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리는 라면.' K-라면을 이끄는 농심 신라면의 글로벌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호주 인스타에 올라온 동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인근에 자리한 일본 야끼니꾸 전문 외식업체 '타쿠미 야끼니꾸'(Takumi Yakiniku)는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라면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타쿠미 야끼니꾸에서 근무하는 셰프에게 신라면을 활용해 점심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으로 영상은 시작된다. 셰프는 '신라면 파스타'를 만들어낸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시지를 볶은 뒤 토마토 통조림·우유·물 등을 넣고 끓이다가 신라면 면과 라면 수프, 바질 등을 추가한 뒤 위에 치즈를 뿌리는 방식이다. 영상은 셰프에게 점심을 부탁했던 남성이 신라면 파스타를 먹어보고 맛에 감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영상이 게시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26만6000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1500개에 달하는 댓글도 달렸다. "맛있어 보인다. 나라면 계란도 추가하겠다", "여러분들도 꼭 시도해보시길 바란다. 룸메이트와 함께 먹어봤는데 정말 끝내준다"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이 운영 중인 바에서 한국식 마른안주를 선봬 K-푸드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가 루프탑바 '탑 오브 하노이'·'파라오바 앤 어퍼' 등에서 한국식 마른안주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국식 마른안주 패키지에는 △먹태 △땅콩 △시즈닝 등이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은 먹태에 대해 한국인이 오랜 기간 사랑하고 있는 K-안주라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호텔 측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사 먹태는 씹는 순간 입안에서 과자처럼 터지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매력적"이라며 "위스키·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과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안주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는 배경은 현지인 사이에서 K-푸드 열풍이 뜨거워서다. 실제 베트남 내에서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면서 한식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탑 오브 하노이와 파라오바 앤 어퍼는 하노이에서 손꼽히는 고급 바다. 특히 탑 오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미국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어머니의 날(5월12일)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미샤·초공진이 오는 12일까지 미국에서 한정판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진행된다. 어머니의 날을 맞아 미샤·초공진 안티에이징 라인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미샤는 △타임 에볼루션 프라임스템 100 리프팅 세트 △타임 레볼루션 베스트셀러 세트를 30% 할인 판매한다. 초공진 △소생 △영안 △금설 세트는 판매가를 최대 60% 낮췄다. 특히 소생·영안세트에는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에센스 인리치드 본품이 포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쇼핑 혜택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앤씨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머니의 날 매출 특수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미국에서 효도 선물로 불리며 가정의 달 시즌에 수요가 증가한다. 게다가 코로나 엔데믹으로 마스크 착용이 끝나면서 스킨케어 소비 심리가 다시 팽창하는 가운데 에이블씨앤씨가 특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블씨앤씨는 "미국 어머니 세대의 주축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씨에스 뷰티 브랜드 피치씨(Peach C)가 일본에 립스틱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케플러의 멤버 마시로와 손잡고 스타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피치씨는 일본에 '쥬시 넥타 립스틱'을 출시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론칭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치씨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로프트, 플라자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을 통해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치씨는 △베이비 베이지 △베이비 핑크 △베이비 오렌지 △레이디 피그 △레이디 아프리콧 △레이디 그레이프 등 쥬시 넥타 립스틱 컬러 6종을 준비했다. 베이비 컬러 제품은 아기처럼 촉촉한 입술을, 레이디 컬러 제품의 경우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고 피치씨는 설명했다. 피치씨는 브랜드 앰배서더 마시로와 손잡고 제작한 홍보물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하고 홍보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피치씨는 지난달 9인조 걸그룹 케플러의 일본인 멤버 마시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지난 3월 리뉴얼한 브랜드 이미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마시로의 이미지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퓌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태국 여배우인 바이뻐어(Baipor Thitiya Jirapornsilp)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제품을 일본에 먼저 선보이고 출시국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퓌가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쿠션 글래스 내추럴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현재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Cosme), 도큐핸즈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 중이다.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 도큐핸즈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도시 곳곳에 매장을 운영 중인 만큼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다채로운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립앤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제품 가짓수가 각각 30개, 6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은 몽실몽실하실하고 부드러운 신개념 푸딩 텍스처가 특징이다. 