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성기학 회장이 꺼내든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의 친정체제 구축에 시작부터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인사에서 물러난 비아트 자우그(Beat Zaugg) 전 최고경영자(CEO)가 부당한 인사 조치라고 주장하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비아트 자우그 전 CEO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스위스 스포츠 퍼블리싱(Swiss Sports Publishing GmbH)이 발행하는 자전거 전문지 라이드(Ride)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스캇의 CEO라고 주장했다. 비아트 자우그 전 CEO가 최근 단행된 스캇 인사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한국적인 인사 방식일지는 몰라도, 스캇의 가치와 유럽의 가치관에 부합하지는 않는다"면서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며, 나를 해고하려면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아트 자우그 전 CEO는 본인의 이사회 의장 임기는 계약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이며, 이사회를 소집하는 것은 자신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인사는 회사와 직원들을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스캇과의 법적 다툼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온라인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월 에이에스씨씨에 투자를 단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대형 온라인몰 라쿠텐·아마존 재팬에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를 입점한다. 제품 라인업은 총 8가지다. 국내 제품 6종과 함께 일본 현지화 전략 제품 2종을 현지에 선보인다. 현지화 전략 제품은 현지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더스티 모브·코랄 앰버로 구성돼 있다.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는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대표 제품이다. 수분 보습 성분을 80% 이상 보유하고 있는 데다 광택감을 오래 지속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라쿠텐과 아마존 재팬은 일본 4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꼽히는 만큼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쿠텐과 아마존 재팬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0%, 25%에 달한다. 라쿠텐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총 가입자 수는 1억4100만명인 데다 아마존 재팬의 월 방문자 수는 5억7700만명에 달한다. 얼터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 리더십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주원 영원무역홀딩스 전무를 스캇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했다.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임시 CEO로 김 전무를 전진배치했다. 김 전무는 비아트 자우그(Beat Zaugg) 전임 CEO의 뒤를 이어 스캇의 지휘봉을 잡는다. 김 전무는 글로벌 금융기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금융통'이다. 지난 1998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김 전무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등에서 18년간 근무했다. 기업합병(M&A), 주식·채권 발행, 파생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22년 영원무역홀딩스로 둥지를 튼 그는 영원무역홀딩스 미래성장전략팀 전무를 맡아 신성장동력 발굴을 진두지휘했다. 스캇 이사회는 "자전거 및 기타 아웃도어 스포츠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조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사"라면서 "대주주인 영원무역의 스캇에 대한 지속적 뒷받침은 스캇 사업의 핵심
[더구루=한아름 기자] K-뷰티 양대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을 이끌 키플레이어로 우뚝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코스알엑스와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가LG생활건강의 빌리프와 더 페이스샵가 각각 호평을 받았다. 1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세라마이드 스킨케어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선정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보습을 도와주는 성분이다. 양사는 △로레알 △프록터앤갬블 △시세이도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퓨처마켓인사이트는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조직과 유사하도록 세라마이드의 피부 친화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수분 손실 억제 효과를 극대화해 피부 장벽을 강화했다는 분석했다. 실제 설화수의 '퍼펙트리뉴 3X 시그니쳐 세럼'에는 인삼 과학 노하우와 세라마이드와 레티놀·콜라겐 펩타이드·플라보노이드 등 피부 유효 성분을 배합해 피부 자생력을 키웠다. LG생활건강의 빌리프와 더 페이스샵도 핵심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빌리프 핵심 제품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 2세대'에 들어 있는 세라마이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K-팝 인기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홍보 모델로 발탁하고 굿즈 마케팅을 기획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K-팝에 대한 관심이 큰 현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가 오는 25일까지 일본에서 라이즈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 기간 에뛰드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플라자 등에서 신제품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즈 굿즈를 증정한다. 신제품은 오버 글로이 틴트와 컬 픽스 마스카라다. 오버 글로이 틴트는 글로우 라이징 텍스처 기술이 적용돼 수분감이 가득한 립 표현이 가능하다. 컬 픽스 마스카라는 발림성·컬링 유지력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에뛰드는 오버 글로이 틴트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한정판 굿즈인 라이즈 포토카드 7종을 증정한다. 컬 픽스 마스카라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고 라이즈 도쿄 콘서트 2매를 선물로 준다. K-팝 열풍이 K-뷰티로 이어져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진 점도 매력 포인트다. 지난 1~2월 대(對)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킨푸드가 일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우절(4월1일)을 기념한 이색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만우절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1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고추장 푸드 마스크' 현지 출시에 발맞춰 홍보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스킨푸드는 고추장 푸드 마스크가 고추 베이스의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보다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는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고추장 푸드 마스크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패키지에 한글과 영어로 고추장이라는 글씨를 새겨넣고, 고추장을 연상시키는 붉은색을 사용해 제품 특징을 표현한 제품 이미지를 홍보물 디자인에 활용했다. 스킨푸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고추를 배합한 고추장 푸드 마스크를 선보인다. 피부를 문지를 때마다 모공 안쪽까지 통증과 열을 선사하며, 붉은기가 빠진 이후에는 피부가 매끄러워질 수도 있다"면서도 "4월1일은 만우절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하지 않으므로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추장 푸드 마스크 출시가 만우절을 맞아 기획한 '거짓말 마케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랭클리(FRANKLY)가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열도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CJ인베스트먼트는 프랭클리에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랭클리는 확보한 자금을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일 프랭클리 일본 파트너사 신비재팬에 따르면 프랭클리는 뷰티편집숍 크리마레(CREE MARE)와 손잡고 일본에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 2종을 론칭했다. 