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그리스 가스로그 주문 LNG선 진수식...8월 인도

인도 전 진수식 개최…오는 8~9월에 인도 예정
17만4000㎡급 LNG선 '가스로그 이탈리아', '마블 피닉스' 명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 가스로그(GasLog)를 위해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물에 띄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일 거제조선소에서 가스로그를 위해 건조 중인 17만4000㎡급 LNG 운반선 '가스로그 이탈리아(GasLog Italy와 '마블 피닉스(Marvel Phoenix)'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8월과 9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진수식은 새로 만든 배를 처음으로 물에 띄울 때에 거행되는 의식을 말한다. 선박을 건조한 한화오션 관계자와 발주사인 가스로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한화오션이 2021년 하반기에 수주한 LNG 운반선 4척 중 일부다. <본보 2021년 11월 23일 참고 대우조선·삼성중공업, 모나코 선사와 LNG선 4척 건조 협상>
 

한화오션은 지난해 3월 이번 배치의 첫 번째 LNG 운반선인 가스로그 이탈리아호 건조에 착수해 그해 9월 용골공사를 진행했다. 이 선박은 가스로그로 인도된 후 7년 간 다국적 석유회사에 용선된다. 

 

두번째 선박인 마블 피닉스는 작년 4월에 건조 착수했다. 마블 피닉스는 일본 미쓰이가 9년 동안 용선한다. 

 

나머지 2척은 내년에 인도돼 호주 우드사이드에 정기 용선된다. 

 

모든 선박은 ME-GI엔진을 이용한 추진시스템(ME-GI) 장치가 있으며, 탄소 포집 및 저장 시스템(CCS)을 갖추고 있다. 노르웨이 TMC콤프레서의 공기윤활시스템(ALS)용 선박용 압축 공기 시스템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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