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SK타워, 도시 랜드마크 자리매김

SK 그룹사 외 50개 이상 글로벌 기업 입주 유치
지리적 강점·편리한 시설·다양한 프로그램 강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의 중국 상하이에 건설한 'SK타워'가 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적의 입지와 편리한 시설을 갖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다. 

 

19일 중국 언론 '관점망(观点网)'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두이리(杜一莉) 상하이 SK타워 총책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SK타워를 소개하고 지리적·환경적 이점을 강조했다. 

 

SK타워는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을 끼고 있는 상하이 엑스포 부지 인근에 건설됐다. 건축 면적 2만345㎡인 지상 59층·지하 3층의 높이 280m 건물이다. 통합 고효율과 가변순환, 녹색 건축 설계로 지어졌다.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도 부여받았다. 

 

SK그룹은 변화하는 업무 스타일에 맞춰 SK타워에 다양한 편의 시설을 조성하고,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기반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념을 전파하고자 했다. 완공 후 △행복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등을 마련하고 입주 기업들과 함께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기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했다. 

 

실제 SK타워에는 △신에너지 △첨단 현대 서비스 △하이테크 △생명공학 △반도체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50개 이상 글로벌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편리한 시설과 좋은 리버뷰·시티뷰에 힘입어 최근 한 중국 패션브랜드가 SK타워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현지 대표하는 건물로 거듭나고 있다. 

 

SK그룹도 SK타워를 그룹의 중국 사업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SK차이나를 비롯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지오센트릭, SK에너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 그룹 산하 9개사가 SK타워에 둥지를 틀었다. 

 

두이리 책임자는 "당사는 운영단계에서 △지역 경영환경 개선 △우수한 본사 기업 도입 △관련 산업의 집적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모든 세부 사항에 관심을 기울여 상하이 SK타워를 상하이의 벤치마킹 프로젝트로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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