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가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대표 자리를 꿰찼다. 미래를 내다 본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선구안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 10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코스알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19일 미국 뷰티 쇼핑 플랫폼 얼타뷰티(Ulta Beauty)에 따르면 코스알엑스 어드밴스드 스네일 96 뮤신 클렌저(이하 뮤신 클렌저)가 최고의 K-뷰티 톱7에서 2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번 랭킹 1위는 미국에 본사를 둔 K-뷰티 기업 피치앤릴리 제품 '진저 멜트 오일 클렌저'가 차지했다. 얼타뷰티는 코스알엑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극찬했다. 가격이 25달러 내외라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데다 제품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뮤신 클렌저에는 담팽이점액여과물이 들어 있어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달팽이점액여과물은 피부 표면을 보호하고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인체 피부 구성 성분들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 친화적이다.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 투자는 성공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코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Dinto)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딘토는 고전 문학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를 피터팬의 원작소설인 '피터&웬디' 콘셉트로 꾸몄다. 영원히 걱정 없고 밝은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을 위로하고 추억의 동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19일 딘토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갤러리 우아에서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피터&웬디 컬렉션 신제품과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 총 25개가 입점된다. 팝업 종료 이후, 피터&웬디 컬렉션 메인 제품 ‘펄-키스드 플럼핑 립글라세’와 ‘딥-키스드 플럼핑 립애나멜’ 총 15종은 올리브영을 통해 선론칭된다. 딘토 판업스토어는 피터&웬디 컬렉션 콘셉트 컬러인 블랙을 활용해 꾸며진다. 외관 디자인은 밤하늘, 시계탑, 해적선 등의 오브제로 공간을 구성해 마치 영국 런던의 밤하늘을 날아 네버랜드로 향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문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니 립글로스가 선착순 증정되며, 주말 방문객에게는 밤 구름 솜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퍼블링크의 스킨케어 브랜드 낫포유(NOT4U)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리어 라인 대표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낫포유 일본 파트너사인 전자상거래기업 아이오더에 따르면 낫포유는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낫포유는 라쿠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바디 미스트 △바디워시 △바디 스크럽 등으로 이뤄진 클리어 라인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리츄얼 샤워 오일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낫포유는 클리어 바디 미스트가 지난해 4월 기준 누적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한 히트 상품이라는 점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클리어 바디 미스트는 지난해 국내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 어워드 바디미스트 부문 위너를 수상하고,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바디미스트 부문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미백, 주름개선 등의 기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감이 산뜻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낫포유는 라쿠텐 공식 온라인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30% 할인 쿠폰을 제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Madecassoside Tetrasome CICA) 라인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마테카소사이드 라인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신규 라인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마데카소사이드 흥행을 잇는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24일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 화장품 3종을 일본에 출시한다.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일본 전역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은 어퓨가 마데카소사이드를 리뉴얼해 지난해 7월 국내에 선보였다. 해당 라인은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크림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앰플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토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에 함유된 테트라좀 입자의 크기는 기존 리포좀 대비 60배 더 작아졌다. 2~5nm 크기의 입자가 시카 등 유효 성분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시카 성분은 피부 진정과 손상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고순도 마데카소사이드, 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데이지크가 '애프터블로우'를 내세워 일본 향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애프터블로우는 데이지크가 지난 2022년 론칭한 향수·핸드크림 전문 브랜드다. 데이지크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해외 시장 공략과 매출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데이지크가 일본에 애프터블로우 고체 향수를 론칭한다. 일본에 출시된 향수 라인업은 △로즈 부케 △코튼 포그 △슈가 플로럴 △포레스트 우디 총 네 가지다. 로즈 부케는 우아한 장미, 코튼 포그는 갓 세탁한 포근한 침구, 슈가 플로럴은 상큼한 복숭아향이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포레스트 우디는 무화과 열매와 시더우드가 조화를 이뤄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품 모두 고체 향수로 제작돼 휴대가 용이하다. 멜팅 핏 포뮬러가 들어 있어 피부에 도포 시 균일한 향을 낼 수 있다. 영양성분 시어버터도 첨가돼 피부 보습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데이지크는 애프터로우의 특장점을 강조한 마케팅에 나서 일본 향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지크가 색조화장품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일본 매출을 확대하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앰배서더 트와이스 사나를 전면에 내세워 굿즈 마케팅을 펼친다. K-팝에 대한 관심이 큰 현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노린다. 미샤는 지난 1일부터 15일간 일본 미샤 공식 온라인몰과 할인잡화점 돈키호테에서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앰플(이하 비타씨 앰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나 포토카드를 증정했다. 트와이스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비타씨 앰플 판매량을 늘리고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미샤가 일본에서 아이돌 굿즈 마케팅에 나선 이유는 K-팝 팬덤이 탄탄히 구축돼 있어서다. 실제 일본에서 K-팝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음악시장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상위 100대 K-팝 그룹의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약 904억건으로, 그중 일본 비중은 약 11%(97억건)에 달한다. 특히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가 발표한 이달 2주 차 국가별 차트에서 트와이스가 일본 1위를 거머쥐었다. 미샤는 사나의 굳건한 인기와 위상을 통해 비타씨 앰플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소속 농구선수 카이리 어빙(Kyrie Irving) 콜라보 슈즈를 론칭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이리 어빙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는 카이리 어빙과 손잡고 개발한 농구화 '안타 카이 1'(ANTA Kai 1)을 미국에 론칭했다. 안타스포츠 온라인 쇼핑몰과 스니커폴리틱스(Sneakerpolitics), 엑스트라버터(Extrabutter), 나이스킥스(Nicekicks) 등 현지 스니커즈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안타 스포츠가 지난해 7월 카이리 어빙과의 계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콜라보 신발을 선보인 것이다. 