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美 자회사 슈완스, '캡콤컵'서 파고다 알렸다…e스포츠 마케팅 강화

방송 광고·에그롤 시식행사 등 진행
지난달 美 라이엇과 파트너십 체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냉동식품 브랜드 '파고다 스낵'(PAGODA Snacks) 홍보전을 펼쳤다. 슈완스는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는 지난달 16일부터 9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이벤트 공간 '아발론 할리우드'(AVALON Hollywood)에서 개최된 e스포츠 대회 '캡콤 컵X'(Capcom Cup X)에서 파고다 스낵을 알렸다.

 

캡콤 컵X는 캡콤의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6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다. 각 지역별 리그를 통해 선발된 세계 최정상급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48명의 게이머들이 1등에게 주어지는 100만달러(약 13억1700만원) 상금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슈완스는 캡콤과 체결한 캡콤 컵X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토대로 마케팅을 펼쳤다. 슈완스는 캡콤 컵X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게이머들이 참가해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LCQ(Last Chance Qualifier), 결승전 방송 광고 등을 통해 파고다 스낵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파고다 스낵 에그롤을 집중 조명하는 방송 코너 '댓 워즈 파이어'(That Was Fire)도 전파를 탔다.

 

또 슈완스는 이번 캡콤 컵X를 관람하기 위해 오프라인 현장을 찾은 스트리트 파이터6 팬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신선한 야채 등을 재료로 만든 에그롤을 선보이며 슈완스의 냉동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슈완스는 e스포츠를 통한 파고다 스낵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 게임기업 게임기업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이하 라이엇)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라이엇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이하 LoL)를 개발한 업체다. 슈완스는 라이엇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북미 LoL 프로리그 LCS를 통해 파고다 스낵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본보 2024년 2월 26일 참고 CJ 美 슈완스, 'LoL' 개발사 라이엇과 맞손…스포츠마케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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