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빈딘성 도시개발 지원

11일 빈딘성과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 협약 체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빈딘성의 도시개발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베트남 빈딘성에 따르면 LH와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rban Growth Partnership Program·UGPP)'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UGPP는 한국과 베트남이 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세우는 G2G 기반 도시개발 협력 플랫폼이다. 도시 개발 이익은 사회주택 등 공공사업으로 환원해 재투자되며 사업 과정에서 한국 기업 참여를 유도해 해외건설 수주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및 공공인프라 등 정책 수립부터 도시 개발까지 포괄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특히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굴된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 시에는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LH는 앞서 지난 6월 박닌성·타이빙성··타잉화성·하이즈엉성·흥옌성 등 베트남 북부 대표적인 지방성 5곳과도 UGPP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빈딘성은 베트남 중부 해안에 있는 빈딘성은 국도와 철도, 공항, 국제무역항을 갖춘 교통의 요지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관광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접 국가인 라오스 남부 및 캄보디아 동북부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빈딘성의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는 중부 5개 핵심경제권역중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중북부 및 중부해안지역 14개 성·시 가운데 7위, 전국 2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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