카이리 어빙은 안타 스포츠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역할을 맡아 로고, 제품 다자인 등을 담당하고 있다.<본보 2023년 7월 18일 참고 '美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으로 K-패션 영토를 확장한다. 인기 아이돌 세븐틴 멤버 디에잇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젊은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 신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앰배서더인 디에잇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은 등산, 캠핑, 여행 등 다양한 봄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적용해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특유의 절개 디자인과 실루엣이 디자인 포인트다. 재킷 한 벌 만으로도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을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아이돌 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에잇을 기용했다. 디에잇은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의 품질과 패션·디자인을 강조할 방침이다. 디에잇은 우월한 비율과 함께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세븐틴은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오사카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1월 도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지 2개월 만이다. 이니스프리는 체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K-뷰티 브랜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오사카 텐노지역에 '이니스프리 텐노지 미오 스토어'를 새롭게 개장했다. 텐노지 스토어는 이니스프리 브랜드 정체성인 '무한한 가능성의 섬 세계관'을 강조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심에서 마주한 섬을 컨셉으로 한 이색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선보이고 고객 저변을 확대하다는 목표다. 먼저 무료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담 △스킨케어·메이크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판 미니어처(샘플) 세트도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세트에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 크림 △화산송이 포어 클레이 마스크 등 이니스프리 대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니스프리는 체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숙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자회사 에이본(AVON)과 손잡고 글로벌 재해민 지원에 팔을 걷었다. 국제 재난구호단체 GEM(Global Empowerment Mission)과의 협력을 토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에이본은 GE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240만달러(약 31억6000만원) 규모의 구호품을 GEM에 전달했다. 구호품은 △샴푸 △비누 △바디로션 △스킨케어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구호품은 GEM이 긴급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에서 쓰일 전망이다. 지난 2010년 발생한 하이티 지진을 계기로 설립된 GEM은 자연 재난, 전쟁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57개국에서 발생한 355건의 재난 현장에 출동해 구호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미국 텍사스주 산불 피해자 구호,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 등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클 카포니(Michael Capponi) GEM 창립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의 지원을 제공하려 힘쓰고 있으나 시간과 자원은 언제나 부족하다"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더파운더즈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이 현지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아누아의 현지 사업이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아누아 일본 파트너사 그루브(Grove)에 따르면 아누아가 지난달 16일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을 통해 론칭한 '비타민 15 포어 클리어 클렌징 밤'(Vitamin 15 Pore Clear Cleansing Balm·이하 비타민 15)은 판매 개시 불과 23분 만에 완판됐다. 이튿날 추가 판매 물량은 1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아누아가 준비한 물량 5000개가 이틀 만에 동이 났다. 비타민 15는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일본 출시 다음날인 지난달 17일 큐텐 랭킹 종합카테고리 3위에 올랐다. 이에 아누아는 한정 판매 제품이었던 비타민 15를 지난 1일 상시 판매제품으로 전환하고 판매 확대에 나섰다.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타케타로우(たけたろう)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제품으로 비타민 15를 기획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누아는 '짙은 메이크업도 손쉽게 클렌징할 수 있을 것', '눈에 들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는 효성티앤씨와 함께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PID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박람회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신축성이 우수한 크레오라 파워핏과 내구성과 탄탄한 착용감이 장점인 크레오라 액티핏을 적용한 젝시믹스의 대표상품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과 360N 레깅스를 선보였다. 산뜻한 착용감과 흡한속건 기능을 지닌 아스킨 소재가 적용된 ‘아이스페더 크롭 숏슬리브’ 등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취기능을 지닌 원사 크레오라 프레시를 적용한 협업제품 ‘프레시 드라이 크루삭스’도 선보였다. 향후 젝시믹스는 땀에 의한 체취를 줄여주고 쾌적한 착용감이 장점인 크레오라 프레시를 적용한 상품군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는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몽골 등 해외 바이어들도 방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상하이 지역 외 항저우, 쑤저우, 칭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가상현실(VR) 장비 'PSVR2'의 생산을 중단했다. PSVR2는 현재까지 200만대가량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VR2는 지난해 2월 출시됐으며 출시가격은 549달러(약 73만5000원)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PSVR2는 출시 직후 매분기마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PSVR2의 판매가 저조한 것은 우선 가격이 PS5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졌지만 이를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PSVR2는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그란투리스모 7,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 일부 AAA급 게임과 다수의 소형 타이틀과 호환되는 상황이다. 이는 VR시장 자체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선뜻 개발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이런 콘텐츠 부족의 문제는 메타와 애플도 직면한 문제다.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방송사, 배급사 등이 한국 콘텐츠를 대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이 철수한 자리를 한국 콘텐츠가 메우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OTT, 방송사, 배급사 등 콘텐츠 기업들은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월드 콘텐츠 마켓 2024(World Content Market 2024, 이하 WCM2024)에서 총 26개의 한국 콘텐츠를 구매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번 WCM2024에서 코리아 파빌리온을 주도했다. 참가기업은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스튜디오 지니,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영앤콘텐츠, SLL, 리안컨텐츠, 38C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이었다. 러시아 기업들은 이번 한국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1억1000만 루블(약 16억원)을 투입했다. 러시아 콘텐츠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니, 디즈니 등 서방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철수하자 빈자리를 한국 콘텐츠로 채우고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가 없음에도 구매하는 것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