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0대 AI 기업에 속한 국내 3곳은?

AI개발 주도 국가·대학 등도 공개
카카오는 32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것인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능력 등을 인공적으로 구현해낸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와 결합돼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 지구적으로도 국가, 기업, 학회 등 다양한 조직들이 AI 기술을 개발, 강화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썬더마크 캐피탈이 발표한 'AI연구 순위'를 살펴보면 기업부문에서는 AI기술 개발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곳은 200.2점을 받은 미국의 구글이었다.

 

구글의 점수는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79.3점보다 2.5배에 달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여줬다. 3위에는 54.9점을 기록한 페이스북, 4위는 26.5점을 받은 아마존, 5위는 26.3점을 받은 IBM으로 톱5 기업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했으면 톱30개 기업 안에는 11개 기업을 포함시키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에 이어서 톱30 안에 많은 기업을 포함시킨 국가는 중국으로 총 10개 기업이 리스트에 올랐다. 중국 기업 중 가장 선도적인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화웨이로 21.8점으로 IBM에 이어 전체 순위 6위에 올랐다. 

 

중국 다음은 3개의 기업을 포함시킨 한국이었다. 한국기업 중에서는 10.0점을 획득한 삼성전자가 10위에 올랐다. 네이버가 2.8점으로 28위에 올랐으며 의료용 AI를 개발하는 AI트릭스 2.7점으로 29위에 올랐다. 카카오도 2.3점으로 3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톱30 기업에는 일본 2개, 러시아·베트남·독일·프랑스가 각각 1개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평가에서는 미국이 1801.3점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으며 431.1점으로 평가된 중국이 2위였다. 영국과 독일, 캐나다가 미국, 중국과 함께 톱5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은 101.1점으로 프랑스에 이어 7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2020년 평가에서는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2021년 전년대비 64% 점수를 끌어올리며 76.6점을 기록해 8위에 올랐으며 2022년에는 32%를 올려 7위에 오르게 됐다. 

 

글로벌 대학별 평가에서는 미국의 MIT가 107.1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대학 중에서는 42.4점을 획득한 카이스트가 12위, 20.6점을 획득한 서울대학교가 32위였다.

 

썬더마크 캐피탈은 한국의 AI연구 출판지수가 중국, 독일, 싱가포르 등과 함께 빠르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AI연구 실적이 스위스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향상됐고 싱가포르의 경우 2년동안 128%, 55%가 증가하면서 몇 년 안에 일본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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