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가 차세대 전기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를 추진한다. 한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설(說)이 제기되며 오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Échos)'에 따르면 르노는 조만간 최소 1건 이상의 한국산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기차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해 삼원계 배터리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LFP 배터리를 선택했다. 르노향 수주를 따낼 유력 후보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거론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0년부터 르노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르노의 간판 전기차 조에(ZOE)와 메간 e비전, 올 뉴 메간 등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 전기차 배터리도 책임지고 있다. 당초 르노는 돈독한 '배터리 동맹'을 맺고 있는 중국 엔비전AESC를 통해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엔비전AESC가 현재 르노에 공급하고 있는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 르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IBM이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 대표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에서 올 하반기 IBM의 보안 솔루션 'IBM 시큐리티 큐레이더 스위트(IBM Security QRadar Suite)'에 자사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스위트(Knox Suite)'를 적용한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삼성전자와 IBM의 솔루션을 각각 이용하던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보안관제센터(SOC)를 운영하는 기업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큐레이더 스위트에 녹스 스위트를 통합함으로써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모바일 제품군을 통해서도 큐레이더 스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보안 위협을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보안 분석가와 실무자가 통합된 솔루션을 함께 이용해 SOC를 중앙 집중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IBM 시큐리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지난달 중국에서 약 800건에 달하는 특허권을 손에 넣으며 특허 포트폴리오를 '또' 넓혔다.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기술에 대한 특허권까지 확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4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2024년 1월까지 출원한 761건의 특허를 승인했다. 올 3월(804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권을 내줬다. 관계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인정받은 곳은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413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287건) △삼성SDI(32건) △삼성전기(27건)이 뒤를 이었다. 삼성SDS와 삼성SDS의 자회사인 시큐아이(SECUI)도 각각 1건의 특허를 승인 받았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반도체 관련 기술이 주를 이뤘다. '꿈의 메모리'라 불리는 3차원(3D) 반도체부터 반도체 소자, 이미지센서, 메모리 반도체 설계·제조 방법과 패키징 기술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무선 통신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등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간 차세대 배터리 동맹이 '베일'을 벗었다. 단순 리튬이온배터리 공급을 넘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손을 잡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선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삼성SDI가 현대자동차·기아차와 작년 8월 공동 출원한 '습도 안정성이 우수한 고체 전해질 및 이의 제조방법(특허번호 CN117895061A)'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지난달 말 승인했다. 삼성SDI와 현대차그룹의 기술 개발 파트너십 결과물이 대외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와 현대차그룹 간 협력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 해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회동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현대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를 번갈아 방문하며 전고체 배터리와 자율주행차, 수소 전기차 개발 현황 등을 살피고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재계 1·2위 수장 간 단독 회동이 결실을 맺은 것은 이듬해부터다. 삼성SDI와 현대차는 원통형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전고체 배터리까지 파트너십 확대도 검토키로 했다. 작년엔 삼성SDI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포스코 등 국내 철강 기업은 반덤핑 조치가 종료된지 약 2년여 만에 다시 관세를 물 위기에 놓였다. 7일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에 따르면 산업보호국 무역구제청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중국산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서류 평가를 개시했다. 베트남 주요 철강업체가 당국에 조사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무역구제청은 지난달 자국 기업으로부터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덤핑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서류를 접수받았다. 서류 검토 결과 조사 요청이 적법하고 유효하다는 판단 하에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 45일 내 확보한 자료를 평가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보고한다. 장관이 최종 반덤핑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국은 우선 자국 기업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아연도금강판 수입에 따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한다. 오는 20일까지 아연도금강판을 생산·거래하는 자국 기업에 △사업 정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아연도금강판 설계 용량·생산량 △해당 사안에 대한 회사의 의견 △회사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는 서류·증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시놉시스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칩렛' 생태계 강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5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설계자산(IP)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파운드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시놉시스는 6일(현지시간) "표준 패키징 기술을 지원하는 시놉시스의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IP가 삼성전자의 5나노 응용 공정(SF5A)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16GT/s의 속도에서 실행했으며 비트 에러율(BER)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UCle는 개방형 칩렛 간의 연결 표준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한 컨소시엄이다. UCIe를 PCIe, USB, NVMe 등과 같은 새로운 연결 규격으로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AMD, Arm 등 반도체 회사와 구글 클라우드,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 기업 120여 개가 참여하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3일 참고 [단독] 반도체 어벤저스 뭉쳤다…삼성·인텔·AMD, 개방형 칩렛 생태계 구축> 칩렛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와 손잡고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북미 지역 2번째 단독 생산시설인 애리조나 공장 완공에 앞서 현지 인력풀을 선점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6일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주 주지사실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센트럴애리조나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주정부의 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퓨처48 워크포스 액셀러레이터(Future48 Workforce Accelerators )' 일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센트럴애리조나대학교와 협력해 자사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기술 관련 강의를 실시하고, 인턴십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애리조나주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퓨처48 워크포스 액셀러레이터는 애리조나주가 작년 6월 개시한 이니셔티브다. 