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철도시험센터 1단계 공사 완료

고속 지하철 테스트 트랙 설치
2025년 전체 시설 완공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철도시험센터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고난이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철도시험센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1단계 공사에서는 6호선 순환선 사업의 일환으로 알스톰에서 주문한 23개 전동차 가운데 2개를 시운전하기 위한 고속 지하철 테스트 트랙이 설치됐다.

 

오는 2025년 완료 예정인 2단계 공사에는 3㎞ 길이의 경사로 인듀런스 루프와 2.8㎞ 길이 통합 루프가 건설된다. 이와 함께 △행정 건물 △통제 센터 △유지·보수 작업장 등이 들어선 건물도 지어진다.

 

이 사업은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신호·통신·철도 용품을 사전 시험하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20년 4월 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 사업비는 6억3950만 싱가포르달러(약 6220억원)에 이른다.

 

철도종합시험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9개밖에 없는 고난이도 시설이다.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인 오송철도시험선로를 시공해 운영하고 있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센터는 다양한 상황에서 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속·일반 철도 차량용 교류전력(AC)과 차량용 직류전력(DC)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험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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