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AI 마스터' 앤드류 응 "AI 인류적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 가능"

범용인공지능 구축까지 30년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AI마스터, 머신러닝 대가인 앤드류 얀-탁 응 (Andrew Yan-Tak Ng, 이하 앤드류 응)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가 대만 언론과 단독인터뷰를 진행했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가 전 인류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AI 기술의 향후 미래 등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대만의 통신사 CNA는 앤드류 응 교수와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번 인터뷰는 앤드류 응 교수가 대만에 방문하면서 진행됐다. 

 

앤드류 응 교수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홍콩에서 영국으로 이민 온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카네기 멜로 대학교에서 학사, MIT에서 석사, US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앤드류 응 교수는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머신러닝과 데이터 마이닝 등을 가르쳐 왔으며 2011년 구글 사내 딥러닝팀 '구글브레인' 설립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구글의 AI부문을 이끌며 '구글브레인의 아버지', '구글 AI마스터' 등으로 불리는 AI부문 세계적 석학이다. 

 

앤드류 응 교수는 "인류가 직면한 전염병,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AI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와 학계에서 범용인공지능(AGI)가 구현되는데 5년정도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도 AGI의 정의를 단순화한 것 같다"며 "AGI 실현까지는 30년에서 최대 50년까지 더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앤드류 응은 대만에서 열린 AI마스터스 포럼에 참여해 AI가 인류를 멸종 시킬 것이라는 경고에 대해 "그것은 과장됐다"며 "인간은 우리보다 더 강력한 것을 통제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AI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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