기존 국내 뷰티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제형인 만큼 올리브영, 더현대 서울 팝업 등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올해 에콰도르, 온두라스 등에 연달아 진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주요 커피 생산국이 즐비한 중남미 공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예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7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 에콰도르 1호점을 내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03년 페루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2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업체 델로시(Delosi S.A)와 손잡고 에콰도르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델로시와 손잡고 페루에서 117개 매장, 볼리비아에서 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연말 온두라스 북서부 거점 도시 산 페드로 술라에 매장을 오픈하고 중남미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 2010년부터 엘사바도르 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는 파트너사 '프리미엄 레스토랑 오브 아메리카'(Premium Restaurants of America)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온두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오브 아메리카와 협력해 엘살바도르(23개), 코스타리카(26개), 과테말라(20개) 등의 국가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 에콰도르, 온두라스 1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특별 상영관 스타리움(Starium)을 내세워 인도네시아 영화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재 극장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차별화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로컬 영화팬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쇼핑몰에 있는 'CGV 23 파스칼 쇼핑센터점'(CGV 23 Paskal Shopping Center·이하 CGV 파스칼점)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조성했다. CGV 파스칼점 내 스타리움 상영관 오픈에 따라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스타리움 상영관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CJ CGV는 △자카르타 △보고르 △족자카르타 △탕에랑 등의 지역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리움 상영관은 초대형 스크린, 4K 초고해상도 영상, 16채널 입체 사운드 등을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특별관이다. 300석 규모의 CGV 파스칼점 스타리움 상영관에는 대형 고화질 스크린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장비 등이 도입됐다. '인증샷'을 촬영하기 좋도록 별이 빛나는 듯한 느낌의 조명도 설치해 상영관 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이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가 수장을 교체하며 신약 개발에 재시동을 걸었다. 표적 항암 신약후보물질 AVA6000 연구에 속도를 내 혁신을 꾀한다는 목표다. 양사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 테라퓨틱스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아박타는 3일 크리스티나 쿨린(Christina Coughlin) 사외이사를 신임대표(CEO)로 발탁했다. 쿨린 신임대표가 19년간 제약·바이오업권에서 최고의학책임자(CMO)로 통한다. 아박타는 그간 쌓은 업무 경험과 신약 개발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쿨린 신임대표는 1992년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9년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약학 석·박사를 거쳤다. 2005년 화이자 미국 자회사 와이어스(Wyeth) 근무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업권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노바티스, 이뮤노코어 등 대형 제약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지녔다. 올해부터 AVA6000 등 아박타의 연구 과제를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겠다는 게 그의 취임 일성이다. AVA6000는 종양 조직에만 화학 치료를 집중 타깃하도록 설계된 펩타이드 약물 접합체다. 유방암과 림프종 등을 타깃으로 한다. 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미국에서 SNS 입소문을 타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인기를 이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bibigo' 해시태그 조회수는 2억5000만회를 돌파했다. 미국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비비고 만두 관련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지난해 1700만개가 판매됐다.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만두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11.9%였던 비비고 만두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4.1% △2022년 28.5% △2023년 42.1%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북미 그로서리 채널 판매 1위에 오른 비비고 만두의 현지 시장 선두 지위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통해 본고장 한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소불고기 만두, 현지에서 널리 쓰이는 식재료인 닭고기와 고수를 활용한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 등 다양한 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얇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계약을 맺고 증시 상장에 속도를 높인다. 마운틴크레스트애퀴지션(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 V)은 3일 큐브바이오와 사업 결합을 위한 구속력이 없는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추후 논의를 진행해 최종 합병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초기 기업가치는 6억2000만 달러(약 8500억원)로 추산했다. 큐브바이오는 앞서 올해 1월 스팩 전문 투자사 글로벌펀드(Global Fund LLC)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 큐브바이오는 암 검사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쉽게 채취가 가능한 소변을 이용하여 소변검체 내 특정 대사물질의 농도측정을 통해 신체 내 암의 유무를 조기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특허 37개를 보유하고 있다. 공동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등 해외기관과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췌장암 진단 키트 CEED-NOVUS-P, 다중암 진단 키트 CEED-NOVUS 이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