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000대꼴 판매' 벤츠, 역대급 신기록 행진

-9월 판매량 22만3838대 달성 '사상 최대'
-3분기에만 59만514대 판매 '최고 기록'

 

메르세데스-벤츠가 역대급 판매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AG는 지난달 벤츠 판매량과 3분기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22만383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이는 9월 판매량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이에 힘입어 3분기 글로벌 판매량도 1년 전보다 12.2% 상승 59만514대로 기록,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신차 효과와 소형차 부문의 성장이 벤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임러는 "A와 B 클래스 등 소형차 뿐 아니라 C·E·S 클래스 중형 이상 세단 모델들도 전세계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에서 9월 한달에만 9만 9092대를 판매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8만8676대를 판매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이 6만1664대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국내 완성차 3사의 부진 가운데 9월 판매량에서 한국GM과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외에 북미자유무역협정 지역에서도 3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며 9월에 3만181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임러 관계자는 "아주 어려운 시기에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연말시즌 스퍼트를 올려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남으려는 야심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