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전기차 충전소의 약 3분의 2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가에 편중되는 현상을 보이며 전기차 인프라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61%를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3국이 차지하고 있다. EU에 속한 27개국 중 나머지 24개국의 비중이 39%다. 구체적으로 △네덜란드(14만4453개) △독일(12만625개) △프랑스(11만9255개) △벨기에(4만4363개) △이탈리아(4만1114개)가 EU에서 공공 충전소가 가장 많은 '톱5' 국가다. 반대로 충전소가 가장 적은 '톱5' 국가로는 △몰타(101개) △사이프러스(329개) △라트비아(535개) △에스토니아(683개) △크로아티아(1074개) 등이 있다. 표면적 규모로 보면 지역 편중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3국의 표면적은 EU의 20%에 해당한다. 표면적 대비 전기차 충전 설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인프라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인 네덜란드는 표면적이 약 7배 더 넓은 루마니아(2754개)보다 충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가 쏘아올린 위성 수가 6000개를 돌파하면서 수익도 본격화되고 있다. 스타링크는 1500㎞ 이하의 지구 저궤도를 도는 위성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우주산업 분석기관 '퀼티 스페이스(Quilty Space)'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19년 첫 번째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한지 5년 만인 올해, 연간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스타링크 매출 급증으로 첫 연간 흑자가 예상된다. 퀼티 스페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300만 명에 가까운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링크가 올해 매출 66억 달러(약 9조원), 추정 잉여 현금 흐름 6억 달러(약 8200억원)에 도달해 역사상 처음으로 수익을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스타링크의 가입자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70만명에 도달했다. 스타링크 가입자수가 증가하는 동안 경쟁사인 비아샛(Viasat)과 휴즈 네트워크 시스템(Hughes Network Systems)의 가입자 수는 30% 감소했다. <본보 2023년 12월 26일 참고 스페이스X 스타링크 가입자수 200만명 돌파> 크리스 퀼티(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E3 리튬이 생산 확대를 위해 연구소를 넓힌다.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를 통합시켜 리튬 생산 증대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E3 리튬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시에 위치한 캘거리 대학교의 탄산리튬 생산 연구소를 확장한다.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과 같은 배터리 제품의 연마,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를 합쳐 연구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E3는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화학적 전환을 활용하는 다운스트림 공정을 전환한다"며 "전환 공정에 동일한 검증과 최적화 전략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소 확장에는 탄산리튬 생산을 검증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상용 시스템을 모방하는 축소된 공정 장비 구축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E3의 캘거리 대학교 연구소는 2021년 초부터 운영됐다. 연구소는 직접리튬추출(DLE) 처리 기술의 개발과 검증에 중점을 뒀다. 연구소 확장을 위해 내부 전문가팀은 탄산염에서 수산화리튬까지 계속해서 장비를 완성해야 할 필요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 작업은 타당성 엔지니어링 연구와 향후 상업 운영을 지원한다. E3 리튬은 지난해 9월 캘거리 대학교의 리튬 시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에서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사랑의 힘으로 우리의 삶을 만들어가는 어머니들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해 게시했다. 영상에는 어머니의 힘은 아이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그녀의 보호가 우리를 강하게 만들며,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의 기초는 어머니들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작년에도 소셜미디어 메타(옛 페이스북)에 어머니의 날 기념 영상을 올리며 어머니가 하는 모든 일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당시 영상은 어머니가 임신을 하고 아이 출산 후 양육하는 모습과 함께 모녀가 나이 들어 가는 사진을 담았다. 그러면서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는 어머니처럼 강하고 믿음직하며 편암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에서 어머니의 날 기념 영상을 제작한 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현지 맞춤형 특화제품 출시하는 건 물론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현지화 전략을 펼쳐 인도에서 대표 건설기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칩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초순도 실리콘이 개발됐다.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개발에 저렴한 실리콘을 사용하기 위한 연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 .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호주 멜버른 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천연 실리콘의 불순물을 제거한 '실리콘-28'을 활용한 큐비트 생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을 지난 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머터리얼즈(Nature Communications Materials)에 공개됐다. 기존 양자컴퓨터는 탄탈륨, 나이오븀과 같은 초전도 금속을 이용해 개발됐다. 하지만 이런 금속들은 절대영도에 가깝게 냉각해야 했기 때문에 큐비트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또한 가격도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이에 실리콘을 활용한 양자칩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리콘을 활용한 양자칩는 기존 초전도 금속을 이용한 양자칩보다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더 높은 온도에서 작동하며, 하나의 칩에 많은 큐비트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맨체스터 연구진은 천연 실리콘 중 가장 순수한 실리콘-28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반도체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양자칩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모듈 가격이 최저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태양광 발전시장이 살아나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확률은 낮다고 봤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시대주보 등 외신에 따르면 리셴더(李仙德) 진코솔라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내 (태양광) 산업체인의 가격이 낮은 수준"이라며 "수익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오지판(高纪凡) 트리타솔라 최고경영자(CEO)도 현재 태양광 모듈 가격을 저점으로 판단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모듈 가격은 작년 3월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은 모듈 도매가격을 절반가량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리 회장은 "1분기 시장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고 이로 인해 가격 변동이 발생했다"며 "경쟁력이 부족하고 기술 혁신에 더디게 대응하는 기업들은 빠르게 퇴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봤다. 리 회장은 "가격이 비합리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예측했다. 유럽과 북미 수요가 회복하고 중남미와 중동으로 대표되는 신흥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서다. 