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적자 수렁에 빠진 국내 사업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년 연속 역성장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본판 이케아 '니토리'가 지난해 11월 국내 진출함에 따라 이를 견제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오는 2027년까지 3억유로(약 4300억원)를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점을 확보해 성장 동력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이케아는 서울 인근에 신규 매장을 출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 매장과 다른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이 쇼핑에 들이는 시간을 평균 15분 내외로 △쇼핑 공간 △제품 디스플레이 구성에 변화를 강조한다. 또한 플래그십스토어나 특화 매장 등으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가격 인하도 단행한다. 품목마다 인하율 차이는 있으나, 가격 인하율은 평균 10~20% 사이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케아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가구·인테리어 업계 실적이 부진한 데다 코로나가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집꾸(집꾸미기) 열풍도 사그라들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최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올해 매출 ‘1조 클럽’ 달성을 목전에 둔 만큼 코스피로 이전해 기업가치를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파라다이스의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이 확정되면 동종업체와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수급 개선, 섹터 내 가장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기반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동반 등이 긍정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94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972년 창사 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대비 181% 늘었다. 올해 1~2월 실적도 좋다. 이 기간 카지노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53.2%와 82.0% 오른 745억원, 813억원을 을 기록했다. VIP 방문객은 1만3900명, 1만310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 1만3000명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일본VIP의 견고함은 계속 증명되고 있다"며 "기대했던 속도보다는 느리지만 중국VIP의 모객 증가 역시 발생하고 있어 구조적인 국제선 항공 확대까지 남
[더구루=이연춘 기자]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가 지난 8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따루마나가라 대학교(UNTAR)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G 상상유니브 인도네시아는 따루마나가라 대학교 캠퍼스에 ‘상상유니브존’을 개관하고 대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13일 KT&G에 따르면 ‘KT&G 상상유니브’는 대학생들의 문화적 소양과 취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KT&G가 국내외에서 운영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T&G는 지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에 현지 대학생들로 구성된 상상유니브를 운영중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온‧오프라인 클래스, 상상페스타, 상상스타트업스쿨 등이 있다. ‘상상유니브존’은 상상유니브 활동의 주요 거점이자 대학 내부의 창의적 공간으로 전공 수업 이외의 다채로운 강의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상상유니브는 자카르타 주립대학교와 비누스 대학교에도 ‘상상유니브존’을 개관해 운영중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유니브존 수강생은 누적 2만여 명을 넘어섰다. KT&G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이 ‘나비엔 스마트 월패드’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4)’ 유저 인터페이스(UI)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한다. 경동나비엔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홈 네트워크 시스템 월패드와 콘덴싱 가스온수기로 ‘제품’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1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나비엔 스마트 월패드’는 현관의 출입관리를 넘어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이다. 생활환경을 분석해 사용자의 별도 조작 없이도 상황에 맞는 가전 작동을 추천해준다. 즉, 보일러는 물론 가전제품, 조명, 보안시스템 등 가정 내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스마트 홈 허브 역할을 통해 경동나비엔이 그리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한다. 올해 UI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나비엔 스마트 월패드’는 ‘더 나은 생활 경험을 담다’를 모토로, 실내외 상황을 인식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날씨나 대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 20일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며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스포츠 대회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 높이’의 수직마라톤 대회로 2017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작년까지 누적 약 8000여명이 참가했다. 1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테마로 참가자들에게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는 건강한 발달과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5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천 2백여 명으로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 접수는 3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성인 보호자 1명,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함께하는 ‘키즈 스카이런’을 신설했다.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 ‘키즈 스카이런’ 기대평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팀을 이달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행
