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리브랜딩 전략 따라 '밥캣'으로 신제품 라인업 확대

북미 시장 밥캣 라인업 확대 
기존 장비에 밥캣 브랜드 이미지·정체성 변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 소형 장비 라인업 브랜드를 밥캣(Bobcat)으로 변경한다.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에 따라 장비에 리브랜딩(rebrading)된 밥캣 이미지를 입혀 신제품을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밥캣으로 리브랜딩 된 지게차, 산업용 공기 압축기, 잔디 개조 장비, 휴대용 전력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북미 전역의 선택된 밥캣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시된 제품으로는 내연 기관과 공압 타이어 지게차, 전동 카운터밸런스 지게차, 좁은 통로 지게차, 창고 차량 등 다양한 지게차가 포함됐다. 산업용 공기 압축기도 밥캣 브랜드로 나왔다. 산업용 공기 압축기의 출력 범위는 30~200마력이며 고정 및 가변 속도 옵션이 모두 제공된다. 

 

밥캣의 잔디 개조 장비는 통풍기, 잔디 절단기, 대취 제거기, 감독자 및 기타 특수 제품을 사용해 조경과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또한 휴대용 전력 제품에는 185~1600CFM의 공기 압축기, 25~570kVA의 이동식 발전기, 최대 105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조명 타워가 포함됐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해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며 "신제품으로 고객들이 까다로운 작업 현장의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신제품 출시는 지난해 발표한 리브랜딩에 따른 것으로, 기존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을 밥캣으로 새롭게 정립했다. 리브랜딩은 기존 브랜딩 소비자의 니즈를 그대로 반영하고, 신규 유저를 감안해 분위기 쇄신과 함께 브랜드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한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두산포터블파워(DPP)와 두산산업용에어(DIA), 두산산업차량(DIV), 조경장비 브랜드 라이언을 밥캣으로 통합했다. <본보 2023년 3월 13일 참고 [단독] 두산밥캣, 포터블파워·산업용에어·산업차량 '밥캣'으로 통합 리브랜딩>
 

두산밥캣이 북미에서 밥캣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하는 건 북미 소비자에게 더 친숙한 밥캣 로고를 달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북미 시장은 두산밥캣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이곳에서만 매출이 15% 증가했다. 제품 별로는 소형장비가 전년 대비 10% 늘었고 산업차량 19%, 포터블파워는 26% 매출이 오르는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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