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인 1명' 최예진 교수

기업인 43명으로 최다…최연소 선정인은 18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타임지가 선정한 AI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한국인은 단 1명만이 선정됐다. 타임지는 기업인들을 대거 선정하며 해당 분야에서 기업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타임지는 최근 세계 AI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인은 최예진 워싱턴대학교 교수만이 포함됐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코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뉴욕주립대를 거쳐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 교수는 AI 분야 중 에서도 자연어 처리(NLP) 부문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간의 상식에 따라 문장의 함축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AI를 만들어냈다. 이에 지난해에는 천재들의 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우십'을 수상하기도 했다. 

 

타임지는 이번 AI부문 100인을 선정하며 특히 기업 부문에서 43명이나 포함시켰다. 대표적으로는 xAI를 만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를 필두로 오픈AI를 설립한 샘 알트만, 앤트로픽의 설립자 잭 클라크,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등 세계적인 AI 명사들이 대다수 포함됐다. 

 

타임지는 기업 외에도 학계, 정부,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포함시켰다. 

 

최연소로 포함된 사람은 윤리적AI 사용을 위한 청소년 활동 '인코드 저스티스'를 주도하고 있는 스네하 헤바누르, 최고령은 딥러닝의 아버지 등으로 불리는 제프리 에버레스트 힌턴 박사가 뽑혔다. 

 

타임지 관계자는 "타임의 사명을 세상을 더 나은 곳, 더 공평한 곳으로 만드는 사람과 아이디어를 조명하는 것"이라며 "AI가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AI의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해 주요 논의를 진전시키는 사람들을 포함해 100인을 선정해 공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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