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인도서 사회공헌 박차…12번째 드림스쿨 설립

브랜드 인지도 강화…매출 탄력 전망
재해 구호활동·장학금 지원 사업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라젬이 인도에서 교육여건 개선사업 '드림스쿨'의 12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전 세계인들의 건강하고 좋은 삶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세라젬 인도법인에 따르면 벵갈루루(Bengaluru) 지역에 위치한 BBMP PU 여자 대학에 PC와 프리트, 스캐너 등 정보기술(IT) 기기를 전달하고 컴퓨터 랩실을 구축했다. 인도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인도의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가 확산할 수 있도록 연간 2개 이상의 드림스쿨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드림스쿨을 100개 이상 구축한다는 장기적 목표도 세웠다.

 

드림스쿨은 세라젬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교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세라젬은 구르가온, 뭄바이 등 지역에 드림스쿨을 준공해 교육 물품 후원, 시설 리모델링 지원 등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왔다.

 

2021년 드림스쿨 7호부터는 IT 기기를 보급하고 교내에 컴퓨터 랩실을 구축해 인도 학생들이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후원해 오고 있다.

 

세라젬은 인도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낙후된 초등학교 재건축 프로젝트인 '희망소학교'를 진행해 왔다. 이 밖에 △중국 대학교에 장학금 전달 △대지진·홍수 등 재해 구호활동 △베트남·방글라데시 등 빈곤가정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세라젬이 ESG경영에 적극 나서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분에 세라젬 매출이 성장 중이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7501억원으로, 2021년(6670억원)보다 12.4%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2% 급락한 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안마의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관리비가 급증한 게 주요 원인이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2019년 인도 법인을 설립하며 자동온열마사지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척추 의료기기·안마의자 제품력을 알렸다. 세라젬은 인도·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싱가포르, 스페인, 독일, 호주 등 해외 곳곳에 법인을 설립하며 의료기기 판매 사업을 전개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