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잖아?" 구글의 신개념 폴더블폰 특허 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책 형태' 폴더블폰 특허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구글이 출원한 여러 장의 폴더블 디바이스 특허를 공개했다. 

 

구글이 지난 5월 열린 I/O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폴더블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이후 등장한 특허여서 관련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12월 20일 출원된 것으로 '책처럼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기존의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폴더블폰은 안으로 접히냐 밖으로 접히냐, 한번 접히냐 두 번 접히냐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구글의 폴더블폰은 그 이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얇은 디스플레이들이 겹겹이 있는 '책'과 같은 형태였기 때문이다. 

 

힌지 부분에 여러 장의 얇은 디스플레이들이 겹쳐져 있고 이를 책처럼 넘겼다 돌아갔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앞뒤로 다 영상을 출력하기 때문에 '종이 책'처럼 넘기면서 보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특허 속 구글의 디바이스가 다섯장의 디스플레이를 겹쳐놓은 것에 불과하지만 차후 5장이 아닌 그 이상의 페이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금까지 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특허 속 새로운 형태의 구글 폴더블폰은 실제로 출시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어느 회사와 함께 만들게 될지도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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