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볶음면 日 프로모션 팔걷어…"고객 접점 강화"

까르보불닭볶음면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
브랜드 인지도 제고·고객 접점 확대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고객 잡기에 나섰다. 까르보불닭볶음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다음달 30일까지 까르보불닭볶음면 캠페인을 진행한다. '불닭볶음면의 날'(4월13일)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구매한 영수증을 캠페인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삼양식품은 추첨을 통해 당첨자 413명에게 1000엔(약 8900원) 상당의 디지털 기프트를 제공한다. 디지털 기프트는 아마존 기프트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 포인트, NTT도코모의 d포인트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일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게 업계 일각의 분석이다. 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58회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에 참가하며 불닭볶음면 홍보맨을 자처했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로제불닭볶음면을 일본어 패키지로 재단장해 출시한데 이어 불닭볶음면 과자를 한정 판매하며 소비층을 확대한 바 있다.

 

단박에 성과도 나왔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23% 오른 25억엔( 222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양식품 지난해 매출은 해외 사업에 힘입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 2019년 이후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6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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