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나고야 벚꽃축제' 참여…딸기·청포도에이슬 알린다

딸기에이슬·청포도에이슬 한정 할인 판매
지난 1월 와타미와 'K-포장마차 페어' 개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유명 한식 외식업체 다이다이(ダイダイ)와 손잡고 나고야 벚꽃축제에 참가해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에이슬 시리즈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이다이와 협력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나고야 소재 복합쇼핑센터 다이나고야빌딩(大名古屋ビルヂング)이 개최하는 벚꽃축제에 참가한다. 

 

다이나고야빌딩은 리뉴얼 오픈 8주년을 기념해 이번 벚꽃축제를 기획했다. 빌딩 5층 스카이가든에 벚꽃을 활용해 제작한 조형물,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색 조명 등을 설치해 벚꽃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이나고야빌딩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벚꽃축제 테마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이나고야빌딩 3층에 있는 다이다이 매장에서 딸기에이슬·청포도에이슬 등 과일소주 2병을 888엔(약 7870원)에 선보이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기존 가격이 한 병당 1705엔(약 1만5110원)인 것을 감안하면 74%가량 저렴한 가격에 파는 것이다. 벚꽃축제 개최 기간 동안 1일 5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다이다이는 순두부찌개, 양념치킨, 삼겹살 등 한식 메뉴와 소주, 막걸리 등 한국 술을 선보이며 젊은 현지 여성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고야를 비롯해 도쿄, 요코하마 등의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이다이는 "삼겹살, 순두부 정식과 다양한 한국식 안주를 선보이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K-드라마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참이슬도 취급하고 있으며, 딸기·청포도 등 과일 풍미가 더해진 에이슬 시리즈는 소주 초보자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젊은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를 통한 현지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일본 프랜차이즈 운영업체 와타미(Watami)와 손잡고 'K-포장마차 페어'(韓ポチャフェア)를 열고 참이슬·청포도에이슬 등과 오삼불고기, 제육볶음, 조개탕 등을 선보였다.<본보 2024년 1월 25일 하이트진로, '日 코리안 포차 페어' 참가…K-소주 알린다>

 

지난해 12월 일본 최대 가라오케 체인 '빅에코'(Big Echo)와 협력해 '테슬라 소맥방'을 오픈했다. 두꺼비 캐릭터 소품과 소맥 제조기 '토네이노 소맥타워' 등으로 테슬라 소맥방을 꾸몄다.<본보 2023년 12월 1일 ‘테슬라 소맥방’ 일본에 등장…하이트진로, 日 가라오케 빅에코 '협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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