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美 헬스클럽 보안 책임진다…360도 회전 CCTV 장착

-플래닛 피트니스 "한화테크윈 CCTV 1대로 여러대 효과"
-제네텍 플랫폼과 통합해 안전한 환경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미국 헬스클럽 체인점 플래닛 피트니스의 보안을 책임진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아메리카는 시스템 통합업체 아디론닥 다이렉트의 도움을 받아 플래닛 피트니스에 CCTV를 장착한다. 또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네텍의 비디오 보안 감시 솔루션 플랫폼과 통합한다.  

 

북미 전역에서 운영되는 플래닛 피트니스 클럽에는 라커룸 등 사적인 공간을 제외하고 주차장, 로비, 휴게실, 운동장 등 기타 주요 구역에 24시간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약 8-15대의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짐 에스포지토 플래닛 클럽 사업부 부사장은 "여러 카메라 및 비디오 관리 시스템 (VMS)을 테스트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제네텍 시큐리티 센터 통합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한화테크윈 CCTV 장착을 결정했다"며 "특히 한화의 360도 회전 카메라는 넓은 범위의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카메라 장착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플래닛 피트니스가 선호하는 한화테크윈 솔루션은 SNF-8010이다. 최대 5메가픽셀(2560 x 2048)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1.14mm 고정 초점 렌즈를 장착했다. 

 

어안(Fisheye)렌즈 장착으로 360도 완벽한 감시가 가능하고, 모니터링은 4분할(1분할, 2분할 파노라마, 3분할, 4분할)로 할 수 있다. 역광 시에도 피사체를 식별할 수 있는 광역보정기능(WDR) 기능이 탑재됐다. 또 낮과 밤 기능으로 더 높은 프레임 속도로 더 부드러운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으며, S/W 없이 카메라에서 영상 왜곡 보정(Onboard Dewarping)이 가능하다. 

 

특히 제네텍 시큐리티 센터 시스템 관리를 통해서 녹화된 시간을 편리하게 북마크하고, 비디오 검색 시간과 이벤트를 태그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플래닛 피트니스가 한화테크윈과 제네텍의 통합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응급상황 알람이다. 

 

그동안 피트니스 측은 고객이 근육질을 자랑하며 주변인에 방해가 될 정도로 큰 소리를 내고 과격하게 운동할 경우 피트니스 내에 경보음이 울리게 하는 '멍청이 경보'(Lunk alarm) 제도를 운영했는데 CCTV 장착과 함께 이 알람을 위급상황과 연계했다.

 

아디론닥 다이렉트가 한화와 제네텍 비디오 솔루션을 통합해 알림과 동시에 이벤트 기록을 저장하게 한 것, 응급상황 발생으로 자동제세동기(AED) 사용시엔 센서가 활성화돼 클럽 음악을 차단시키고 이벤트를 기록하게 한다. AED 사용은 관리자에게 바로 전달된다. 

 

이밖에 내부 개선 영역을 식별 할 수 있도록 주요 직원 분석을 제공하고, 비디오 증거로 바닥이 실제로 청소됐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92년 미국 뉴햄프셔주 도버(Dover) 지역에서 문을 연 플래닛 피트니스는 2003년 본격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북미 전역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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