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년 1월까지 '인천~마쓰야마' 운휴 연장

코로나19 확산세로 日노선 운휴 연장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 시작…수익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하늘길 감축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현재 운휴 중인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 1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휴한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등 전 국제선 노선 전면 중단에 따라 운휴된 노선이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감소 추세였던 일본 직항 노선이 지난 3월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한국과 일본 간 비자면제 협정 효력이 정지되며 '올스톱'(All Stop)됐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 중 지난달 21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부활 조짐을 내비쳤으나, 계속되는 확산세로 추가 재개는 주춤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 '인천~마쓰야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한 마쓰야마는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1800년대 후반 운행했던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봇짱열차'도 명물로 꼽히는 등 대표적인 슬로우시티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2일부터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을 시작했다.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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