도쿄, 나고야, 교토,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자리한 크리마레 매장에서 수량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C 21 세럼·클로저 세럼·버터 쏘 머치 크림 등으로 이뤄진 버터 쏘 머치 크림 선물세트, 비타민C 21 세럼·클로저 세럼·시카해 선크림 등으로 구성된 시카해 선크림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비타민C 21세럼은 기미, 잡티 케어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프랭클리 베스트셀러다. 시카해 선크림은 자외선차단·미백·주름개선 등의 기능을 갖춘 기능성 화장품이다. 클로저 세럼은 모공 부피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버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로우 글로우 콜렉션'(RAW GLOW Collection)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다음달 1일 일본에 로우 글로우 콜렉션을 출시한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큐텐 등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 힌스 루쿠아 이레점·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 힌스 아오야마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우 글로우 콜렉션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과일, 꽃 등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해당 콜렉션은 로우 글로우 젤틴트, 듀이 리퀴드 티크 등으로 구성됐다. 로우 글로우 젤틴트는 입술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부여하는 화장품이다. 베어, 로우 로즈, 로우 프리콧, 피버, 히비스커스, 로우 그레이프, 칠 등 7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시간이 지나도 본래 입술 색과 조화를 이루는 반투명 컬러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듀이 리퀴드 티크는 본연의 피부톤과 어우러지면서도 발색이 선명한 화장품이다. 웜 프레클, 선릿 피치, 쿨 플러터, 허스키 모브, 스트럿 레드 등 5가지의 컬러를 선보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인기 상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2종을 일본에 론칭했다. 라인업을 확대, 일본 흥행을 잇는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다음달 1일 △라임 크러시 블러링 △피치 클러시 블러링 등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올리브영이 일본에서 선보이는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라인은 기존 16종에서 18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라임 크러시 블러링은 라임색, 라벤더색 중심의 16개 컬러로 구성된 아이 팔레트다. 라임 펄을 넣어 메이크업에 독특한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피치 크러시 블러링은 복숭아색과 핑크색 등 16개 컬러로 이뤄졌다. 핑크색 글리터가 들어있어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영은 라임 크러시 블러링, 피치 클러시 블러링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을 내세운 홍보전도 펼치고 있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0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가 미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비크림 제품 색상 가짓수를 대폭 확대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현지 소비자 눈길을 사로 잡고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앤씨 미샤가 미국에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이하 퍼펙트 비비크림) 7종을 출시했다. 국내(4개)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뷰티 소비자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퍼펙트 비비크림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3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비비크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이다. 잡티를 빠르고 간편하게 커버하길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단박에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미샤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제품력을 극찬했다는 점을 내세워 퍼펙트 비비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엘리자베스 올슨은 "퍼펙트 비비는 메이크업베이스보다 커버력이 좋은 데다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하는 팔방미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할리우드 인기 배우 중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글로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7일까지 LA에 있는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라네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 그로브는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파머스마켓,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이 들어선 야외 쇼핑센터로 로컬 소비자는 물론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팝업스토어에서 이달 현지에 론칭한 바슬마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라네즈는 피오니, 콜라겐 콤플렉스, 펩타이드 등의 성분을 활용해 바슬마를 개발했다. 피부를 생기가 넘치면서도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슬마 이외에 △워터 슬리핑 마스크 △시카 슬리핑 마스크 △립 슬리핑 마스크 등도 선보인다. 더 그로브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이들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소비자들이 라네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바깥에 바슬마 컬러인 핑크색을 활용해서 제작한 버스 모양의 조형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유명 애니메이션 '케어베어스'(Care Bears) 콜라보 선스틱을 일본에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색 콜라보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케어베어스 콜라보 알로에 보송 선스틱(이하 케어베어스 선스틱)을 일본에 론칭했다.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플라자, 미니플라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네이처리퍼플릭은 케어베어스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해 케어베어스 선스틱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케어베어스는 지난 1981년 미국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연하장 삽화 캐릭터로 처음 개발됐다가 인기를 끌자 애니메이션이 제작됐다. 현재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등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네이퍼리퍼블릭은 케어베어스 선스틱을 스틱 타입으로 개발해 자외선 차단제를 손에 묻히지 않고도 얼굴 등에 바를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케어베어스 선스틱은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다. 물, 땀 등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형으로 물놀이, 운동 등을 즐길 때에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대형 주류 기업 빔산토리가 수소에너지로 위스키 원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 세계 양조장 중 최초다. 빔산토리는 수소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내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가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과의 협력으로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수전해 기술로 위스키 원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력은 영국 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지원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야마자키 증류소에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야마자키 증류소 일부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의 수전해 시설을 이용해 위스키 증류 공정 연료로 수소를 사용해 왔다. 이번에 추출한 위스키 원료는 스코틀랜드 글렌 가리오흐 증류소로 옮겨진 후 주조 과정을 거친다. 숙성 후 위스키 성분 분석을 통해 품질을 평가받는다. 빔산토리와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수소에너지 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