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짜리 항공권 등장"…포시즌스, 2021년 초호화 여행패키지 출시

-전용기인 에어버스 항공기 타고 4대륙 여행…포시즌스 호텔서 숙박 
-이용 요금 1인당 1억9300만원 호가…2017년 때보다 4000만원 올라 


2억짜리 초호화 항공권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전용기를 타고 세계 4대륙을 여행하는 럭셔리 여행패키지 상품인데 전용기부터 호텔 이용 숙박비 등을 포함해 1억9300만원이 든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 호텔 앤드 리조트는 럭셔리 제트기를 타고 초호화 세계일주 여행 프로그램 '포시즌스 프라이빗 제트 투어'를 출시했다. 1인당 16만3000만 달러에 달하는 여행 상품으로 오는 2021년에 진행된다. 

 

이번 여행 패키지는 4대륙 9개 도시를 여행하는 코스로, 주로 아프리카 사바나 등 조용하고 고요한 섬의 원주민을 찾아 여행하고, 문화 체험을 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포시즌스의 초호화 여행은 전용기인 럭셔리 제트기를 타고 이동한다. 포시즌스는 오직 럭셔리 여행을 위해 에어버스 321LR 항공기를 개조, '2세대 프라이빗 제트기'를 탄생시켰다. 이 항공기에는 48명이 탑승하고, 큰 욕실과 기내 워크숍 공간 등이 마련됐다. 

 

 

포시즌스가 이번에 기획한 여행 코스는 총 4가지이다. 기존 인기 코스에 이어 신규 일정 두 가지를 추가했다. 모두 포시즌스 이용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추가된 첫 번째 상품은 오는 2020년 12월 31일에 시작해 2021년 1월 20일에 끝나는 21일간의 여행코스 '리모트 원더 트립'이다. 세부 일정은 두바이에서 새해 전 이브 파티를 즐긴 뒤 새해를 보내고 베트남 호이안으로 떠난다. 이어 캄보디아와 방콕, 셰이셸을 거쳐 르완다의 비룽가 산맥에서 고릴라를 구경한다. 그리고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탐험 및 바비큐 파티를 한 뒤 다시 두바이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또 다른 상품은 2021년 10월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고대 탐험가' 코스이다. 이 상품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한다. 마이애미에서 멕시코시티의 메즈칼 주류회사에서 주류 클래스를 듣고 말을 타고 이스터 섬을 탐험한다.

 

이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태국 코사무이에서 무에타이 복싱을 배운다. 요르단 페트라의 고대 거리에서 조각과 예술을 감상한 뒤 그리스와 스페인의 새로운 포시즌스 호텔을 묵으면 이 일정은 끝이 난다. 

 

옵션에 따라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구경하거나 마드리드에서 프라이빗한 플라맹고 클래스도 수강할 수 있다. 이 여정은 총 2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만약 개인이 따로 이 코스를 여행할 경우 최소 3개월이 소요된다.  

 

 

여행 기획자로 참가한 케이트 코리(Kate Corey)는 "포시즌스 럭셔리 여행의 가치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곳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한다"며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시즌스의 전용기를 이용한 초호화 세계일주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7년 한국이 포함된 일정의 가격은 1억5000만원에 달했다. 포시즌스는 앞으로 해당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건 물론 연간 운영횟수를 최대 8회까지 늘려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스콧 메이어위츠  '포인트 가이' 여행 웹사이트 편집장은 "베이붐 세대가 은퇴할 때는 개인용 제트기 여행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포시즌스의 초호화 여행을 낙관했다. 

 

실제 캘리포니아 주 소재 컨설팅 회사인 '티브론 스트러티직 애드바이저(Tiburon Strategic Adviso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세대의 투자 자산은 2027년까지 40.7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호화 여행이 흔해질 가능성이 높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포시즌스 호텔 앤드 리조트 초호화 여행 패키지는 '하늘 위의 5성 호텔'이라 불치는 럭셔리 제트를 타고 여행한다"며 "갈수록 이용 요금이 상승하고 있지만,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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