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카메라 시장 2030년 88조 전망…유망주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1.7% 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상 현실 등의 발전으로 글로벌 3D 카메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의 카메라 기업은 물론 새로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3D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전문 3D 카메라, 기술,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통계와 산업 예측'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3D 카메라 시장은 2020년 46억2000만 달러(약 5조5600억원)에서 2030년 735억3000만 달러(약 8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전문 3D 카메라 시장은 연 평균 3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금까지 3D 카메라 시장은 3D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수요에 따라 성장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D 카메라 전문가의 부족으로 수요 감소가 이어졌고 제조시설도 폐쇄되며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지 못했다.  

 

향후 3D 카메라 시장의 성장에는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현실 산업 발달이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체의 모습을 촬영하는 등에 사용되는 스테레오 비전 부문이 3D 카메라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테레오 비전 3D 카메라는 물체의 모습을 3D 모델링해 3D 프린터 기술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3D 카메라 시장은 향후 2020년까지 전세계 점유율의 40%를 북미시장에서 담당해왔지만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들이 연평균 35.3%씩 성장하며 주요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3D카메라 시장에는 후지, 고프로, 니콘, 파나소닉, 캐논, 소니, 이스트만 코닥 등 기존 카메라 산업의 강자들이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터포트, 리트로와 같은 기업들도 메타버스 카메라로 자리 잡으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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