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산업, 응용 분야 확대…시장 지속성장 전망

2022년 기준 중국 AI핵심산업, 5000억 위안 규모 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 출현 이후 중국에서도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다양한 응용 분야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선두에 서 산업을 이끌고 있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10일 '머신비전, 온라인 게임 등 중국 AI 산업의 다양한 응용 분야' 보고서를 통해 중국 AI 산업에 대한 현황을 소개했다. 

 

중국정보화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국 AI 핵심산업 종사 기업은 4000여개로 규모는 5000억 위안(약 91조원)에 달했다. 중국 AI기업들은 스마트칩, 프레임워크 개발, 통용 AI 대형 모델 등 분야 집중하고 있다. 

 

중국 당국도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AI 기술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는 AI 응용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중국 AI업계 응용 침투율 상위 5개 산업은 인터넷, 금융, 정부, 통신, 제조 순이었다.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머신비전이다. 머신비전은 기계 사람의 눈과 대뇌를 구현하는 것으로, 기계가 스스로 사물을 측정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머신비전 기술은 제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드리고 있다. 스마트제조가 확산됨에 따라 2D비전을 넘어 3D비전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생채인식, 로봇, 3C, 자동차 등으로 그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AIGC의 이용도가 높은 분야는 온라인 게임, 자율주행 등이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잇는 분야는 AI대형 모델이다. 챗GPT의 출현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자연어 처리 분야다. 그 다음은 다중 모드이며 컴퓨터비전과 스마트 음성 대규모 모델은 아직 비중이 낮은 편이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AI는 중국 사회 경제 전반의 발전과 신규 수요 창출을 주도하는 새로운 기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들도 중국의 AI 발전 및 응용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기존 시장에서의 변화를 포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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