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트남 '냐베신도시' 투자 승인 '초읽기'…호찌민 인민위원회, 절차 착수

-응우 탄 탄퐁 인민위원장 긴급 지시…사업 본격화 전망

 

GS건설의 베트남 핵심사업인 ‘냐베신도시’에 대한 투자 승인이 '초읽기'다. 호찌민 인민위원회가 ‘냐베신도시' 관련 투자 승인 절차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특히 호찌민 인민위원회 응우 탄 탄퐁 위원장이 AB 투자 프로젝트 정착을 위해 직접 긴급 지시, ‘냐베신도시’ 인허가와 분양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찌민 인민위원회은 GS건설이 신청한 ‘냐베신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응우 탄 탄퐁 위원장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응우 탄 탄퐁 위원장은 최근 법무·건설팀이 참여한 투자관리위원회를 주재하고 나베 프로젝트를 비롯한 메트로시티 투자 승인에 관한 모든 관련 법률 문서를 신속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긴급 지시는 AB 투자 프로젝트 정착을 위해 것으로 호찌민시는 베트남 정부에서 공적원조자금(ODA)를 투입해 벤룩-롱탄고속도로, 사이공 항만 이전, 입체교차로, 교량건설 등 광역인프라 사업이 본격 추진하고 있다.

 

냐베신도시 개발은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호찌민 인근 냐베 350만㎡ 규모 부지에 2032년까지 5단계에 걸쳐 1만7000 가구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위락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냐베신도시 개발은 GS건설이 입지선정부터 도시계획, 설계, 시공, 감리, 도시운영까지 전 분야를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당초 BT(Build-transfer) 사업 방식으로 시작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BT방식은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을 지어주고 그 대가를 현금이 아닌 토지로 받아 개발하는 계약이며, GS건설은 호찌민에서 총연장 13.563㎞(왕복 6~12차)의 도로를 지어주는 대가로 토지를 확보했다.

 

GS건설은 나베신도시를 단순히 고급주택을 제공하는 신도시에서 벗어나 베트남 내에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부지 내 3개 하천 및 수로가 관통하는 자연환경 요소를 살려 수변 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 공기업과 최첨단 스마트시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국계 국제학교와 국제병원 등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민위원회가 투자 승인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 만큼 GS건설의 인허가 절차가 9부 능선을 넘어 섰다"며 "냐베신도시 개발사업은 향후 10년 동안 GS건설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