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 전화번호가?" 삼성 차세대 'AR 스마트글라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AR 스마트글라스 특허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접히는 광학 웨어러블 전자 장비'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올해 1월 2일 삼성전자가 출원한 'AR 스마트글라스'에 대한 특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전자 특허 속 스마트글라스는 몸체 부분과 다리 부분에 힌지를 부착해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형태이다.

 

스마트 글라스의 다리 부분을 펴면 전원이 들어오고 접으면 꺼지게 된다. 

 

작동이 되기 시작하면 다리 부분에 설치된 프로젝터에서 렌즈를 향해 빛을 쏘고 그 정보는 우리 눈을 통해 전달되게 된다. 

 

관련업계는 특허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부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이 들어가고 어떤 사양을 보여줄 지에 대해서는 알기 힘들다고 말하면서 삼성전자가 특허 속에 ARM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고 밝힌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이유는 화웨이가 지난 3월 공개한 스마트 글라스와 관계가 있다. 

 

화웨이는 지난 3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젠틀몬스터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글라스를 공개했다.  해당 스마트 글라스에는 골전도 이어폰, 마이크, 배터리 등이 장착됐는데 구동되는데 핵심인 프로세서에는 ARM이 설계한 프로세서를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5월 ARM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출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빗대 삼성전자 스마트 글라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화웨이 뿐 아니라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을 계속되고 있다. 

 

이미 구글은 2013년 1세대 '구글 글라스'를 출시하며 이 시장을 선도해왔다. 

 

애플도 올해 말이나 내년 2분기 안에 AR 스마트 글라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어 스마트 글라스를 둔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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