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스페이스랩-소나스페이스시스템즈, 위성 항법 시스템 혁신

양사 파트너십 체결…위성 항법 발전 기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위성 제조업체 '에어로스페이스랩'(aerospacelab)이 위성 기술 발전을 위해 미국 상업용 위성 항법 전문업체 '소나 스페이스 시스템즈'(Xona Space Systems, 이하 소나)의 신규 위성 항법 시스템을 활용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스페이스랩은 고성능 항법 위성 시스템 서비스 제공업체인 소나와 위성 항법 시스템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에어로스페이스랩은 자사의 다목적 위성 플랫폼(VSP) 역량을 활용해 소나가 곧 출시할 위성 항법 시스템을 설계, 제조한다. 또 소나가 필요한 사업자 면허 취득을 지원하며, 2년 동안 발사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나는 에어로스페이스랩의 플랫폼에 통합할 위치, 항법 및 타이밍(PNT) 페이로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페이로드를 수용할 수 있는 에어로스페이스랩의 능력과 위성 시스템 통합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위성 솔루션을 제공한다.

 

티나 가토어(Tina Ghataore) 에어로스페이스랩의 최고 전략 및 매출 책임자는 "소나와의 협력은 위성 항법 분야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우리는 내비게이션 위성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새로운 시설에서 조립, 통합 및 테스트도 수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년 안에 위성 수를 크게 늘리려는 소나의 야심찬 계획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타일러 리드(Tyler Reid) 소나 스페이스 시스템즈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어로스페이스랩과 협력해 소나 펄사(Xona PULSAR)에 라이브 스카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에어로스페이스랩의 위성 플랫폼과 결합으로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의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투자한 소나는 LEO 위성 항법 시스템인 펄사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소나 펄사는 상업용 전용 저지구궤도(LEO)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고성능 위치 확인, 탐색 및 타이밍(PNT) 서비스이다. <본보 2022년 8월 5일 참고 록히드마틴, 상업용 위성 내비게이션 전문 '소나 스페이스 시스템' 베팅>
 

2018년 설립된 에어로스페이스랩은 소형 위성을 활용해 보험, 농업,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