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기업가 투자협회 활동 개시…비엣틴은행과 '맞손'

1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에 사무소 공식 개소
한-베트남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통해 협력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한국 비즈니스 투자협회(VKBIA)가 한국과 베트남 간 무역 관계 개발 촉진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KBIA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에 VKBIA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비엔티엔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사무실 개소식에는 린 하이트란 VKBIA 회장 겸 베트남 중앙조국전선 위원,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등 베트남 주요 관계자를 포함해 포스코건설, 현대증권, KB증권 등 국내 기업 대표들이 함께 했다.

 

VKBIA는 베트남과 한국 간의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다. 지난해 양국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힘을 모으고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서울에서 창립됐다. 

 

린 하이트란 VKBIA 회장은 "베트남 기업과 사업가를 한국 시장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VKIBIA는 무역·상업 협력, 기술, 문화 연결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베트남과 한국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배치해 동반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VKBIA는 포스코건설과 한국과 베트남 시장을 잇는 네트워크 협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의 인프라, 첨단기술, 조선산업, 철강 등 강력한 투자를 기반으로 VKBIA와 함께 장기적인 협력을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VKBIA는 대학교와 비엔티엔은행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VKBIA는 다이남 대학교와 학술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지원해 한국기업 인턴쉽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베트남 대형 국영 상업은행인 비엔티엔은행과는 전략적 협약을 맺고 금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합작투자 활동에 대해 상호 발전 지원을 약속했다. 양측은 운영·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서로의 강점을 아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건 물론 지속 가능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비엔티엔은행은 수년간 현대적이고 편리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해외 고객에게 제공해왔다. 이번 VKBI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해 모든 지역의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설립된 지 1년도 안됐지만 VKBIA는 베트남과 한국 기업·기업가들과 큰 관계를 맺고 있으며 중요한 프로그램을 활동 중"이라며 "VKBIA는 무역과 상업을 연결하는 임무 외에도 양국의 우정의 다리가 돼 전략적 협력 목표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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