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호텔, 美 시카고서 한식 알린다…'미슐랭' 퍼릴라 맞손

오는 2분기 한식 레스토랑 오픈 예정
퍼릴라, 3년 연속 '미슐랭 빕 구르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지난 2022년 인수한 미국 시카고 호텔을 거점으로 한식 알리기에 나선다. 글로벌 레스토랑 가이드북 미슐랭의 인정을 받은 한국계 셰프들과 손잡고 호텔 내에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 K-푸드 확산에 앞장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올해 2분기 L7 시카고 바이 롯데(가칭)로 리뉴얼 오픈 예정인 미국 시카고 소재 킴튼 호텔 모나코에 한식 레스토랑 '퍼릴라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 하우스'(Perilla Korean American Steakhouse·이하 퍼릴라 코리안)를 조성한다.

 

롯데호텔은 시카고에서 한식당 퍼릴라를 운영하는 한인 2세 셰프인 △토마스 오 △ 앤드류 임과 협력해 '퍼릴라 코리안' 오픈 채비에 나섰다. 이들 셰프가 운영하는 퍼릴라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미슐랭 빕 그루망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이다. 미슐랭 빕 그루망은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바베큐, 볶음밥, 떡볶이, 만두 등이 퍼릴라 대표 메뉴다.

 

롯데호텔은 퍼릴라 코리안에서 한인, 로컬 소비자를 겨냥한 한식 메뉴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바베큐 위주의 저녁 메뉴, 잡채·찌개 등으로 이뤄진 점심 메뉴, 밑반찬과 생선구이 등으로 구성된 아침 메뉴를 모두 갖춘 올데이 레스토랑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도 조성된다.

토마스 오 셰프는 "(퍼릴라 코리안에서) 시카고에 있는 최고 스테이크 레스토랑과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킴튼 호텔 모나코는 지난 2022년 1월 롯데호텔이 인수한 4성급 호텔이다. 시카고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미시간 애비뉴와 시카고강이 만나는 지점 인근에 있다. 191개 객실과 연회장 등을 갖췄다. <본보 2021년 12월 17일 참고 [단독] 롯데호텔, 美 시카고 '킴튼 호텔 모나코' 430억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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