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美 밀레니엄 세대 '정조준'

베뉴, 미국시장 인도 버금가는 기대감 ↑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엔트리급 SUV '베뉴'가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를 정조준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베뉴가 밀레니얼 세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뉴욕오토쇼를 통해 새로운 엔트리급 SUV '베뉴'를 공개했다. 

 

베뉴는 현대차가 글로벌 엔트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한 차량으로 기존에 있던 코나보다 한단계 아래급의 차량이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베뉴에 대한 기대감은 글로벌시장에서 처음 출시되는 인도시장에 버금간다.

 

현대차는 미국 내에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밀레니엄 세대를 주목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는 다양한 기준들이 있지만 통상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이들은 기술의 성장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이전 세대와는 달린 레저와 외식 등 자신에 대한 투자와 소비에 익숙한 세대이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베뉴는) 다재다능함을 원하는 밀레니엄 구매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베뉴에게 기아자동차의 소울과 같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베뉴가 다재다능함을 갖춘데다 2만달러 이하 수준의 가격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미국 엔트리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IHS 마킷의 스테파니 브린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베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시장에 현대차가 내놓은 일곱번째 라인업"이라며 "베뉴는 진화된 엔트리 해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베뉴는 엔트리급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도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뉴' 북미형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 1.6L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으며 8인치 네비게이션, 전방충돌경고, 후측방경고, 차선유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사각지대경고 등 안전옵션 사양도 제공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