[더구루=이연춘 기자] 네베코퍼레이션은 '아이글레' 유기농 프리미엄 생리대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글레 유기농 프리미엄 생리대는 커버와 흡수체 사이에 접착제가 들어가지 않는 특수 공법을 적용해 민감한 여성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커버뿐만 아니라 흡수체까지 유기농 목화 순면 100%로 유럽 유기농 인증과 독일 더마 테스트 엑셀런트 등급을 받았다. 특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 목화 순면을 60g 더 넣었지만 이중 압축 기술을 적용하면서 얇은 두께를 유지했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기존 대형 10장, 중형 12장, 라이너 20장 등 3종에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오버나이트 8장 라인업이 추가됐다. 네베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아이글레는 2017년 생리대 안전성 파동 이후 불안해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독성 검사를 모두 받았다"며 "시험성적서를 통해서도 유기화합물, 유독성, 환경호르몬, 방사능, 무염소표백 등 총 296가지 유해물질이 불검출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이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에 나선다. 첫 번째 브랜드로 이태리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브랜드 유통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국내 론칭 이력이 없는 글로벌 패션, 잡화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수입한다. 수입 상품은 자사 채널이 아닌 패션 전문몰, 편집샵 등 외부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광고, 숏폼 영상 제작 등 브랜드 마케팅도 진행한다. 첫 시도로 약 8개월간 공을 들여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패션시계 브랜드 ‘랩스(LAPS)’, 국내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OOF WEAR)'를 론칭한다. ‘우프웨어’는 미국 팝 아티스트 ‘에드워드 루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화사한 색감과 독특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남녀공용으로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스타일을 추구한다. 재활용 플라스틱, 비건 퍼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며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현지 젊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이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미디어파사드 연출, 달달한 디저트 팝업 행사, 봄맞이 대청소 등 새단장에 나섰다.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연출을 통해 활기찬 새해를 알렸던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파사드는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형형색색의 하트와 입체적인 큐피드 화살이 차오르는 '웜하트(Warm Heart)' 연출을 14일까지 진행한다. 8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완연한 봄 기운에 세상 밖으로 나온 꽃들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시즌 무드를 연출한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바람개비와 층층이 피어나며 살랑이는 꽃들로 가득 채운 '봄나들이(Journey into Spring)', 연분홍 꽃잎과 물방울들이 춤추듯 쏟아지는 '봄빛깔(Spring Pop)' 등 다채로운 패턴으로 따뜻하고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큐브에서는 민들레 아저씨와 함께 떠나는 데이지와 튤립의 봄 여행 이야기를 그린 미디어아트를 송출한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인사하는 꽃들과 흩날리는 꽃잎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화이트데이 시즌을 반영한 달달한 디저트 팝업 행사도 풍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보일러의 25년 재난 안전 기술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정부 인증을 받으며 빛을 발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의 2중 안전시스템을 내장한 가스보일러 제품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은 △ 거꾸로 NEW 콘덴싱 플러스, △ 거꾸로 NEW 콘덴싱 L10, △ 거꾸로 ECO 콘덴싱 L11, △ 트윈알파 ECO L10 등 가스보일러 인기 제품 4종이다. 귀뚜라미는 지진 대응 안전 기술이 익숙지 않았던 1990년대 중후반부터 보일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가스보일러에 적용해 왔다. 귀뚜라미보일러에 적용된 2중 안전시스템은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기술이다. △ 가스누출탐지기는 보일러 안에서 가스가 누출되면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키고 가스 누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린다. △ 지진감지기는 지진이나 주변 공사로 인한 강한 진동을 감지하면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켜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피해를 방지한다. 특히 지진과 같은 강한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보일러는 물론, 보일러와 연결해 사용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위메프 글로벌 쇼핑축제 '위메프 메가세일'에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1초당 9개꼴' 판매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6일 위메프가 1일 행사 시작 이후 닷새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다. 1초당 9개꼴로 고객들이 구매했다. 