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글로벌 기업 데이터이쿠(Dataiku)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한다. AI 활용 능력을 키우고 조직 전체에 데이터 중심 문화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데이터이쿠와 협력을 맺고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포함해 AI 기술을 비지니스 운영에 적용하기로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주어진 데이터에서 학습한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운 정보나 콘텐츠를 창조하는 인공지능의 형태이다. 이미지, 텍스트, 음성 등의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어 예측, 창조성 작업, 예술적 표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된다. 또한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한 언어 생성 능력을 통해 새로운 텍스트를 작성하는 등의 기능도 포함됐다. 데이터이쿠 플랫폼을 사용하면 실제적이고 안전한 생성형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이쿠는 엔터프라이즈급 개발 도구, 사전 구축된 사용 사례, AI 기반 도우미를 제공해 모든 사용자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산은 비즈니스 운영에 AI를 활용, 디지털 혁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 10곳이 올해 영국 컨설팅 회사가 뽑은 글로벌 5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와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서 'K-브랜드'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24일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글로벌 5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993억6500만 달러(약 132조4000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전년 996억5900만 달러(약 132조79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사업 실적과 자산, 마케팅 투자, 이해관계자 자산 평가 등 통합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매겨지는 브랜드 강도 지수는 100점 만점에 85점을 기록, AAA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확고한 입지를 토대로 친숙도와 고려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67위에서 41위로 1년 사이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5.6% 오른 369억6200만 달러(약 49조2700억원)로 집계됐다. 등급은 AA+로 작년과 동일했다. SK와 LG그룹도 순위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LX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한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석유화학단지가 가동을 중단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운영사는 플랜트 가동에 투입한 직원 상당수도 회사 밖으로 내쫓았다. 설비 운영에 문제가 생기면서 현대엔지니어링에 협조를 요청했다. 22일 아자트릭 라디오시(Azatlyk Radiosy) 등 외신에 따르면 키얀리 석유화학단지는 최근 문을 닫았다. 직원의 약 90%는 해고됐다. 키얀리 석유화학단지는 투르크메니스탄 내 최초의 종합 석유화학단지다. LX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 컨소시엄이 2013년 수주해 2018년 10월에 완공했다. 수주 당시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약 40조원)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한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였다. 한국 컨소시엄은 축구장 113개를 합친 크기인 81만㎡(약 25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연산 39만톤(t)의 폴리에틸렌(PE)과 8만t의 폴리프로필렌(PP) 생산 설비를 건설했다. 운영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산하 운영사가 맡았다. 생산물 일부를 타국에 수출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9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에도 키얀리 석유화학단지를 방문했었다. 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김대영 신임 요하네스버그 지사장이 탄자니아 방문을 앞두고 토골라니 마부라(Togolani Mavura) 주한탄자니아 대사와 만났다. 흑연을 비롯한 배터리 광물부터 천연가스, 농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19일 주한탄자니아 대사관에 따르면 김 지사장을 포함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아프리카 사업 실무진은 지난 16일 마부라 대사와 만났다. 김 지사장은 올해 남아공 소재 요하네스버그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부임 후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탄자니아 방문을 앞두며 마부라 대사와 회동했다. 김 지사장은 현지 네트워크 소개를 부탁했다. 마부라 대사는 도와주겠다고 흔쾌히 약속하며 회의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마부라 대사는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에너지 광물과 천연가스, 농업 분야, 특히 아젠다 10/2030과 관련 투자 기회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산 흑연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5월 호주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FARU Graphite)와 탄자니아산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마헨지 광산에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인 LG 테크놀로지 벤처스가 영국 첨단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이트론 테크놀로지스(Eatron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이트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 예방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트론은 최근 LG 테크놀로지 벤처스가 주도하고 100년 벤처 캐피털과 터키 개발 펀드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이트론은 지난 2020년 허쉬보겔 자동차 그룹의 전략적 투자 부문인 허쉬보겔 벤처스로부터 100만 유로(약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추가적인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이트론은 지난 2018년 우무트 겐즈 박사와 캔 쿠르툴루쉬, 아메데오 비안치마노가 공동 설립했다. 업체는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를 위한 스마트 소프트웨어로 배터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트론은 첨단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에 인공지능을 선구적으로 사용해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위험을 제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외에 모빌리티와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활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받은 선물을 정부 역사 박물관에 전시한다. 양측 동맹이 공고해지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지 사업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데니스 쉬미할 총리가 작년 세계 각국 대통령과 고위 관료, 정치인, 기업인들과의 접견을 통해 받은 15개의 선물을 키예프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정부 역사 박물관으로 옮기기로 했다.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선물이 포함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작년 11월 정탁 부회장과 쉬미할 총리 면담 당시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건낸 선물은 사진을 그림으로 옮긴 미술품으로 알려진다. 다만 정 부회장이 별도 마련한 것이 아닌 의전용으로 준비된 선물일 가능성이 높다. 정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출장 당시 쉬미할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의지를 드러냈었다. 철강, 에너지, 건설, IT 등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일환으로 모듈러 사업을 추진한다. 