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아일랜드 경제사절단과 '馬 산업' 협력 방안 논의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회동 예상 
경마 등 국내 말산업 발전방안 모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아일랜드 경제사절단과 말(馬)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은 찰리 맥코널러그(Charlie McConalogue) 농업식품해양부 장관과 함께 경마 사업은 물론 국내 말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2일 방한하는 레오 바라드카(Leo Varadkar) 아일랜드 총리를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과 만나 양국 간 경마 연계 사업 촉진을 논의한다. 한국 경마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말산업 발전방안도 모색한다. 

 

아일랜드는 경마 선진국이다. 아일랜드는 정부와 말 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전시켰다. 또 중국과 경마산업 교류 협약을 맺어 2012년도에는 말 사료 공장을 중국현지에 설립했다. 2013년에는 중국이 20억 달러 가치의 톈진 말산업 단지를 건설하는데 설립 노하우와 마필 관리 및 생산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아일랜드 육종과 경주 산업은 아일랜드 내 직간접적으로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아일랜드 전역에서 말 산업으로 매년 24억6000만 유로(약 3조5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한국은 말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13년 경마공원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아일랜드의 경마장을 찾아 경마시설과 운영 시스템, 말 산업 현황을 살펴봤다.

 

한편 레오 바라드카 총리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2일~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경제사절단에는 사이먼 코브니(Simon Coveney)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과 찰리 맥코널러그(Charlie McConalogue) 농업식품해양부 장관, 사이먼 해리스(Simon Harris) 고등교육·혁신과학부 장관, 레오 클랜시(Leo Clancy) 기업진흥청장 등과 20여개 아일랜드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방한 기간에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독려하고 양국간 업무협약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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