에서 '국민푸드', '소울푸드'로 불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젊은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볶이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연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농심 싱가포르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라볶이를 같이 즐기고 싶은 친구나 지인을 태그하면 자동 응모된다. 농심은 내달 16일까지 당첨자 3명을 선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서식품이 포스트 바 제품을 내세운 바(Bar)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맛과 영양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다채로운 포스트 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 등 신제품 에너지바 2종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 포스트바 제품군은 기존 시리얼바 3종, 단백질바 1종 등에 더해 총 6종으로 늘어났다.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는 견과류와 그래놀라, 크랜베리 등이 들어간 제품이다. 섭취 시 포만감과 에너지가 오래 지속된다. 올리고당과 건조과일을 활용해 단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는 필수 아미노산 BCAA와 아르지닌,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된 제품이다. 운동 전후 간편하게 섭취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포스트 바 제품의 맛과 영양을 적극 홍보하며 국내 바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동서식품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리얼의 맛과 영양을 담은 △포스트 콘푸라이트바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바 △포스트 오곡 코코볼바 등 시리얼바 3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을 통합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크리스 캠프치스키 (Chris Kempczinksi) 맥도날드 CEO가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된다. 캠프치스키 CEO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맥도날드 사령탑을 맡아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캠프치스키 CEO는 엔리케 페르난데스 주니어(Enrique Hernandez Jr)의 이사회 회장 자리를 이어받는다. 오는 5월 연차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주니어 회장은 맥도날드에 합류한 지 28년만에 물러나게 된다. 캠프치스키 CEO는 맥도날드의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는 동시에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해낸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그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CEO와 이사회 의장을 통합하면 직급체계가 여러 단계일 경우 빚어질 수 있는 수직적인 업무방식과 비효율적인 의사결정 등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또한 비즈니스를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고 수익성 또한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캠프치스키 CEO는 25년 이상 프록터 앤 갬블, 펩시코, 크래프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 미초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열도 공략에 나섰다. 미초 제품군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 내 과일초 신드롬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일본에 미초 신제품 3종을 일본에 론칭했다. 미초 태양의 시트러스, 미초 플러스 블루베리, 미초 뷰티타임 레몬&그린티 등이다. 일본 전역에 있는 슈퍼마켓, 약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초 태양의 시트러스는 라임, 오렌지, 칼라만시 등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3종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들 과일 과즙을 풍부하게 넣어 상쾌한 맛을 살렸다. 미초 플러스 블루베리는 블루베리의 단맛과 식초의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과의 궁합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미초 뷰티타임 레몬&그린티는 과실 식초와 차를 혼합한 이색 음료다. 레몬의 새콤함과 식초의 풍미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희석할 필요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됐다. CJ제일제당은 "'아름다운 매일에, 과실의 식초'를 슬로건으로 내건 과일식초 브랜드 미초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면서 "100% 과일 발효한 식초로 과실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글로벌 식음료품평회에서 호평받았다. 칠성사이다의 뛰어난 청량감과 맛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칠성사이다가 지난 1950년 처음 출시한 이래로 74년째 명실상부한 K-대표 탄산음료 자리를 꿰차고 있다. 22일 ITI 국제 식음료품평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행사에서 칠성사이다가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 칠성사이다는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했다. 칠성사이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탄산음료다. 그만큼 전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얘기다. 중장년 세대들에게는 칠성사이다가 김밥과 삶은계란을 포함한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또한 칠성사이다는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도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이제 칠성사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창엽호(號)가 이끄는 롯데웰푸드의 매서운 성장세를 이아가며 분기 '1조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과와 푸드를 합병을 시작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던 제품을 축소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성과가 본격화 되는 모습이다. 건과에 이어 빙과 등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롯데웰푸드가 그간의 부진을 털고 성장가도를 달리는 배경으로 이 대표의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꼽는다. ◇건과·빙과 힘입어 실적 개선 전망 IBK투자증권은 22일 롯데웰푸드 올해 1분기 매출이 99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0%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482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껌을 비롯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빙과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43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이전 700개 이상이던 상품수(SKU)를 3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지속가능패키징 확대를 위해 독일 소매업체와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한다. 디아지오 크림 리큐르 베일리스에 알루미늄 패키지를 입히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검증한다. 알루미늄은 재활용률이 높은 금속으로, 자연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독일 면세점 하이네만·식료품점 레베에 베일리스 알루미늄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 내달부터 2달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코펜하겐 공항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디아지오는 이 기간 베일리스 알루미늄 패키지 3만개를 시범 판매하고 재활용률, 환경영향평가 등을 실시해 확대 적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디아지오는 알루미늄 패키지 적용이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판단한다. 일반 유리병보다 5배 가벼워 이동 시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탄소발자국을 44%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아지오는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도입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맥주 브랜드 '기네스'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100% 생분해성 판지를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내세운 껌 스타 마케팅을 강화한다. 다음달 이타껌 1탄에 이어 오는 6월 이타껌 2탄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6월25일 이타껌 2탄 '뉴진스 밋츠 이타껌 그레이프후르츠'(NewJeans meets イタガム<グレープフルーツ·이하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를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의 이미지를 활용해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패키진 전면에는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짓는 각 멤버의 모습을, 패키지 측면에는 각 멤버들이 창문 건너편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새겨넣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가 자몽의 상쾌한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평소 껌을 잘 씹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껌에 컬러칩을 배합해 독특한 외형을 지닌 껌으로 개발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손잡고 이타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23일 뉴진스 이타껌 1탄 '뉴진스 밋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아프리카에 일반 연초 담배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에선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목표와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비영리단체 '담배 없는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Tobacco-Free Kids·이하 담배 캠페인)은 21일 필립모리스가 일반 연초 담배 판매를 축소하기는커녕 확대를 추진한다며 지적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담배 캠페인은 성인 흡연율 감소, 미성년자 흡연 방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콧 커츠(Scott Coutts) 필립모리스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an) 탄자니아 대통령을 만나 현지에 신규 담배 공장을 세우고 탄자니아산 담배 구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에 일반 연초 담배 공장을 세우는 것은 필립모리스의 비전이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지적이다. 담배 캠페인은 필립모리스가 전세계 흡연자의 80%가량이 모여있는 탄자니아를 비롯한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를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위선적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