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르헨티나서 대규모 마약 퇴치 캠페인

푸나에 위치한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 광산에서 마약 단속
계약업체 직원의 소지품과 화장실, 복도에서 대마초 발견
"마약 사용 금지에 대한 근로자 인식 높이고, 지역 사회 복지 증진 위해 실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최초로 광산 프로젝트 마약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최근 살타 캐피털(Salta Capital) 본사와 푸나에 위치한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Salar del Hombre Muerto) 광산에서 마약 퇴치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 사용 금지에 대한 근로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약물 통제는 포스코의 안전, 생산성, 법적 준수를 보장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마약 단속에는 살타 경찰 소속 위험마약 수사관 6명과 마약탐지견 3마리, 포스코아르헨티나 인력이 참여했다.

 

단속 과정에서 계약업체 직원의 소지품에서 대마초가 발견됐다. 또 화장실과 복도에서 버려진 대마초를 발견됐다. 마약을 운반한 듯한 봉지도 나왔다.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알코올과 기타 약물의 소비는 일반적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널리 퍼져 있다"며 "포스코는 예방 정책을 통해 프로젝트에 관련된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복지를 증진하고 보장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염호 인수 후 아르헨티나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산 2만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착공했다. 지난 7월에 동일한 규모의 상공정 건설도 시작했다.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연간 리튬 10만t을 생산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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