산업계와 고등 교육 기관이 협력해 인력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업 분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애리조나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견습생 수를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7조2000억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정부와 손잡고 현지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지역 정부·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6일 산시성 임업국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생산법인(SCS)은 최근 산시성 임업국, 산시성 청년발전재단 등과 '산시성 북부 생태문명 건설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협력 일환으로 자체 추진하는 산림녹화 사업도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산시성과 함께 황하유역 사막화 방지와 녹색 생태계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년 내 '삼성 공공복지숲'을 900에이커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산림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친환경·저탄소 기반의 장기적인 업무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산림 탄소 흡수원 탐사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림 관리를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대외적으로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수립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기반의 과학 교육을 실시해 농촌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농특산품 홍보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LED 조명 산업이 정부 주도 하에 급성장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 우리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모색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 LED 조명 시장 규모는 작년 42억 달러에서 오는 2032년 23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0.4%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 LED 조명 시장의 성장은 정부의 청정 에너지 기술 도입 확대 전략에 따르면 대규모 조명 교체 프로그램에 기인한다. 중앙 정부는 지난 2015년 모든 가구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기 위해 UJALA(Unnat Jyoti by Affordable LEDs for All)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가로등 조명을 형광등에서 LED로 바꾸는 SLNP(Street Lighting National Programme)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이밖에 전조등, 미등 등 자동차용 LED 조명 수요도 높다. 당국은 LED 조명 제조업에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강력하게 적용하고 있다. 탄탄한 LED 제조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조명 시스템을 LED 조명으로 전환하는 것을 강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업체 '킹위안일렉트로닉스코퍼레이션(KYEC)'가 중국에서 철수한다. 중국 대신 대만 내 사업 규모를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YEC는 최근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자회사 'KL-TECH' 지분 92.1619%를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대만 내 설비 투자 규모를 당초 70억 대만달러에서 122억8100만 대만달러로 확대한다. KYEC가 중국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한 것은 현지 공급 과잉 사태를 우려해서다. KYEC는 향후 2~3년 내 중국 파운드리, 패키징·테스트 업황의 공급이 수요를 훨씬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며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 생산능력을 과도하게 늘린 탓이다. KYEC는 KL-TECH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을 대만 공장 증설과 생산시설 고도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고급 테스트 기술 연구개발(R&D)과 관련 장비 확충에도 투자한다. KYEC는 1987년 설립된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 전문 회사다. 파운드리 업체가 제조하는 반도체를 가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련 업계에서 글로벌 '톱 10'안에 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가 태양광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원 도입을 가속화하며 중동 내 새로운 재생에너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전지 수요가 급증하며 우리 기업들이 수주 기회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카타르 기획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카타르의 태양광 전지 수입량은 724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1만2000달러) 대비 6만% 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타르의 태양광 전지 수입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정부 발주 태양광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 2021년이다. 대부분의 태양광 전지는 중국으로부터 수입 하고있다. 중국 수입 규모는 2022년 2541달러에서 2023년 7229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밖에 △인도 △덴마크 △독일 등으로부터 수입량도 늘고 있다. 한국도 지난 2021년 카타르 태양광 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2021년 15만 달러 △2022년 16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를 따돌리고 기술력과 효율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카타르에서도 수출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는 국가 비전 2030 일환으로 오는 2030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타오바오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개편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중국 이커머스 사업부인 '티몰 그룹'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의 웹사이트에 대해 7년만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타오바오 업데이트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618 쇼핑 페스티벌'에 대응한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를 유치,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되찾는다는 목표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우선 로그인 시간을 연장했으며 장바구니에서도 할인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포럼인 타오지앙후(Taojianghu)를 재도입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타오바오 모바일 버전을 변화된 웹사이트에 대응해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쇼핑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시장 조사업체 이커머스DB를 인용, B2C 전자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20년 인수한 베데스다(Bethesda) 산하 게임 스튜디오들을 폐쇄하며 대규모 감원을 진행했다. MS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게임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게임전문매체 IGN은 8일(현지시간) MS가 베데스다 산하 아케인 오스틴을 비롯해 탱고 게임웍스 등 다수의 게임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레드폴을 개발한 아케인 오스틴, 알파독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 등은 폐쇄된다. 라운드하우스 게임즈는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로 합병되며 엘더 스크롤 온라인 작업에 투입된다. MS는 이번에 폐쇄되는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던 개발자 중 일부는 다른 팀으로 이동해 게임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MS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서 '타이틀과 자원의 우선 순위 재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베데스다의 구조조정이 기존 게임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와 같은 방향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임업계는 지난해부터 수만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