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산협회 'CJ비나아그리' 방문…K-축산 기술 배운다

CJ비나아그리 연간 생산 능력 약 150만톤
베트남 축산·양식수산업 고도화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축산협회가 CJ제일제당 베트남 사료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를 방문 선진 사료 개발·생산 기술 벤치마킹에 나섰다. CJ비나아그리는 베트남 축산·양식수산업 고도화를 위해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베트남축산협회는 14일(현지시간) CJ비나아그리 동나이(Dong Nai) 공장을 찾았다.

 

이날 CJ비나아그리 공장에는 응웬 쑤언 즈엉(Nguyen Xuan Duong) 베트남축산협회장과 응웬 응옥 손(Nguyen Ngoc Son) 축협상임부회장 등이 방문했다. 

 

베트남축산협회는 동나이 공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를 만나 친환경 사료개발, 축산·양식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질의 사료 연구·생산 시스템을 전수받기 위해 CJ비나아그리에 자문·기술노하우 등 정보교환, 상호방문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구했다.

 

CJ비나아그리는 축산·양식수산업 등에 쓰이는 사료 원료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1년 베트남 롱안(Long An)에 첫 번째 공장을 세운 이후 현재 베트남에서 공장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50만톤이다. 기초 연구와 실용화 연구가 유기적으로 잘 맞물려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농람대학교(Nong Lam University) 산하 새우 연구소(Shrimp Vet Research Laboratory) 등과 새우 양식 사료연구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즈엉 축협회장은 "CJ비나아그리는 가축 성장을 가속화하고 질병에 대한 내성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영양소를 개발하며 사료 업계의 혁신을 주도했다"며 "CJ비나아그리가 단순히 생산량 증대뿐 아니라 축산·양식수산업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만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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