가오 CEO도 "하락세가 지속될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향후 수요가 증가하며 수급 관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의 재무 건전성 순위가 공개됐다. 미국과 아시아권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시아 기업의 저력을 드러냈다. 15일 에너지 분야 전문 홍콩 컨설팅 업체 '사이노볼테익스(Sinovoltaics)'가 발표한 'ESS 제조사 재무 건전성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상위 5위권 내 3개 기업이 아시아에 기반을 둔 회사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 대만 쿵롱배터리(Kung Long Battery) △4위 중국 머스탱 배터리(Mustang Battery) △5위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 △6위 아일랜드 이튼(Eaton) △7위 중국 시넥셀(Sinexcel) △8위 일본 GS유아사 △9위 일본 산요 △10위 미국 리벤트(Livent) 순이었다. 사이노볼테익스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 거점을 둔 55개 ESS 기업을 조사했다. 2020년 6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약 4년에 걸친 각 기업의 재무 현황을 살폈다.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알트만 Z 스코어'를 활용했다. 알트만 Z 스코어는 1960년대에 주로 사용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내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브랜드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쿠페와 스팅어 운전자들이 도로 위를 사정없이 달리며 스피드를 즐긴 덕(?)이다. 뛰어난 성능을 특징으로 하며 이른바 '과속유발자'로 불리는 이들 모델은 모델별 과속 위반 딱지 발급 순위 '톱5'에 랭크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조사기관 인서리파이(Insurify)는 최근 브랜드별 과속 위반 딱지 발급 순위를 공개했다. 현지 교통 당국에 접수된 460만 건의 과속 위반 사례를 토대로 비율을 집계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이와 더블어 과속 위반 최다 모델과 최소 모델 목록도 작성했다.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는 인피니티가 차지했다.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비율 8.70%를 나타냈다. 사이언은 8.40%로 2위, 폭스바겐은 8.3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바루와 마쯔다가 각각 8.00%와 7.70%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우디(7.60%) △기아(7.60%) △혼다(7.50%) △BMW(7.40%) △현대차(7.40%)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평균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비율은 7.1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멕시코 카리브해 유명 휴양지에 호텔 TV 공급을 추진한다. LG전자의 글로벌 TV 브랜드·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LG전자 멕시코법인에 따르면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부는 이달 초 리비에라 마야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호텔 산업에 특화된 B2B용 TV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투명 OLED TV부터 호텔용 TV 맞춤형 관리 플랫폼까지 LG전자의 강점을 적극 피력했다. 우선 LG전자 투명 OLED 터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사이니지 관리 솔루션 'LG 수퍼사인(SuperSign)' 조합을 시연했다. 투명 모드에서도 높은 명암비와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투명 OLED를 LG 수퍼사인으로 제어했다. LG 수퍼사인은 디지털 사이니지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호텔용 LED TV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맞춤형 호텔 TV 관리 솔루션 '프로:센트릭 다이렉트(Pro:Centric Direct)'도 선보였다. 호텔이나 리조트는 자사 로고, 그래픽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하거나 고객에 환영 메시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가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공사가 중단된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공장의 건설에도 확신을 표했다. 전기차 케즘(일시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는 '꺾이지 않는 의지'를 내비쳤다. 14일 캐나다 방송사 'TVA' 등 외신에 따르면 르고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캉쿠아시의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포드와 한국인들이 검토 중이지만 공장은 지어질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는 앞서 시공사 재선정 이슈로 양극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향후 시공사를 확정해 공사를 재개할 계획인 가운데 공사 진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르고 총리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르고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얼티엄캠 방문 소회도 남겼다. 그는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얼티엄캠 공장은) 2025년 초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GM과 같은 대기업 유치에 성공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퀘벡주는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를 보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총 투자 자본 약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가스·전력 슈퍼 프로젝트 '블록B(Block B)'를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 의원들과 함께 오몬(O Mon)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블록B 프로젝트 상황을 알렸다. 팜민찐 총리는 "오는 2026년에 블록B에서 첫 가스가 유입되고 2026~2028년 사이에 오몬 II, III, IV 화력발전소 3기가 가동돼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B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껀터시에서 300~400km 떨어진 해상에서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간 약 50억6000만㎥의 가스 개발 예상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생산된 가스는 설비용량이 4000MW에 달하는 오몬 발전소 4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블록B는 중부 해안에서 개발하는 블루웨일(Blue Whale) 프로젝트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가스전이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전력공사(EVN), 일본 미쓰이, 태국 PTTEP 등이 참여 중이다. 2020년 시행되다 보상 문제로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블랙앤비치(Black & Veatch)가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에서 개발 중인 LNG 프로젝트를 순조로이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앤비치는 안데스 에너지 터미널(AET)이 개발하는 400MW급 콜롬비아 LNG 재기화 터미널 및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AET가 추진하는 콜롬비아 LNG 프로젝트는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의 항구 도시 부에나벤투라 근처에 건설된다. 블랙앤비치는 이 프로젝트의 기술, 엔지니어링 및 상업 연구를 수행했다. 평가 요소는 개발 지역의 경관, 규제 제한과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부지 평가부터 설계 및 재정 추정 등을 두루 살펴봤다. 연구 마지막 단계에서는 기후 복원력과 완화, 재무 모델링·분석도 검토했다. 블랙앤비치는 성명을 내고 "타당성 연구를 통해 부지 적합성, 프로젝트 설계 요건, 자본 및 운영 비용, 재무적 실행 가능성, 자금 조달 옵션, 기후 회복력, 시행 및 건설 계획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가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의 항구 도시 부에나벤투라 인근에 있으며, 산업 및 항구 확장을 위해 지정된 지역 내에 있다"며 "AET 그룹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