미콜라이우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을 설립키로 했다. 모듈러 구조물은 블록처럼 조립하는 공법으로 공사시산을 최대 60%까지 단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콘티넨탈리소스'와 북미 농·축산업 투자 전문 회사인 '서밋애그리컬쳐럴 그룹' 수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도 양사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밀어주며 호응하고 있다. 양사가 트럼프 후보와 밀접한 관계를 쌓으며 CCS 파트너사인 SK와 HD현대로서는 난감할 수 있다. 굳이 정치적 의사를 밝힐 필요는 없지만 사업 파트너의 공개 지지 선언을 외면하기도 어렵고 현 바이든 정부와의 사이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7일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와 정치 블로그 블리딩허트랜드 등에 따르면 헤럴드 햄 콘티넨탈리소스 회장은 작년 8월 트럼프 전 대통령에 3300달러(약 440만원)를 기부했다. 10월 말에는 친(親)트럼프 성향의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전달할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 상당의 수표를 들고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를 찾았다. 팜비치 마라라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소재 리조트다. 햄 회장의 지지에 호응하듯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콘티넨탈리소스가 참여하는 서밋카본솔루션을 밀어주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자체 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KCC글라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신공장에 채용 인력을 투입한다. 약 15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16일 인도네시아 바탕시 구인구직 플랫폼 '바탕 커리어(Batang Career)'에 따르면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날 기준 25개 채용 공고를 올렸다. 회계와 인사, 생산, 전기, 물류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력을 뽑는다. 합격자는 인도네시아 공장에 근무하게 된다. KCC글라스는 2021년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해 바탕 산업단지 내 49만㎡(약 14만8000평) 부지에 유리공장을 착공했다. 건물을 다 지어 설비 반입을 앞두고 있다. 시험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약 43만8000톤(t)의 건축용 판유리를 생산해 동남아시아에 판매한다. KCC글라스는 양산을 앞두며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약 1500명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단계적으로 증설을 추진, '종합 유리 클러스터'로 키울 예정인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KCC글라스는 신공장을 해외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중국과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 구자라트주(州)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구자라트와 일관제철소 건설, K9 자주포 생산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에 더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되는 '바이브런트 구자라트 서밋(Vibrant Gujarat Summit) 2024'에 참석해 한국과 구자라트간 경제협력을 도모했다. 바이브런트 구자라트 글로벌 서밋은 나렌드라 모디(Shri 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구자라트 주 총리로 있던 2003년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도 구자라트주는 지난해 서울에서 글로벌 서밋 홍보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하고 한국 반도체, 배터리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낸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9일 참고 LG엔솔·한화·롯데·성일하이텍, 인도 구자라트 '반도체·배터리 투자 로드쇼' 참석> 올해 행사에는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 담무 라비(Dammu Ravi) 인도 외교부 장관, 장재복 주인도대한민국 대사 등 민관 주요 인사와 포스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도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못지 않은 핵심 주제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연이어 현대자동차 부스를 찾았다. 수소·소프트웨어 기술을 살피며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했다.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한창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내 현대차 전시관. 한 부회장은 오후 2시3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박찬우 부사장과 문종승 생산기술연구소장(부사장)도 함께였다. 한 부회장은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본부장(사장)·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상무)을 만나 SDV(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었다. SDV 핵심 하드웨어 구조를 구현한 전기·전자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제어 고성능 컴퓨터(HPVC) 모델 등을 살폈다. 송 사장의 설명에 연신 고객을 끄덕이던 한 부회장은 "여기 들어가는 칩셋은 현대차가 자체적으로 만든 거냐"고 묻기도 했다. "삼성이랑 하고 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 Holding Limited)의 물류 계열사인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의 기업공개(IPO)가 올해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미국 배송을 시작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상장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챠이나오 네트워크는 지난해 9월 26일 홍콩 증권 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0월 10일에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IPO 서류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챠이냐오 네트워크는 IPO를 위해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CITIC,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사들과도 손잡았다. 챠이나오 네트워크는 알리바바그룹 계열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2013년 설립됐다. 차이냐오는 중국어로 신참, 햇병아리, 풋내기라는 뜻으로 새롭게 겸손하게 시작하겠다는 뜻을 담은 이름으로 알려졌다. 차이냐오는 중국 내에서는 24시간, 전세계에는 72시간 내 배송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0년 한국에도 진출했다. 알리바바는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지분 69.54%를 소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와 수소 사업에 손을 잡았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망을 구축,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아시아·태평양 지역 탈탄소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8일 SK E&S와 우드사이드에 따르면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수소 밸류체인 개발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장기적인 암모니아·수소 배출 계획 △프로젝트 지분 참여 △엔지니어링 공급 기회 등을 살필 예정이다. 협력 방안을 이제 막 논의하기 시작한 단계인 만큼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 SK E&S와 우드사이드는 우선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에서 제안한 정책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우드사이드는 1954년 설립된 호주 석유가스 개발 회사다.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발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호주 이산화탄소(CO₂) 저장소 탐사권 입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SK E&S와 우드사이드는 셰브론, BP, 토탈, 산토스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