위메프는 행사기간 매일 선착순 4000명에게 50% 할인의 ‘메가쿠폰’과 ‘메가룰렛’으로 1000위메프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7억원 상당의 혜택을 선물하며 쇼핑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행사기간 하루 거래액 1억 초과 딜도 달성했다. 입학 시즌을 맞아 ▲레노버 노트북 IdeaPad Pro 5 16APH R7 4050 Plus ▲STCOM 지포스 RTX 4080 SUPER D6X 16GB 등 IT기기는 물론, 환절기 집 청소를 돕는 ▲LG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브라운 네이처 마일드 아기물티슈 70매 캡형 등 생활 밀착형상품들도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또 ▲일리 커피 캡슐 ▲동서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170T 등 식품류도 하루 만에 수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파격 혜택의 위메프 단독 최저가 상품도 12일까지 계속된다. ‘슈퍼메가딜’에서는 ▲아쿠아플라넷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가 반려동물용 셀프미용기기인 ‘펫 관리기’를 출시, 반려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펫 관리기’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위생 모두를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커트, 드라이, 청소 등 셀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실내 미용 시 커트와 동시에 털을 흡입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2.5ℓ의 대용량 흡입 통을 갖춰 한번에 많은 털을 담을 수 있어 사용 중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커트 시 활용되는 에어클리퍼는 3, 6, 12, 18, 24(mm)의 길이를 제공해 견종의 스타일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펫 관리기’는 6가지 타입의 멀티 헤드를 제공해 반려동물의 모질에 따라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고 털갈이 시즌에는 빗질과 동시에 흡입해 털들을 날리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발이나 몸에 붙은 모래나 이물질 등을 흡입하는 전용 브러시가 있어 산책 후 위생관리에도 탁월하다. 이 밖에도 14kpa의 강력한 흡입 성능을 갖췄으며 3단계 바람세기 조절 기능과 50dB 저소음 설계로 예민한 반려동물에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형근 청호나이스 이커머스사업부장 상무이사는 “해마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본격 도약을 알린다. 양극박, 원통형 캔, 셀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터리 소재 관련 독자기술과 R&D 역량을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동원시스템즈가 지난 2022년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양극박은 인장강도가 30㎏f/㎟로 기존 제품보다 약 15% 강해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러한 초고강도 양극박을 고객사 니즈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해 주요 2차전지 제조업체로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충남 아산시에 원통형 배터리 캔 공장을 증설해 연간 5억 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캔으로 꼽히는 46파이(지름 46㎜) 배터리도 오는 8월 양산을 앞두고 있다. 46파이 배터리 캔은 기존 21700(지름 21㎜, 높이 70㎜) 배터리 대비 용량이 5배 이상 높아 기존 제품을 대체할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가상현실(VR) 장비 'PSVR2'의 생산을 중단했다. PSVR2는 현재까지 200만대가량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VR2는 지난해 2월 출시됐으며 출시가격은 549달러(약 73만5000원)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PSVR2는 출시 직후 매분기마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PSVR2의 판매가 저조한 것은 우선 가격이 PS5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졌지만 이를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PSVR2는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그란투리스모 7,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 일부 AAA급 게임과 다수의 소형 타이틀과 호환되는 상황이다. 이는 VR시장 자체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선뜻 개발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이런 콘텐츠 부족의 문제는 메타와 애플도 직면한 문제다.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방송사, 배급사 등이 한국 콘텐츠를 대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이 철수한 자리를 한국 콘텐츠가 메우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OTT, 방송사, 배급사 등 콘텐츠 기업들은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월드 콘텐츠 마켓 2024(World Content Market 2024, 이하 WCM2024)에서 총 26개의 한국 콘텐츠를 구매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번 WCM2024에서 코리아 파빌리온을 주도했다. 참가기업은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스튜디오 지니,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영앤콘텐츠, SLL, 리안컨텐츠, 38C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이었다. 러시아 기업들은 이번 한국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1억1000만 루블(약 16억원)을 투입했다. 러시아 콘텐츠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니, 디즈니 등 서방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철수하자 빈자리를 한국 콘텐츠로 채우고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가 없음에도 구매하는 것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