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소전쟁 확전"...'갤럭시 S11' 6400만 화소 카메라 장착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미지센서 1등'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6400만 화소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를 공개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이나 갤럭시 S11에 해당 센서를 장착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삼성전자는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6400만 화소)'과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4800만 화소)'를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업계의 카메라 화소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며 삼성전자가 공개한 이미지 센서가 갤럭시 노트10 혹은 갤럭시 S11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은 시중에 출시된 모바일 카메라 이미지 센서 중 가장 높은 화소수를 자랑한다. 

 

또한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만든 이미지 센서 중 픽셀크기가 가장 작아 '풀스크린 스마트폰' 구현의 핵심부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마트폰 업체들은 전면 화면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풀스크린' 스마트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풀스크린 스마트폰' 개발의 핵심은 전면 카메라가 설치된 구역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렸다. 이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높히면서도 크기를 줄이는 것에 있었다. 

 

삼성이 내년에 갤럭시S11에서 A80에 적용된 로테이팅 카메라 기술이 아닌 전면에 카메라를 위치시키고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구현해 낼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기존 콤팩트 카메라를 대체해 우리의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하는 주요한 도구가 됐다"며 "삼성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는 많은 픽셀과 획기적인 기술로 새로운 촬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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