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 형강생산법인, 현지 철강사 최초로 국제인증 획득

국제 환경성적표지인증 'EPD' 취득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 대응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베트남 형강 생산법인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베트남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 관련 국제 인증 획득했다.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민관협력 환경연구소 산하 인터내셔널EPD(International EPD)는 최근 포스코 야마토 비나에 국제환경성적표지인증(EPD) 인증을 부여했다..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로부터도 EPD를 획득한지 두 달 만에 국제 인증을 추가 획득함으로써 공식적으로 환경 성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국제 EPD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열연 부문이다. 지난 6월부터 H형강, U형강, V형강 등 3개 제품의 EPD 인증을 받았다.  
 

EPD는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소비자에 정확하게 제공해 친환경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원료채취·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수명의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한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거래하는 철강제품의 환경영향을 측정해 저감하고 이를 투명하게 보고해 취득했다.

 

업계는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EPD를 취득함으로써 국제적으로 공신력도 확보했다 평가다. 이번 인증으로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포스코그룹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형강 생산업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0년 4월 일본 야마토그룹에 지분 49%를 매각한 후, 포스코 야마토 비나를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연간 100만t 규모의 철근과 연간 50만t 규모의 형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베트남 하이퐁에 공식 대표 사무소도 개설했다. <본보 2022년 5월 17일 참고 포스코 베트남 합작사, 제2공장 건설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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