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깎기·물걸레청소' 가정용 로봇 시장, 2030년 41조원 규모 성장

스트레이트 리서치 보고서 결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잔디깎기, 물걸레청소, 수영장청소 등 허드렛일을 수행하는 가정용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트 리서치(Straits Research)의 전세계 가정용 로봇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가정용 로봇 시장은 연평균 20.7% 성장해 2030년에는 307억달러(약 41조4500억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용로봇은 자율 서비스 로봇의 하위 클래스에 위치하는 로봇으로 수영장 청소, 바닥 청소, 잔디깎기 등의 허드렛일을 수행한다. 또한 오락, 교육, 간호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국제로봇연맹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가정용 서비스 로봇은 486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정용 로봇 시장의 성장 요인은 자동화된 가전제품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고 선진국의 인건비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뽑힌다. 또한 전염병 영향과 관련된 안전 문제의 증가도 가정용 로봇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주거용, 상업용 건물 청소 인력의 인건비는 연간 2만7000달러지만 청소로봇의 구입 비용은 2만5000달러에 불과하다.

 

기업들도 가정용 로봇 시장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스트레이트 리서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거론했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지분투자 하기도 했던 지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TRI(Toyota Research Institute)도 가정용 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의 연평균 성장률이 20.15%에 달하는 등 상당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독일이 유럽 내 가정용 로봇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북미 지역도 연평균 20.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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